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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태그의 글 목록 (3 Page) :: Torus Lab by k-p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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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로시를 떠나 쿠시로 습원 전망대를 마지막으로 방문하고 차로 약 2시간 좀 안되게 달려서 아칸호에 도착했다. 아칸호도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습지에 속한다. 홋카이도의 이쪽 동네로 가면 집들도 많지 않고 길도 그리 넓지 않고 무척 한적하다. 도로에서 종종 사슴, 붉은 여우 같은 야생동물들도 목격되곤 하니까 조심해야 한다.





아칸호는 사람들이 보기엔 그냥 뭐 아름다운 호수다.


수심이 45m에 이르는 칼데라호인데 칼데라호는 화산으로 생성된 화산호, 화구호를 말한다. 아칸호에 관광 중심지에는 아 이누 민속촌, 아칸호 에코 뮤지움 센터와 여러 호텔 등이 있다.






아칸호에 오후 늦게 도착해서 저녁식사 전에 잠시 주변을 돌아봤다. 뉴아칸 호텔 맞은편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호수가에는 산책로가 있는데 상가거리 쪽 부두까지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기 좋다.






아칸호 산책로







산책로에는 이렇게 나무를 깍아 만든 모형이 쭉 늘어서 있다.









왠지 쓸쓸해 보이는 아칸호







저 배는 아칸호를 돌아보는 유람선이다. 배 옆에 새겨진 문양은 아이누족의 전통문양이라고 한다. 시간도 맞지 않고해서 배는 타지 않았는데 날씨가 흐려 그때 그 촥 깔아앉은 호수 분위기에 배까지 탓더라면 감성이 뿜뿜하다 못해 풍덩 뛰어 들 었을지도.


배를 타고 가면 실제 서식하는 마리모를 볼 수 있는 전시센터가 있는 주루이 섬이란 곳도 간다던데 우린 못감. 꺼이~ 꺼이 ~







애들은 그냥 물가에서 노는 것만도 재미가 있나보다.


하긴 나도 어릴 땐 저런데서 물제비 뜨면서 신나하며 놀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 가면 귀찮아서 안함. ㅡㅡ;;;;;;;









아칸 상점가







아칸호의 귀염둥이 마리모

귀여운 마리모

예전에 일본 거리를 걷다가 가게 입구에 대롱대롱 메달린 커다란 초록색 장식물을 보고 저게 뭐지하고 궁금해했던 적이 있 다. 어디서 봤었나 한참 생각해봤는데 한군데가 아니라 여러 곳에서 본거 같은 기억. 그중에 사진을 찍어둔 곳이 있는데 기 억을 더듬어 그때 사진을 찾아냈다. 바로 유후인에서 찍었던 사진. (사진은 아래에)

어쨌거나 그때까지는 녀석의 정체를 몰랐었는데 홋카이도 아칸호에 가면서 그 정체를 알게 됐다. 마리모라고 일본의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인데 초록색 공처럼 생겼다. 아칸호에 사는 명물로 아칸 상점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저 동그란 녀석은 한 개체가 아니라 한가닥 한가닥이 한 개체인데 모여서 저렇게 동그란 형태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 저런 형태를 띄는 경우는 아칸 호하고 아오모리의 고가와라 호에 있는 애들뿐이란다. 보들보들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좀 딱딱하 면서도 콕콕 찔리는 촉감이 있다고.

의외로 발견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1897년 발견되었다고 한다.

수족관에서 모스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 그건 유럽종이고 이 마리모하고는 종이 서로 다르다고.

 

마리모 모양의 장식물

마리모 키우기

마리모는 구매가 가능해서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 얘들은 추위에 무척 강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몇개월을 놔둬도 끄떡없 단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칸 호는 한겨울에는 60cm 두께 정도로 얼어붙는데 그 아래 차가운 환경에서 사니까. 대신 더위는 쥐약이라고 한다. 35도가 넘어가면 애네가 숨 넘어 간다고 하니 여름에는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애들을 살리는 길.

 

 

 

 

 

 

 

 

 

 

 

아이누 민속촌

아니누 민속촌 입구.

이제는 전세계에 고작 2만 명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아이누족. 그래서일까?

아칸호 곁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숙박시설마다 북적대고 있었지만 아칸호수는 슬픈 고요와 침묵에 빠져 있었다.

 

 

 

 

 

 

 

슬퍼하는 호수의 촌락

바람 부는 어느 밤거리에 앉아있자니 이방인으로서의 나조차

묘한 동질감과 연민에 발길을 뗄 수 없었다.

그 핑계로 길거리 앉은 자리에서 맥주 큰캔 하나 순삭으로 해치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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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로 시내로 들어서니 새삼 다시 구시로라는 도시의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북쪽 지방이라 그런가 같은 일본이지만 구시로는 도쿄나 오사카와 확연히 다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도시이다.

홋카이도 쿠시로를 방문한 여행자들이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와쇼시장이다.

우리 일행은 오전에 구시로 습지의 동쪽 일대를 둘러보고 점심때에는 와쇼시장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구시로 시가지로 들어왔다. 일행분은 늘 대충대충 먹자는 편이신데 나는 그래도 기왕 이 먼곳까지 왔고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한끼라도 그 지역의 유명한 맛집이나 대표할만한 음식을 찾아먹자는 주의이다. 구시로 습원 주변에서는 식당 찾기가 어렵기도 하고 식사를 하려면 구시로 시내로 돌아가야겠다고 결정했다.






와쇼시장 관리실 같은 곳인듯.

와쇼시장 주차

렌트카를 가지고 와쇼시장 방문했다면 와쇼시장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일본은 주차비가 비싼편인데 와쇼시장 이용시 지하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이득.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와 와쇼시장으로 입성.





구시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듯. 대부분이 관광객들이다. 중국인 한국인 등등





왓쇼시장 갓테동

와쇼시장은 관광객들 사이에 갓테동으로 유명한 곳이다 . 갓테동이란 직접 고른 신선한 해산물들을 밥 위에 얹어 먹는 덮밥이다.

우선 결론부터 밝히자면 명성에 비해 가성비도 분위기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제로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는 이런 것에 대한 지적이 적지 않다. 관광객을 많이 상대하다보니 가격은 비싸지고 장점이었던 원래의 그 무엇이 점차 변혀버렸다는 의견. 해산물들을 그대로 공기 중에 방치하고 있어서 위생이나 맛의 변질이 의심된다는 의견조차 있었다. 조금은 지나친 걱정이 아닐까 싶기도한데 이사람 저사람 들여다보고 떠들어대는데 진열대 위를 커버해주는 그 무엇도 없으니 전혀 근거

없는 걱정은 아닌듯 하다. 손님이 직접 먹고 싶은 해물을 끊임없이 집어줘야하는 갓테동 특성상 유리커버를 하는 것도 무리이다보니 어떻게하기 힘든 문제일거다.







와쇼시장에는 갓테동 파는 집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스시집도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싫다면 이렇게 독립된 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정식을 파는 식당도 보인다.

가격도 크게 비싸보이지 않는다.

다 먹어보고 싶은데 위장이 허락하는 공간이 야속하기만 하다.

꺼이꺼이~~~ ㅠ.ㅜ





갓테


갓테동을 먹기 위해서는 우선 밥부터 사와야 한다. 따로 밥 파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원하는 사이즈의 밥을 구매한 다음 해물을 파는 곳으로 해물을 고르면 바로 밥 위에 얹어준다. 해물 파는 곳은 여러 곳이 있으니 돌아보고 정하면 된다.

미소된장국을 파는 곳도 있으니 국물이 필요하면 그것도 따로 구매. 아무튼 여긴 뭐 다 따로 구매하는 각. 구매를 하고 난 뒤에는 시장 중앙 한쪽에 마련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먹으면 된다. 자리가 없다는 좀 난감할듯.

테이블도 그렇고 일본 치고는 시설들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듯 하니까 참고하도록 하자.






왓쇼시장 갓테동




 

다 고른 다음 계산을 하면 된다. 







우리가 먹은 갓테동.

밥을 중간 사이즈인가를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다. 결국은 먹다가 추가로 해물을 한번더 구매했다.

회 사먹는거에 비하면 저렴하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많이 저렴한건 아니다.

좋은 바다를 끼고 있다보니 맛은 베리굿이다.








와쇼시장 둘러보기

와쇼시장





가리비 관자 말린 것들이 많이 걸려있다.

관자 사이즈도 꽤나 커보인다. 그냥 요리된거만 먹다보니 저게 비싼건지 싼건지 모르겠지만 1000엔부터 3000엔까지 다양.

꼭 어디 갔다오고 나면 하나 사올걸 하고 그때서야 후회하게 된다.

쩝... 호모 사피엔스 맞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나 약간 생소한 저 바다게는 평균 3000엔대. 세금 별도.

에게?

3000엔도 안하네?

하고 덜컥 집어들었다가 계산할때 보면 3000엔이 절묘하게 넘게되는 2800엔이라는 점은 잊지 말자.








뭔 생선인지 모르겠음.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방문했던 곳은 원래 쿠시로 습원 서쪽에 위치한 전망대였는데 순서를 헷갈려 이미 포스팅 해버렸으니 다음 포스팅은 습원에서 일정을 마치고 이동한 아칸호로 고!






토러스 랩 /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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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여행]

치토세역

맛집

칸코라멘

KANKO RAMEN





호텔 루트 인 치토세 에끼에 들러 체크인을 마친 다음 부근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다.
호텔을 나와 역쪽으로 가다보면 길건너편으로 편의점이 보인다.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이니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뭐 꼭 필요한게 없어도 들려야지. 
일본 여행 동안 편의점 방문은 성지순례라고나 할까.
세계 최고의 편의점 왕국이자 일본 편의점에 가면 볼거리(?) 먹을거리가 넘치니까.
일단 허기가 지니 식사부터. 
길을 건너지 말고 그대로 역쪽으로 쭉 가면 역앞 삼거리가 바로 나온다. 
그리고 바로 길 이쪽 모퉁이에 kanko ramen 이 있다. 



아래는 로션 편의점의 위치

https://goo.gl/maps/Neyrhzafosv



치토세역 맛집 칸코라멘 KANKO RAMEN

시간도 늦었고 해서 가장 가깝고 눈에 띄는 식당인 중화식당으로 들어간다. 
식사시간이 조금 지난 관계로 식당 안은 한산한 편.
몇몇 혼밥족과 중년 남녀 손님 한 테이블이 전부.










치토세역 맛집 칸코라멘 KANKO RAMEN

쓱 둘러보니 라멘이 주메뉴인듯.
중화풍의 라멘인가보다.
중년 남녀는 볶음밥도 먹고 있었다.










치토세역 맛집 칸코라멘 KANKO RAMEN

메뉴판을 들여다보니 탄탄면도 있고 훈둔면도 있고 교자만두도 있는 것을 보니 중화풍이 맞는듯 하다.
가격은 600엔부터. 군만두는 350엔부터 있다. 




가게 주인이 그런 것인지 직접 그린 그림들이 잔뜩 붙어 있다. 

그림 중에는 한국과 관련된 그림들이 상당수였다. 
가까운 나라로의 여행을 좋아하는듯 보였다.













치토세역 맛집 칸코라멘 KANKO RAMEN 간장맛 훈둔면

차슈를 얹은 간장맛 훈둔면을 시켰다. 

일본 라멘은 짠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그럭저럭.
맛도 서로 다른 맛은 있을지언정 이제는 일본 어느 식당이나 다 비슷비슷 맛있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예전에 중국 광저우에서 먹었던 훈둔면 생각이 났다. 
그때 먹었던 훈둔은 간장을 넣지 않은 맑은 탕으로 만든 것이었다.
닭고기 등으로 낸 육수의 깊고 구수했던 맛을 아직 잊을 수 없다. 
훈둔만큼은 난 중국에서 먹었던 훈둔이 더 좋다. 


아래는 홋카이도 치토세 간코라멘의 위치

https://goo.gl/maps/9tBoXP8nY7U2





토러스 랩 / by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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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5박6일

여행 계획

세우기

렌트카로 돌아보는 홋카이도

~ T.L.




홋카이도 여행 계획 세우기

도동지방 5박6일 렌트카 여행 일정


맑고 드넓은 칼데라 호수와 활화산들이 있는 도야 호수,
청정의 대자연 멋진 요테이산,
영화 <러브레터>로 잘 알려진 항만도시 오타루,
550만의 홋카이도 전체인구 증 200만 정도가 모여사는 홋카이도 제1의 도시 삿포로,
그림 같은 풍경들이 가득한 비에이·후라노 지역.
이상의 지역들은 돌아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섬의 동쪽 지역인 도동지역을 둘러본다.
총 5박6일간 렌트카를 이용해 일주하는 여정이다.
우선 기본적인 코스는 아래 그림과 같다. 



홋카이도 5박6일 렌트카 여행








일자별 여행코스안


대략 일자별 코스 계획은 다음과 같다.
*숙박비는 성수기 당시 가격이며 객실 조건에 따라 변하므로 참고 할 필요 없음.
[여행 1일째] 
치토세
Hotel Route-Inn Chitose Ekimae
Chiyoda-cho 5-3-1
T. 123 40 1100
17만원 (조식, 대중탕)

[여행 2일째] 
170KM 2시간 12분 이동, 도마무, 오비히로, 나카사쓰나이촌 (정원, 미술촌), 행복역
120KM 1시간 50분 이동, 구시로 시내
쿠시로 센추리 캐슬 호텔 18만원 (조식)

[여행 3일째] 
구시로 습지 호소오카 등 전망대 위주 방문
(습지 내 진입과 카약 체험 등을 하려면 별도의 신청 및 예약 필요)
http://ja.kushiro-lakeakan.com
100km 1시간 40분 이동, 아칸호
뉴 아칸 호텔 23만원 (석식조식, 대중탕)

[여행 4일째] 
151km 2시간 40분 이동, 아토사누푸리산(유황산), 신의 연못 거쳐서 시레토코(세계자연유산)
70km 1시간 15분 이동, 아바시리
아바시리 도미인 27만원 (조식, 대중탕)

[여행 5일째] 
150km 2시간 43분 이동, 미쿠니산고개
34km 40분 이동, 카미카와정 소운쿄 온센 
쿠모이 호텔 22만원 (석식,조식,대중탕)

[여행 6일째]
120km 1시간 50분 이동, 해바라기밭
159km 2시간 이동, 신치토세 공항
16시 차 반납



네이버 호텔

예약은 네이버호텔, 호텔스닷컴, 호텔컴바인, 에어비앤비 등의 서비스를 통해서 예약하면 된다.










출발 전 준비해야 할 것들


1 국제면허증 신청 및 발급
2 숙소 예약
3 렌트카 예약
NOC 구매 
기본적으로 가입하는 렌트카 보험 외의 추가적인 관련 보험 종류인데 인터넷에 검색하면 자세히 안내가 나온다. 일본현지 렌트카업체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구입 가능. 국내에서 구입하면 조금더 비싼 대신 추가 혜택이 있는 경우가 있다.
HEP; Hokkaido Expressway Pass (유료도로정액요금권) 구매 
일본의 고속도로 이용료는 비싸다. 일정기간 무제한 이용권이 있는데 무료도로로만 다닐 것이 아니라면 HEP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홋카이도 유료도로 이용료를 아래에서 확인하고 예산을 짜보자.
상단에 있는 그래프 형식의 요금은 각 구간간의 일반 이용료다.
아래쪽에 있는 표형식의 요금표가 HEP요금표.
5박6일일 경우 5일권 혹은 6일권을 이용한다고 보면 각각 6,700엔과 7,200엔에 무제한 이용가능하다. 
본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일정에는 첫날 유료도로 이용계획이 없으므로 5일권을 구입하면 된다. 
차량렌트시 ETC (하이패스 같은 것)을 신청하면 구매한 HEP요금을 충전해서 준비해준다. 차량은 인수 받을 때 확인하면 된다.

http://carrental.jpn.com/kr/hep/













그외에 필요한 할인쿠폰이나 티켓 등이 있다면 미리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거나 현지구매하면 된다. 방문장소 중 예약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보고 미리 예약하는 것도 잊지 말도록. 

본 일정의 실제 방문 기록은 앞으로 하나씩 올리도록 한다.






by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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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이야기]
홋카이도 삿포로 나카지마공원



feat. #스마트폰 #갤럭시노트로 사진찍기





카지마 공원은 프리미어호텔 나카지마 파크 샷포로에 묵었을때 알게 된 곳이다. 호텔 바로 옆에 나카지마 공원이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책 삼아 방문했다. 규모가 큰 공원은 아니지만 작지 않은 호수도 있다. 그 호수를 두고 빙 둘러서 사진도 찍어가며 쉬엄쉬엄 한바퀴 산책하면 2~30분 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예전에 포스팅한 프리미어 호텔 나카지마 파크

2017/12/18 - [Torus Tour] - [삿포로 숙소] 프리미어 호텔 나카지마 파크 삿포로





홋카이도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호수 한켠에 예쁘장한 색깔의 보트들이 한데 옹기종기 모여있다. 이곳에서 뱃놀이도 가능한가보다. 하지만 매표소는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뱃놀이 하는 사람도 없고.
#홋카이도 #삿포로 #나카지마공원 





홋카이도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호수 너머로 '프리미어 호텔 나카지마 파크'가 보인다. 원래는 다른 이름의 호텔이었는데 바뀐지 얼마 되지 않은거 같다.
나카지마 공원은 삿포로의 번화가 스스키노에서 멀지 않다.
#스마트폰 #갤럭시노트로 #사진찍기







홋카이도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오리


오리들이 아직까지 단잠에 빠져있다. 걱정거리없이 늘어진 잠을 자고 있었다. 사진에는 몇마리 고개를 들고 깨어있는데 내가 사진을 찍겠다고 다가가자 인기척에 깬 녀석들이다.
일본에는 고양이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고양이들이 공원에 와서 오리사냥을 하지 않나 궁금하다.







홋카이도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까마귀


까마귀는 오리보다 부지런한걸까. 한쪽에선 오리들이 아직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었지만 까마귀는 아니었다. 
일본에는 까마귀들도 많다. 고대엔 우리 민족에게 까마귀가 성스러운 존재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까마귀를 재수없고 불길한 새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정말일까?






홋카이도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프리미어호텔 나카지마 파크의 위치


https://goo.gl/maps/YDN32FqTe3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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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이야기]
오타루 운하의 낮과 밤
#홋카이도여행 #오타루 #오타루운하
그린블로그입니다
Torus Lab



오타루에 대한 기본 정보

오타루의 일어 원어명은 (おたるし)이다. 일본 홋카이도의 서부 바닷가에 위치한 도시이다. 철쭉과 자작나무, 그리고 나그네새를 각각 시의 상징으로 한다. 인구는 12만 5천 명 정도의 소도시이다. 홋카이도 최대 도시인 삿포로와는 기차로 30~45분이면 오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다. 과거에는 광산, 공업, 물류 등으로 활기와 영화를 누리던 도시였는데 지금은 인구가 급감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유명한 일본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개스등이 은은하게 비추는 오타루 운하의 무드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타루 지명의 유래
오타루라는 지명의 유래는 원래 홋카이도에 살았던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언어에서 왔다고 한다. 아이누 어로 '모래투성이 하천'이라는 뜻의 오타나이라 하천을 오타루나이로 잘못 부른 것이 오타루(小樽)로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모래 해안의 가운데 하천'이라는 뜻의 오타오루나이를 줄여서 오타루라는 지명을 붙였다는 설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타루 시 [Otaru, 小樽市(소준시)] (두산백과)

http://www.city.otaru.hokkaido.jp



오타루 운하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즉석 해서 작품을 만들거나 판매하고 있다.



옛 공장이나 창고 등을 카페, 상점 등으로 개조해 놓았다. 오타루의 쇠퇴로 운하가 없어질뻔하기도 했었는데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운하와 주변 건물들을 남겨두게 되었다고 한다. 만약 오타루 운하와 주변이 재개발되었다면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 적어도 오타루만의 느낌은 찾기 힘들어지지 않았을까.



오타루 운하는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여름 모습이라 겨울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러 홋카이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오타루를 찾을 것이다.


저녁이 내리기 시작한 오타루 운하.

운치 있는 개스등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낡은 것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밝은 빛이 사라지면 감춰진 아름다움이 드러난다.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 와 닿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눈에 잘 보이는 것만 보면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한다는 말. 새겨둘만한 말이다. 

오타루 운하에서 유람선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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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북해도.
그곳에도 여름은 있었다. 
그리고 풍요로운 대지(?)를 뒤덮은 형형색색의 꽃들.
기나긴 겨울동안 두꺼운 눈에 덮혀있던 땅 위로 곱디 고운 꽃들은 피어난다.
아이를 돌보는 엄마처럼 북반구의 길고긴 햇살은 꽃들에게 오랫동안 색깔을 입혀주고 어루만진다. 
땅의 여신은 한껏 아이들을 깜싸안고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에 어쩔줄 몰라한다.



북해도의 가운데 지역에 속하는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은 여름철 꽃축제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7월 중순 이후부터 8월초까지는 일본, 한국, 중국 등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농장에는 여러가지 꽃들로 만든 각종 가공품들을 판매하는 곳, 식사나 차 등을 즐기는 곳들이 군데군데 마련되어 있다. 사진 찍고 구석구석 다 돌아본다면 1시간이 부족할 것이다.



한여름 맑은 날씨에는 비교적 더운 편이다. 저녁이 되면 선선하지만...
바람은 선선히 부는 편이고 자전거로 후라노 비에이 일대를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맑은 날은 자전거 여행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신치토세공항에서 후라노 가는 법
JR치토세선(40분) --> 삿포로 --> JR하코다테 본선(50분) 다키카와 --> JR네무로 본선 (1시간10분) -->후라노

삿포로에서 후라노 가는 법 
홋카이도 중앙버스 '고속 후라노'를 이용하면 3시간 소요
R하코다테 본선(50분) 다키카와 --> JR네무로 본선 (1시간10분) -->후라노
특급 후라노 라벤더 익스프레스 (약 2시간 소요) 운행기간이 있으므로 JR홋카이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함

아사히카와에서 후라노 가는 법
아사히카와 공항에서는 후라노버스 '라벤더호'를 이용하면 1시간 10분 소요
아사히카와에서도 역시 후라노버스 '라벤더호'를 이용. 1시간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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