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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AX STORY' 카테고리의 글 목록 :: Torus Lab by k-p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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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갔다가 사와서 먹어 보고 즐겨 먹게 된 마루짱 트레이 완탕.
출출할 때 가볍게 한그릇 먹기 좋다.
국내엔 이런게 왜 안나오는지 모르겠다.
 
완탕은 원래 중국에 가면 보편화 된 요리다. 중국 보통화라는 훈툰(huntun)이라고 부른다.
속이 조금 들어간 미니 만두를 탕과 함께 끓여 먹는 요리로 만두 크기가 좀 다른 점 외엔 우리 만둣국 비슷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현지에서는 북방, 남방지역의 훈툰이 조금씩 형태가 다른데 북방은 만둣속을 극히 제한적으로 넣는 반면 남방은 그에 비해 소를 두툼히 넣어주는 편이다. 그리고 북방은 다른 것을 많이 추가하지 않는 반면 남방엔 면도 추가해 같이 끓인 훈툰멘(훈툰면) 형식을 많이 먹는다. 아침 식사로 아주 제격인 요리로 부드러운 작은 완탕이 크게 씹을 필요없이 술술 넘어가는데다 탕이 맑고 시원하여 술 마신 뒤 해장용으로 제격이다.
 
 
 
 
 
 
 
 
 

마루짱 트레이 완탕 윗면

 
 
조리법은 라면처렴 간단하다. 조금 다른 점은 우리 라면은 보통 물이 끓으면 면과 스프를 함께 넣어 끓이지만 마루짱 완탕은 끓는 물에 완탕을 넣어 3분간 끓인 다음 마지막에 분말스프를 넣어준다는 점이다.  
 
 
 
 
 
 
 
 
 
 

 
 
완탕에는 청경채와 달걀을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
 
 
 
 
 
 
 
 
 
 
 

 
겉포장을 뜯어내면 이렇게 빵빵하게 포장된 트레이 안에 분말스프와 완탕이 들어있다. 부서지기 쉽다보니 이렇게 해놓은 것이다. 
 
 
 
 
 
 
 
 
 
 
 

 

 
조리 전의 완탕을 꺼내 작은 국그릇에 담아 보았다.
2~3인용이라고 되어 있으나 1명이 먹으면 적당한 양이다.
 
 
 
 
 
 
 
 

끓는 물에 3분간 끓인 후

 
 
 
 
 
 
 
 

분만 스프를 넣은 모습

 
 
 
 
 
 
 
 
 
 

 
 
 
완탕은 완벽하게 보들보들하다. 입안에서 미끄러지듯 목구명으로 넘어간다.
 
 
 
 
 
 
 
 
 

 
마지막에 파를 총총 썰어 넣어줬다.
달걀을 넣지 않았는데 달걀을 풀어서 넣어주면 더욱 맛있고 영영가 있게 먹을 수 있다.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직구로 구입을 해야 한다. 당연히 일본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다. 무게는 거의 없지만 트레이 밀봉포장 되어 있어서 부피가 좀 나가다보니 일본 갔다가 사올때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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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공상과학소설의 한 장면 쯤이었을 그런 일이 요즘은 당연한듯이 현실 속에 벌어진다. 유전자 검사라는게 왠만한 사람들에겐 흔하게 들어본 얘기이긴 하지만 한번의 검사로 65가지 항목을 통해 내 유전자에 담겨진 이야기를 알 수 있다니! 그것도 침만 한번 탁 뱉으면 된다고 하니!

뱅크샐러드 제공

침 한번 뱉고 끝내는 유전자검사 체험 후기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키트

하루 신청자 수가 제한되어 있어 몇번의 시도 끝에 겨우 성공했다. 신청에 성공하게 되었을때 나름 불끈하는 짜릿한 순간이어서 기분 좋은 에너지도 생성되더라. 이거 하나 된다고 뭐 대단한 일이 벌어지는건 아니지만.

신청 뒤 몇일 지나지 않아 유전자 검사 키트가 집에 도착했다. 마치 신제품 스마트폰이 들었을것 같은 포장이다(실제로 그게 들어있길 내심 더 바랬던거 같기도 하다).

배송과 반송은 모두 우체국택배로 이뤄진다. 배송 및 반송 과정은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약간 설렘도 가능.

 

Axen Saliva Collection Kit(침 채취 도구)이라고 적혀 있다.

검사를 하는 곳은 (주)마크로젠이라는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 연구소가 그 모체다.

이름으로 미루어 창업자들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팬인가 싶었다. 진위는 알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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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macroscopic에서 온 의미겠지.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는 뱅크샐러드.

확실치는 않지만 뱅크샐러드는 이로서 개인형 맞춤 건강 관련 비지니스를 위한 하나의 데이터를 확보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뚜껑을 열어보았다. 반송용 비닐봉투와 함께 설명서와 침채취키트가 동봉 되어 있다.

침을 담을 용기와 침을 담은 후 섞어줄 보존제, 그리고 마지막에 채취통을 닫아줄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 푸른 색 깔대기는 용기와 분리가 되는데 필요하면 모셔뒀다가 깔대기로 쓰던지 말던지.

사실은 제목에서처럼 '칵~ 퉤'를 하면 안된다. 그냥 얌전히 입속에 침을 곱게 모은 다음 용기에 정성껏 담아주어야 한다. 학교 다닐 때 못된 버릇을 아직 다 못버린 사람이라도 부디 검사 앞에서 겸손해져야 할 것이다.

65가지 검사항목을 기초로 분석한다는 말이지 내 정보 65가지를 알려준다는건 아닌듯 하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솔직히 나와 관련된 것들이 까발려진다니 살짝 망설여짐이 없진 않았다. 나와 일면식 없는 관계자가 나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물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나는 담당자에게 단지 숫자로만 구별될 뿐 그도 내가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채 그저 바코드가 인쇄된 스티커를 붙이거나 보고내용을 출력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냥 동네목욕탕 간 기분 정도로 생각하기로 했다. 내 유전자는 긍정적이다.

을 예쁘게 채취한 다음 잘 밀봉하여 우체국택배를 통해 반송하였다. 이제 마크로젠에서 내 신비의 유전자를 분석한 다음 그 결과를 뱅크샐러드 앱을 통해 알려주기를 기다리면 된다.

무덤덤한듯 하지만 내심 기대하고 있는 바가 있다. 담배 정도는 가뿐하게 내던져버리는 내가 도대체 왜 술과는 못내 헤어지지 못해서 여지껏 징검다리 연애를 하는지 나는 궁금하다. 다음날 아침이면 늘 후회하면서 말이다.

부디 이번 검사에서 그와 관련된 일말의 실마리라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기원주나 한잔 하러 가야겠다.

우리 님들도 한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런지요?

출처: ixabay로부터 입수된 dominicclovis님의 이미지 입니다.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나와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기분에 따라 자랑꺼리만 쏙 골라서 결과의 전부인양 공개 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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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일을 좀 도와주고 대접 받은 통영굴탕면. 둘이 만나면 보통 짜장면, 마라탕, 국밥 같은걸 먹곤 했는데 이번엔 좀 색다른걸 먹자고 고르다가 차돌박이짬뽕이 생각나서 가게 된 짬마담. 갈 땐 #차돌박이짬뽕 이 목적이었는데...

 


 

 
 
 

북대학교 정문 쪽 기숙사 부근 공원 옆에 있는 중국집 #짬마담

여자인간의 마음은 갈대라고 했던가. 이 집은 일반적인 중국집이 아니고 약간 퓨전이 가미된 곳인데, 원래 차돌박이짬뽕이 유명한 곳인지만 두 남성은 메뉴판에 적힌 걸 보고 고새 변심하여 "여기 굴탕면 두개요!"를 당차게 외친다. 계절 한정 메뉴인 통영 굴탕면을 선택한 것이다.

 

 

 

 

가격은?

요 몇 년 사이 #경대북문 등을 필두로 #맛집 이라는 타이틀 아래 밥값들이 살콤살콤 아니 훌쩍 상향되는 추세. 조금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메뉴를 내놓고 가격은 2~3천원 확 올려버리는 식.

 

경북대 앞 짜장면이 4~5000원대, 짬뽕이 6000원 선인데 통영굴탕면 가격은 9000원.

학교 앞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 경북대 정문 쪽 기숙사 주변에 저렴한 밥집이 수두룩한 것을 생각하면 가격이 있는 편.

 

 

 

 

그래서일까 다른 중국집과는 조금 다른 기본차림.

 

 

 

 

 

 

신선해보이고 잘다듬어진 깔금한 채소들 등 나름 식재료에도 공을 들인듯한 모습이 눈에 띈다.

 

 

 

 

 

굴은 몇개?

이쯤 되면 소심하단 소리를 들을지언정 굴이 몇 개나 들어갔을지 궁금할만 한데 오전 내내 아메리카노로 버티며 문서작업하느라 두뇌 에너지가 고갈되어 헬렐레한 상태여서 세어 보는 치밀함까진 시연하지 못했다.

다만 굴을 흡입할 정도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우와 딧따 많다라고 느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고, 흠 적진 않게 들어갔다 싶은 정도라고 말해두겠다. 골프 스코어가 다 다르듯 개인차가 있는지라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굴이 잡내 없고 탱글탱글한 것이 신선해 보이긴 하더라.

 

 

 

 

이럴수가.

후식으로 리쯔가 나옴. 학교 앞 중국집에서 리쯔를 보게 될 줄이야.

베이징 있을 때 여름이면 늘 즐겨 먹었는데 저렴할 때 많이 사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꺼내 먹으면 최고였다.

단, 맛있다고 한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 그러면 몸에 안좋다고 들었다. 그래도 그땐 실컷 먹곤했는데 달랑 일인당 한개씩이라니 ㅜ.ㅠ

 


 

리쯔에 대한 잔소리 #리쯔섭취법 #리쯔먹는법

리쯔 자체는 영양소도 풍부하고 좋은 과일이다. 해서 이게 먼 멍소리냐 하겠지만 득이 있으면 실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아마 중국이 리쯔 최대 시장이 아닐까 싶은데 중국에는 리쯔 섭취에 대해서는 비교적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있다. 성인의 경우 하루섭취량이 300g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어린이의 경우 5개 이상을 먹지 말라고 한다.(맛난거 두고 고문이 따로 없군) 게다가 공백에 먹으면 안되고 가급적 식후 30분 후에 섭취하라고 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 저혈당이 있는 사람은 잘못하면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고, 심하면 병원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짬마담 메뉴의 가격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도록 하자.

 

 

 

 

 

 

완뽕, 아니 완면 인증샷

아무래도 굴이 넉넉히 들어가니까 국물이 유난히 시원하다.

중국집 우동이 짬뽕과는 달리 말간 야채육수 국물맛이 시원하고 깔끔한데 굴향이 가득 머금은 것이 우동의 그것과는 또 다른 류의 시원함이다.

이렇게 또 한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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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대쉬 전기면도기 배터리 교체시 주의해야 할 점이 크게 3가지 있다.

하나씩 설명해보도록 한다.

 


 

립스 면도기, 그리고 브라운 면도기.

그렇게 순서대로 사용 해봤던 전기면도기 브랜드이다.

동그란 날 세개로 된 시스템이었던 필립스는 내가 사용법을 제대로 몰랐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상처가 나서 내 피부와 수염상태에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브라운으로 넘어가게 됐다.

그럭저럭 만족하고 사용하던 브라운은 너무 막 다루는 바람에 연결부분이 망가지고 그로 인해 망까지 손상되어버렸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 다시 한번 갈아타게 된 제품이 파나소닉의 람대쉬. 람대쉬 중에서 당시 비교적 가성비가 괜찮아 보였던 ES ST로 선택했다.

 

 

#파나소닉면도기 #ES #ESST

파나소닉 ES ST2N

 

대쉬 ES ST를 사용한게 한 4~5년은 족히 된거 같은데(중간에 날과 망도 교체를 했다) 어느날부터 배터리 충전 알림표시등이 유난히 빨리 오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확실히 배터리 방전이 예전보다 확연하게 빨라졌다. 아무래도 배터리의 수명이 다해가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검색해보았다.

왠걸.

보통 2~3년이면 배터리를 갈아야 한다네. 난 그보다 2년 정도는 더 사용을 했으니 제대로 써먹은 셈. 꿩 먹고 알 먹고, 뼈 푹고아 탕을 끓여먹은 것도 모자라 죽까지 먹은 셈이다. 아마 종종 전기면도기와 날면도기를 병행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공식수명보다 더 오래 쓴 것일지도.

 

 

 

 

 

 

 

내돈내산 라쳇드라이버

 

무튼 배터리를 갈아야겠는데 서비스센터에 들고갈지를 고민하다가 직접 갈 수 있을지 알아보기로 했다.

다행히 제품구입시 들어있던 설명서에 배터리 교체를 위해 람대쉬 면도기를 분해하는 방법이 적혀있었다.

먼저 시도한 사람들이 있는지 검색해봤는데 직접 갈다가 실수를 해서 포기하고 새제품을 구매했다는 내용의 글을 보고 다시 잠시 고민.

 

국 일단 한번 뜯어나보자 싶어서 시도를 해봤다.

나사가 굉장히 빡빡하게 조여있는데 잘못하면 나사를 망칠 수 있으니 최대한 힘을 주고 조심해서 풀어야 한다.

나는 다이소 가서 구매한 홈기어 라쳇드라이버 T형 소켓 셋트를 이용했다.

엄지로 꾹 눌러주기도 좋고 힘이 잘 전달된다.

간혹 사용하고 드라이버 비트(끼웠다빼는 앞부분)를 빼려고 하면 손가락으로는 힘든 경우가 있어서 그럴때는 별도로 펜치(뻰찌X)나 롱노우즈를 사용해야하는 것이 단점.

분해해서 내부를 확인하고 다시 조립해서 사용해보니 문제없이 잘 작동된다. 배터리를 교체하지는 않았지만 한번 해체해보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배터리를 구매해 직접 교체하기로 결정.

 

 

 

 

 

 

 

 

 

 

 

 

 

 

 

 

 


파나소닉 람대쉬 면도기 배터리 교체를 위한 분해방법


 

저 면도기 뒷면의 고무로 된 방수캡을 분리한다.

가느다란 클립을 이용하여 캡 한쪽에 있는 구멍에 넣어 방수캡을 빼낸다. 빼낸 방수캡은 잃어버리지 않게 한쪽에 잘 챙겨둔다. 이후에 풀게 될 나사들도 마찬가지다. 적당한 것이 없다면 생수뚜껑이나 컵, 접시 같은 것을 추천한다. 그 정도야 다 가지고 있겠지.

 

 

 

 

 

 

 

클립

 

가 사용한 클립이다. 지금 보는 시점에서 왼쪽 것은 조금 굵은 편이고 오른쪽 클립이 적당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은색 클립 대부분이 가는 굵기에 해당되지 않을까 한다.

 

 

 

 

 

 

 

 

 

수캡을 제거하면 이렇게 두개의 나사가 보인다. 있다가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풀어준다. 빡빡하게 조여있으니 조심해서 잘 풀도록 하자. 꽉 누르면서 돌리지 않으면 나사산이 망가져서 해체가 불가능해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손재주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급적 라쳇 스타일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이유다.

 

 

고무캡

 

 

 

 

 


 

첫번째 주의사항

1. 나사가 망가지지 않도록 주의


 

선 면도기의 아래쪽을 보면 구멍안쪽에 작은 나사 하나가 숨겨져 있다.

조심해서 풀어준다.

처음에는 라쳇 T형 드라이버로 어느 정도 푼다.

어느정도 풀리면 이때부터는 일자형 드라이버를 활용하여 풀면 편하고 신속하다.

 

 

 

 

 

 

 

 

 

 

 

 

나사가 저기에 있다.

나사를 제거하고 하얀 커버 부분을 쭉 당겨주면 저렇게 쑥 빠진다.

 

 

 

 

 

 

 

 

 

 

 

 

 

 

 

 

 

 

그리고 다시 손잡이 부분의 뒷면 검은 커버를 조심해서 벗겨준다.

윗부분이 본체에 끼여있으므로 충전선이 들어가는 아래부분부터 살짝 들어주며 밑으로 쏙 당겨주면 된다.

모든 분해 단계에서 억지로 힘을 쓰거나 하지 말고 조심조심.

 

 

 

 

 

 

 

 

 

6개의 나사를 앞과 동일한 방법으로 풀어준다.

 

 

 

 

 

 

 

 

 

 

 

파나소닉 람대쉬 전기면도기 배터리

 

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직구한 파나소닉 람대쉬 전기면도기 충전배터리. 배송비까지 해서 한개 20,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다.

결제하고 2주 안에 물건을 받았다.

 

 

 

 

 

 

 

내부의 배터리도 비교적 빡빡하게 고정되어 있다. 사용 중에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아래쪽부터 단단히 집어서 어느 정도의 힘을 주어야 빼낼 수 있다.

적당한 도구가 있다면 도구를 사용해서 빼내는 방법도 추천한다.

 

 

 

 

 

 

 

 

 

 


 

두번째 주의사항

2. 배터리 양극 음극 방향 주의


 

 

배터리를 끼울 차례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

 

 

터리는 반드시 플러스, 마이너스의 방향을 정확하게 넣어줘야 한다.

면도기 머리 쪽이 마이너스, 그리고 충전선을 꽂는 쪽이 배터리의 플러스극이 꽂혀야 한다. 반대로 장착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한다.

 

배터리 장착이 완료되었으면 분해와 반대순으로 조립을 해준다. 조립이 완료된 후 바로 사용하지 말고 한가지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 배터리 리셋 과정이다.

 

 

 

 

 

 

 

 

 

 


 

세번째 주의사항

3. 배터리 교체 충전선을 연결하여 리셋 하기


터리를 교체를 완료하였으면 충전기를 연결하여 전기를 공급해준다. 충전기를 연결해 놓고 10초 정도 충전하며 기다린다.

이 과정으로 통해 리셋이 된다고 한다.

 

 

10초간 기다린다.

 

 

 

 

자, 이제 모든 과정이 완료되었다. 리셋과정까지 마치고 나니 잘 작동한다. 작동소리도 우렁차졌다(?). 소음이 심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생생한 새배터리로 바꿔줬더니 힘이 더 좋아진 느낌이다. 그냥 기분탓일수도 있겠지만. 작동 동영상을 올려본다.

 

 

 

 

 

 

 

파나소닉 람대쉬 면도기 배터리 교체후 테스트 동영상

 

 

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0ABE8EC6813F1993D132E3C6DCA2FB3F8F51&outKey=V1235d08432f7e673ba8d880ae4db2f78ed652508b2427b44bc33880ae4db2f78ed65&width=544&height=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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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직접 진행해본 전기면도기 배터리 교체과정에 대한 정리를 마친다. 혹자는 그냥 서비스센터 가지고 가던가 새로 하나 사지 뭐하러 직구하고 두 주 가까이 기다려서 모험을 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었다. 또 무엇보다 직접 교체를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나 정보가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르니까 나름의 가치가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만.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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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한 우연
정정용 감독이 나왔다는 신암초등학교 옆

고기집 국가대표

내 돈이나 친구 돈으로 먹고 쓰는 쏘쏘한 이야기

 


 

 

성인 기준 1인 10,900원이면 9가지 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
소주를 비롯하여 수입맥주까지 단돈 2,000원에 마실 수 있는 곳.
현재로선 국가대표가 유일무이하지 않을까 한다.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학교 부근 국가대표 

 

 

저렴해야 먹지

원래는 11,900원/인 이었는데 10,9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이후에도 가격은 조금씩 변동이 있는듯) 주머니 사정이 팍팍한 서민들에게는 기쁜 일이다.
주변에 주차가 좀 빡센데 그리 멀지 않으니까 길건너 동대구 시장쪽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민들 주차공간도 부족한 곳이라 골목에 아무데나 주차하게 되면 매너 문제도 문제지만 화재 발생시 소방차가 시원하게 밀어버리고 가니까 주의해야 한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로 옆에 동대구시장 버스 정류소가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신암초교 정류소와 강남약국 정류소 등이 있어서 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대현동 고기무제한 국가대표 위치

국가대표109 대현점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153-18

 

 

 

대현2동 공영주차장 위치

 

 


 

 


어느 국가대표가 먼저인가?

 

이쯤에서 잠시 딴소리 좀 하고 지나가자.
고기 무제한 국가대표 바로 인근에 신암초등학교가 있는데 요즘 핫한 축구 청소년대표팀 감독 정정용의 모교이자 대표선수 고재현, 김세윤의 모교이기도한 학교이다. U-20에서 기염을 토한 청소년대표팀의 사령탑은 물론 대표선수 두명까지 배출한 곳이라 일찌감치 그들이 유명세를 타기 전에 그 부근에 떡하니 들어온 국가대표라는 이 식당의 이름이 우연치고는 예사롭지 않다.
이 정도면 대현동 무한고기집 국가대표에서는 세사람에게 무료식사 혜택이라도 부여해야 할듯.

 

 

 

 

저렴한 주류가격


만인을 만족시키는 주류가격

 

저 안에 들어있는 소주와 맥주는 종류 구분없이 모두 2,000원이다. 음료수는 1,500원.
회식을 하면 술값이나 음료값 감당이 불감당인 경우가 많은데 대현동 고기무제한 국가대표에서는 예외다. 실컷 먹어도 절대 다른 곳만큼 많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먹고 나오는 사람들은 계산하는 사람이나 얻어먹는 사람이나 대부분 표정이 밝다. ㅋ

 

 

 

 

 

 

 

 

 

 

 

 

 

 

 

탁 뜨인 내부 

 

 

 

 

 

 

고기가 맛있는 집 국가대표

 

 

 

 

 

 

 

 

 

 

저렴한 가격으로 고기를 제공하다보니 대부분 셀프서비스로 이뤄진다. 직접 먹을만큼의 쌈용 아채, 파채, 무쌈, 무초절임,
김치, 소스 등을 챙기면 된다.
 

 

 

 

 

 

 

고기 

 

여러 종류의 고기들이 냉장고에 개별정리가 되어 있다.먹고 싶은 고기를 먹을만큼씩만 몇번이고 냉장고에서 꺼내오면 된다.
이 집의 특징이 소세지 등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고기가 한번 먹을만큼씩 접시에 담겨 랩이 씌워져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해놓으니 깔끔하게 담긴 고기를 손쉽게 가져 와서 먹을 수 있고, 또 오픈되어 있지 않아 무척 위생적이다.

 

 

 

 

 

 

 

 

 

 

 

 

 

 

종류를 대충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삼겹.삼겹.항정.갈매기.통가브리살.꽃목살.꼬들목살.소세지.버섯. 전에는 낙엽살 같은 것도 있었는데 조금씩 달라지는
듯.
대부분 돼지고기 부위이고 소고기는 우삼겹 한가지.

 

 

 

 

 

 

 

항정살

 

 

 

 

 

 

 

 

 

 

 

 

 

 

 

 

 

 

 

 

 

 

국가대표 바로 옆에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나서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 후식까지 먹어주면 그야말로 황홀경. 그 옆에는 치킨을 파는 치킨점빵과 꼼장어 닭발이 있는 마시불도 있다.



개인적으로 대현동, 신암동, 경북대 부근에서 부담없이 외식이나 회식을 하기에는 이곳 대구 북구 대현동 무한리필 고깃집 국가대표를 능가할만한 곳이 잘 없다. 돼지고기 위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맛의 고기들을 먹을 수 있고, 결정적으로 음료나 술값이 초저렴하니까. 게다가 잘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후식으로 먹을 수도 있다. 또 2차가 생각이 난다면 그 옆에 있는 마시불에서 꼼장어에 닭발을 구워 놓고 한잔 기울이거나 치 킨점빵에 가서 후라이드나 똥집튀김을 시켜놓고 시원한 생맥으로 입가심을 하면 된다. 고기배, 꼼장어배, 후라이드배는 각각 따로들 있을테니까. ㅋ

 

 

대현동 아이스크림 할인점

https://blog.naver.com/dangoon/220764938616

 

 

 

#경북대맛집 #대현동맛집 #신암동맛집 #무제한고기 #경대회식 #경대정문맛집 #경대쪽문맛집 #치킨점빵 #마시불

 

 

 

네이버 블로그 토러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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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엔 장사가 없다."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휴대용 선풍기 알아보기


 

 

아직 오월인데 평년을 웃도는 훌쩍 웃도는 날들이 잦다. 덕분에 여름용 전자제품 공장들은 예년보다 일찍부터 공장을 열심히 가동중이라고 한다. 다이소 등을 비롯하여 여러 유통매장에서도 벌써부터 여름용품 전용코너가 명당자리에 떡하니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무더위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내가 '거의'라고 조건을 달고 말하는 이유는 주변에 추위라면 기겁을 하지만 더위는 가뿐하게 이겨내는 분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더위를 즐기는 사람은 없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만 많은 사람들은 추위도 추위지만 더위를 더욱더 싫어한다. 나도 그 대다수의 부류에 속한다. 추위는 따뜻하게 껴입으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지만, 습하고 숨이 턱 막히는 더위는 벗어도 벗어도 해결이 안되니까. 과연 어디까지 벗을 수 있을 것인가도 문제이고.^^

 

아무튼 이런 이유도 있는데다 기온이 갑자기 30도 가까이 치솟으니 일찌감치 여름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비무환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6월에는 야외일정이 포함된 교육참가도 예정되어 있고해서 시간이 있을 때 슬기로운 여름나기 준비를 하기로 한다.

 

 

각종 휴대용선풍기

 

 

 

어떤 아이템으로 여름을 대비할 것인가?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휴대용 선풍기(혹은 손선풍기, USB 선풍기, 소형 선풍기)였다. 가방 안에 들어가는 크기라서 크로스백 정도만 있어도 휴대가 가능하고 손으로 부채질을 하지 않아도 바람을 만들어주니까. 사실 딱히 다른 대안도 없다.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에어컨이 있는 것도 아니고, 냉팩(쿨패드)이라는 것이 있긴하지만 겨울에 쓰이는 핫팩처럼 장시간 효율을 발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이 소모품인지라 가격도 만만치 않다. 저렴한 쿨패드의 경우 피부에 색까지 묻어난다고 하니 더욱 후보군에서 제외가 된다.


휴대용 선풍기 + 젖은 쿨타월의 조합


휴대용 선풍기도 약점이 있는데 심하게 무더운 곳에서는 휴대용선풍기를 돌려도 더운 바람만 분다는 점이다. 이 단점을 어느정도 커버해줄 수 있는 방법은 여름용 쿨타월을 함께 이용하는 것이다. 빠르게 건조하는 여름용 쿨타월에 물을 적셔서 목에 두르거나 수시로 목과 팔을 닦아가며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면 그냥 손풍기만 돌리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선풍기 날개수가 많을수록 더 시원할까?


선풍기 날개수가 많다고 더 시원하거나 바람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날개수가 적을수록 바람이 센 편이고, 날개수가 많을수록 바람은 약해진다. 대신 바람을 잘게 쪼개어 보내기 때문에 바람이 부드러워진다. 이것은 자연풍에 조금더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사실 그 차이가 사람이 느끼기에는 아주 미약한 정도이다. 하지만 어쨌던간에 선풍기 날개수가 많아질수록 체온을 떨어뜨리는 시간은 길어진다. 그래서 신체저항력이 약한 노약자나 아기들 경우에는 날개수가 많은 선풍기가 적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느끼는 선풍기 바람의 세기는 모터 세기와 날개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강력한 모터로 구동할수록 바람의 세기로 강해지는 것이다.

소음면에서는 날개수가 많을수록 소음은 줄어든다. 동일한 조건에서 날개수가 적을수록 소음은 좀더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종합해 볼 때 노약자에게 사용한다거나 실내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는 공간이나 조용한 곳에서 사용할 때는 날개수가 많은 제품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소음과 상관없이 보다 강력한 바람을 원한다면 날개수가 적은 편이 조금이나마 유리하다.

 

 

 

 

[요약]

▶선풍기 날개수가 많아진다고 바람이 더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바람의 세기는 모터세기와 관련이 크다.

▶소음은 날개수가 적을수록 크고, 날개수가 많을수록 적다.

▶날개수가 많아질수록 더욱 부드러운 바람이 전달되고 체온을 천천히 떨어뜨린다.

▶선풍기 날개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바람이 전달된다.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무더위. 예년 기록을 갱신하는 더위가 찾아올지 아니면 그나마 견딜만한 여름이 될지는 지나봐야 알것이다. 하지만 기상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올해도 기본적인 무더위는 변함없을 것이다. 특히 뙤약볕을 받으며 일해야 하는 사람들과 냉방시설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에게는 틀림없이 힘든 여름이 될것이다. 부디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좀더 나은 방법들이 나오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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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아바시리 

~ 기타미시 

~ 미쿠니

낯선 도시에서 만난 한일우호기념비,

그리고 홋카이도 대자연.


홋카이도 5박6일의 일정중 다섯째날. 아바시리를 출발해서 기타미시 ~ 미쿠니를 거쳐 소운쿄로 향한다. 홋카이도에서 가

장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여정이라 역시 그리 만만치는 않은 코스이다. 여름이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홋카이도 5박6일째 일정홋카이도 5박6일째 일정

아바시리 ~ 기타미시 ~ 미쿠니 ~ 소운쿄



경로를 지도로 확인 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 도착지는 기타미시의 식물원.

공식명칭은 아마도 기타미 녹색 센터인듯.

목적지로 삼았던 곳은 아닌데 지나다가 눈에 띄여서 차를 세웠다.

여기 와서 알게 되었는데 기타미시는 우리나라의 진주시와 자매결연관계의 도시이다. 식물원 주차장 부근에 한일우호기념비가 있었다.(아래 사진 참고)

기타미 시가 먼저 제안을 해서 우호관계를 맺은 뒤 관계가 이어져오고 있다고 한다.





기타미시 식물원 일한 우호 기념비














식물원 한쪽에는 서양풍의 정자가 있다.

전체적으로 크게 볼 곳이 있는 곳은 아니었다. 기왕 차를 세운 김에 화장실도 들르고 쉬어갈겸 식물원을 돌아봤다.







피라미드 스타일의 기타미 식물원







입구는 식물원 옆에 붙어 있는 건물에 있다. 이름하야 기타미 녹색의 센터.







무척 조그마한 공간인데 나무표본과 식물도감 등이 전시되어 있다. 지역 학생들 견학 등으로 이용되는 공간인듯 한 느낌이 다. 식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나 같은 사람은 봐도 시간이 지나면 뭘 봤었는지도 잊어 버릴 것이다. 일부러 들릴만한 의미는 없다는 뜻이다.














식물원 내부.

작은 공간이지만 아기자기 잘 꾸며 놓았다. 집 정원을 꾸밀 때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저 전체를 말하는게 아니라 아래 사진 같이 작은 부분들 말이다.


























기타미시 다음 도착한 곳은 세키호쿠 고개.

Sekihoku Ridge (Sekihoku Toge)Sekihoku Ridge (Sekihoku Toge)

石北峠石北峠

https://goo.gl/maps/pb4CPD1EEy52




바이크 여행족들이 타고온 오토바이들이 여러대 주차되어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뷰포인트겠다 싶어서 차를 세웠다.

슬쩍 보기에도 힘 있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오토바이들 사이에 눈에 띄는 모습이 있었다. 금방이라도 고장이 나서 풀풀 거릴듯한 작은 스쿠터였다. 묵직한 엔진음을 내는 육중해 보이는 오토바이가 아니라 허름한 스쿠터를 타고 일본 일주를 하고 있다는 사람을 만났다. 스쿠터 뒷쪽에 붙여둔 트위터 아이디를 찾아보니 일본인인듯 하다.







계단을 올라가다 돌아보니 주차장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가다 돌아보니 주차장이 보인다.







이곳 세키호쿠 고개 전망대에 일본 제일 높이라고 되어 있는데 다음으로 방문한 미쿠미 전망대도 일본에서 제일 높은 국도라고 하고...






홋카이도의 여러 산맥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음으로 들린 곳은 미쿠니 패스 전망대

Mikuni Pass Observation DeckMikuni Pass Observation Deck

三国峠展望台三国峠展望台

https://goo.gl/maps/Xe81e922YUL2





세키호쿠 전망대 주차장보다 미쿠니 패스 전망대 주차장이 더 붐빈다. 사람도 많고, 기념품과 식사 커피를 파는 곳도 있다.

가게가 작아서 뭐 좀 먹으려면 줄을 서야 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 실제로 한 15분 ~ 20분 정도 웨이팅 후에야 자리가 났다. 식당에 대한 소개는 따로 할애해서 포스팅 하는걸로.



이하는 미쿠니 패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저 다리가 꽤나 유명한 촬영 대상인데 어디서 찍는지를 모르겠다. 전망대에서 보니 저렇게 밖에 안보이더라는.





2019. 토러스 랩 /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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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시" 

세사르 바예호의 

[ 아가페 ]


기억하고 싶은 시

아가페

세사르 바예호




그 누구도 오늘 나에게 물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이 오후에 그 아무것도 내게 청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물으러 오지 않았다. 아무도.

그저 홀로 그렇게 있어야 했고, 그는 소외 당하고 외면 당해야했다. 마치 자신이 소용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느낌.



찬란한 빛의 행렬 아래에서

단 한 송이 묘지의 꽃마저 보지 못했습니다.

주님! 너무도 조금 밖에 죽지 못했음을 용서해주세요.


세상 바깥은 찬란한 빛마저 내리는 그토록 눈부신 하루였지만, 그의 내면은 묘지의 꽃 한 송이마저도 없는 극도의 외로움.

너무도 조금 밖에 죽지 못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오후에, 모든 이들은

내게 묻지도, 청하지도 않은 채 지나갑니다.

저들이 잊은 것이 무언지 나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손에서는 남의 것처럼 이상합니다.


나마저도 무엇인지 모를 나의 고독.

내것처럼 느껴지지도 못하는 나의 그것.

괴로움은 이미 망각으로까지 이어지고, 아픔은 극에 달한다.








밖으로 나갔습니다.

모두에게 큰 소리로 말해주고 싶어서요.

여러분이 잊은 거, 여기 있어요!


애절하게 터트리지만 그저 공허한 허공에 떠도는 메아리처럼 울리다 사라져버린다.




이 인생의 오후에는 사람들이 왜 내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지 나는 모릅니다.

그리고 내 영혼은 남의 것이 됩니다.


연민조차 잊어버린 이 냉정한 세상은 메말라 비틀어져가고,

시인은 자신의 영혼마저 빼앗겨버렸다고 여긴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모습일지도 모를 고독한 시인의 슬픔.

3 · 토러스랩 Torus Lab by K-PAX

그 누구도 오늘 제게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후에 나는 너무도 조금밖에 죽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진정 누군가가 당신을 찾아왔었다고 생각하는가? 진정 그러한가?

어쩌면

사실은

그 누구도 오늘 우리에게 오지 않았을지도...

우리는 모두 너무도 조금 밖에 죽지 못했다...








이웃 블로거를 통해 우연히 세사르 바예호의 시를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깊은 절망과 고독의 한부분을 나름의 방식으로 느껴보았다.

그리고 그의 슬픔과 고독과 아픔이 그 긴시간을 뛰어넘어 쏜살 같은 섬광으로 내게 파고 들어왔다.




아가페

세사르 바예호


그 누구도 오늘 나에게 물으러 오지 않았습니다.그 누구도 오늘 나에게 물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이 오후에 그 아무것도 내게 청하지 않았습니다.이 오후에 그 아무것도 내게 청하지 않았습니다.

찬란한 빛의 행렬 아래에서찬란한 빛의 행렬 아래에서

단 한 송이 묘지의 꽃마저 보지 못했습니다.단 한 송이 묘지의 꽃마저 보지 못했습니다.

주님! 너무도 조금 밖에 죽지 못했음을 용서해주세요.주님! 너무도 조금 밖에 죽지 못했음을 용서해주세요.

이 오후에, 모든 이들은이 오후에, 모든 이들은

내게 묻지도, 청하지도 않은 채 지나갑니다.내게 묻지도, 청하지도 않은 채 지나갑니다.

저들이 잊은 것이 무언지 나는 모릅니다. 그러나저들이 잊은 것이 무언지 나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 손에서는 남의 것처럼 이상합니다.그것이 내 손에서는 남의 것처럼 이상합니다.

밖으로 나갔습니다.밖으로 나갔습니다.

모두에게 큰 소리로 말해주고 싶어서요.모두에게 큰 소리로 말해주고 싶어서요.

여러분이 잊은 거, 여기 있어요!여러분이 잊은 거, 여기 있어요!

그 누구도 오늘 제게 오지 않았습니다.그 누구도 오늘 제게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오후에 나는 너무도 조금밖에 죽지 못했습니다.오늘 오후에 나는 너무도 조금밖에 죽지 못했습니다.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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