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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us Tour'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 Torus Lab by k-p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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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에서 가볼만한 곳하면 사람마다 여러 곳을 떠올린다.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만장굴, 천지연폭포, 한라산, 여러 오름과 곶자왈, 올레길들을 비롯하여 성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 오설록 등등. 요즘은 애월이니 함덕이니 해변까지 유명세를 탄 덕에 워낙 갈곳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단 몇곳을 꼽아야 한다면 오늘 소개할 용머리 해안을 빼놓을 수 없을 듯 하다.

#제주도가볼만한곳 #용머리해안 #산방산

제주도 산방산

 

 

 

하멜 상선 전시관

 

델란드 상선 스페르베르(Sperwer)호가 1653년8월15일 대만을 경유해 일본 나가사키(長崎)로 항해하다가 그만 풍랑을 만나 표류해 제주도에 도착하게 된다. 64명 28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의 막심한 피해를 입고 헤메다가 제주도에 도착한 것이다. 바로 이것을 기념한 전시관이 용머리 해안 인근에 있다.

이 표착 사건은 조선을 처음 서구에 알리는 계기가 된 하멜 표류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사실 하멜 일행은 조선에 원해서 찾아오게 된 것이 아니다. 풍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선땅에 도착한 것인데 당시 조선은 이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본토로 데려가 분산 억류한다. 이 와중에 중상자가 포함되었던 생존자는 다시 16명으로 줄어들었다. 결국 나중에 8명이 먼저 탈출하고 이후에 나머지 8명도 네델란드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내용으로봐선 그다지 좋은 스토리 전개가 아닌 것이 확실하다. 억류라니.

하지만 어쨌던 하멜 일행의 스토리를 담은 전시관이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해안에 당시 스페르베르호를 재현하여 세워져있다. 이곳에 하멜 일행이 표착하게된 곳이라는 의미로 전시관이 세워져 있긴하지만 현재 학계에서는 실제로 하멜일행이 표착한 곳은 이곳이 아닌 제주도의 다른 지역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한다.

 

  • 동영상 

제주도 가볼만한곳 추천여행지, 경이로운 절경 용머리해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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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리고 다시 그 해저의 밑바닥 여기저기에서 뜨거운 마그마가 밀려 올라온다. 부글부글 팥죽 끓듯 터져오른 마그마는 차가운 바닷물을 만나 특유의 지형과 무늬를 이루어낸다. 약 100만년전 이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다. 용머리 해안이나 산방산 등 제주도의 이곳저곳의 지질학적 형성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말하는 이나 듣는 이나 머리속이 뒤죽박죽이 된다. 그만큼 제주도의 형성과정은 단순하지 않은 복잡한 과정과 단계를 거쳤다. 관심있는 사람은 일단 아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18457&cid=51055&categoryId=51055&expCategoryId=51055

 

산방산과 용머리

[산방산과 용머리] 산방산과 용머리 지역은 망망대해를 표류하던 네덜란드 사람 하멜이 처음...

 

제주 사계리 용머리 해안

(천연기념물 제526호)

산방산 용암돔의 남쪽 해안에 작은 돌기처럼 돌출에 있는 형상을 보이며 분화구 높이에 비해 분화구의 크기가 큰 응화환에 해당한다.

한라산과 용암대지가 만들어지기 휠씬 이전인 약 100만년 전에 남해 대륙붕에서 일어난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주로 현무암질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화산체에 해당하며, 해안의 절벽은 오랜 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마치 용의 머리처럼 보이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수성분출 도중 화산체의 붕괴가 일어나 세 개의 화구로 위치가 변화하며 분출하였다.

따라서 용머리 해안을 이루는 층들도 큰 규모의 절단면 또는 침식면에 의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운반된 화산쇄설물로 세 묶음의 지층으로 나뉜다.

이들은 용머리의 분출 도중 일어난 대규모 화산 붕괴와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층 내의 퇴적구조와 암상을 통해 용머리 응회환은 분출 당시 상당히 습한 조건 즉 수성화산에서 분출해 만들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성산일출봉, 수월봉과 달리 화구가 이동하며 생성된 특이한 지질학적으로 특성을 갖고 있다.

용머리해안 안내문

 

 

 

 

 

 

 

 

 

 

 

 

 

용머리 해안의 전설

지질학자가 아닌 나로서는 아무래도 이런 것이 더 흥미롭다. 아마도 나만 그런건 아닐거라고 확신한다. 그러니 어려운 이번엔 어려운 얘기말고 전설의 고향으로 떠나본다.

용머리 해안에는 불로초를 찾아 조사단(?)을 파견했다는 진시황제와 관련된 또다른 전설이 남아 있다. 옛부터 용머리의 기세는 제주에 천하를 호령할 제왕이 태어날 기운(王后之地)을 갖고 있었다한다. 중국의 진나라 진시황제는 일지감치 이를 알아채고 풍수사 호종단에게 제주도의 이런 맥을 끊어놓고 오라는 명령을 내리고 제주도로 보낸다. 제주의 구좌읍 종달리로 들어온 호종단은 지형지세를 보니 과연 왕이 날 지세라 여겨 제주의 지맥 혈을 찾아 끊기 시작했다. 호종단이 용머리에 닿았는데 막 바다로 뻗어 나가려는 용의 머리를 보고 그는 칼로 용의 꼬리를 먼저 자르고, 얼른 용의 등으로 올라타 잔등을 칼로 쳤다. 그리고 더 앞으로 달려 용의 머리를 끊으려는 순간 시뻘건 피가 솟으며 산방산이 울음을 토했고 몇날 며칠을 천둥번개가 쳤다고 한다. 그렇게 제주의 왕이 날 기세는 꺽여버리고 이를 지켜보던 산과 바다는 오랫동안 사납게 울어댔다고 전한다. 사실이라면 진시황제와 호종단이 쌍으로 욕 먹을 짓을 한 것이 된다.

 

 

 

 

 

보면 볼수록 경이로운 모습이다.

 

 

 

 

 

 

 

 

 

1년 중 용머리 해안을 관람 가능할 수 있는 날은 200일이 채 안 된다. 파도가 심하거나 물때에 따라 접근이 불가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헛걸음 하고 싶지 않다면 방문 전에 반드시 개방여부, 마감시간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문의처는 마지막에 소개하겠다.

 

 

 

 

 

 

 

 

 

 

 

 

 

 

 

머리 해안을 한바퀴 거니는데는 한시간이 안 걸린다. 군데군데 해녀 할머니들께서 해삼 같은 것들을 팔고 계신데 한접시 먹고 한숨 쉬었다가 움직여도 1시간이 안걸릴 것이다. 이곳 해녀 할머니들은 다른 곳 할머니들보다는 목소리도 덜 우렁차고(다른 곳 할머리들은 큰소리로 야단치는 것처럼 목소리가 크고 우렁차신데 귀가 잘안들리시고 그러시다보니 그렇게 된거라고...) 판매하시는 해산물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만약 할머니들께서 부지런히 자리를 접으시면 함께 따라서 어서 해안을 빠져나오는게 좋다. 그 누구보다도 물때를 귀신같이 아신다니까.

 

 

 

 

 

보면 볼수록 감탄이 나온다.

 

 

 

 

 

 

 

 

 

 

 

 

해안의 풍경이 너무나 멋지고 신기한 용머리 해안. 인간의 시간개념으로는 감히 상상하기도 힘든 오랜 세월이 묻어 있는 곳이라 산책하기에도 좋고, 좋은 기운을 얻기에도 좋은 곳이다.

 

그 먼 옛날의 화산쇄설물들이 퇴적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용머리해안 입장료

 

일반 2,000원 / 어린이, 청소년, 군인: 1,000원

무료: 6세이하, 65세 이상, 제주도민, 등록 장애인 등

조수간만의 영향과 기상악화로 인한 안전문제로 출입통제가 될 수 있으니, 관람당일 입장 통제시간 미리 확인 필요(064-794-2940)

 

#제주도가볼만한곳 #용머리해안 #산방산 #하멜표류기 #사계리 #화산 #화산쇄석물 #수성화산 #용머리해안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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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삿포로]

페스티벌의 메카 삿포로 오도리 공원

그리고 삿포로TV타워, 시계탑

#홋카이도 #삿포로 #삿포로TV타워 #오도리공원 #삿포로시계탑

그린블로그입니다

Torus Lab


포로를 방문한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이 바로 오도리 공원이다. 늘 생동감이 넘치는 곳, 사시사철 축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봄에는 꽃축제가 있고, 여름에는 이곳에서 맥주축제가 열리고 가을축제도 열린다. 겨울이 다가오면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을 비롯하여 삿포로 눈축제로 1년 365일 오도리공원은 축제를 찾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폭이 65m나 되는 오도리 공원은 산책 삼아서 쭉 걸어볼만도 하다. 삿포로 TV타워는 에펠탑을 모방한 타워라고 하는데 오도리 공원에 붙어 있으니 한코스로 즐기면 된다.

삿포로 TV탑

도리 공원에서 가장 눈의 띄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TV탑이다. 오도리 공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90.38m에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면 삿포로 시내와 오도리 공원이 한눈에 보인다. 전체 탑의 높이는 147.2m이다.

3층까지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고(공짜~ 공짜`) 전망대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올라 갈 수 있다.

 

 

 

 

 

 

 

 

 

 

이 두사람은 메이비 썸 타는 중~

 

오도리 공원은 그 길이가 1.5km에 이른다. 1871년 이 지역의 북쪽에는 관청을 집중시키고, 남쪽은 주택 및 상업지역으로 나눠 정리하는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 사이를 나누는 지역을 공원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 공원은 또한 화재발생시 불어 다른 쪽으로 더이상 번지지 않도록 하는 역활을 한다고.

 

 

 

 

 

 

 

 

 

 

삿포로 대표축제 개최시기


2월 눈축제

5월 라일락 축제

6월 소란축제

6월 신궁축제

7월 오도리 비어가든

9월 오텀 페스트

11월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오도리 공원은 관광객과 삿포로 시민 모두의 쉼터이다.

 

공원에서는 늘 갖가지 크고 작은 행사들이 벌어진다. 무명 예술가들의 공연은 물론이고 대형 업체들의 대규모 행사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삿포로 오도리 공원 거리의 음악가

 

 

 

 

 

 

 

 

 

 

마침 삿포로 오도리 비어가든이라는 맥주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었다.

한여름에 오도리 공원을 비롯한 삿포로 시 곳곳에서 벌어지는 맥주 페스티벌은 북방도시의 여름을 신나게 즐기는데 큰 재미를 준다. 재즈 페스티벌도 함께 되고 있었다.

삿포로 맥주 축제

 

샷포로 맥주축제 메뉴 가격(2017년)

 

 

삿포로 재즈 축제

 

삿포로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

11월에서 12월에는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삿포로의 자매도시 뮌헨의 전통행사를 그대로 재현한 행사이다.

오도리 공원 주변 풍경

 

 

 

 

 

 

 

 

 

 

오도리 공원 부근에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이었던 구 삿포로 농학교 연무장이 있다.

아쉽지만 삿포로 시계탑이라고 흔히 불리는 그곳은 별로 볼거리가 없다. 그래도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적지않다. 시계탑이 있는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관광객도 많다. 1층은 전시실, 2층은 행사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미국 중서부의 목조건축양식을 모델로 1878년 지어진 건물로 일본 중요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홋카이도 삿포로 시계탑

 

저녁 메뉴는 대게였다.

차가운 환동해의 북쪽에 자리한 홋카이도에는 대게가 많이 난다. 그래서 대게를 파는 식당들도 많은데 그중에 대게 무한리필 식당들도 꽤 있다. 아무래도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는 것 보다는 품질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잘만 골라 간다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대게를 배불리 실컷 먹을 수 있다.

 

대게 가게의 인테리어가 예뻐서 담아봤다. 여행사 패키지를 통해 방문했던 곳이라 이 사진이 익숙한 사람들이 꽤나 될듯 하다.


©Torus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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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여행 두번째 이야기

덴몬칸 부근 가고시마 숙소

도미인 가고시마

HOTEL dormy inn

 

 

 

 

이번에도 호텔 도미 인이다.

항상은 아니지만 일본을 방문하게 되면 도미 인에 묵는 경우가 많아졌다.

자주 도미 인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노천탕을 포함한 깔끔한 온천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숙박비도 크게 비싸지 않은 편이다. 대신 방은 무척 작다. 왠만한 경우를 제외하고 뷰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번 여행에 두개의 방을 예약했는데 사전 예약 때 호텔 측에 특별히 부탁해서 적어도 방 하나는 뷰도 좋고 답답하지 않은 방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착해보니 높은 층으로 방을 남겨두긴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바꿔줄 수 있느냐고 했더니 프론트 직원중 한명이 흔쾌히 응해주었다. 가고시마 호텔 도미 인은 높은 건물들이 많은 번화가에 위치하다보니 그나마 전망이 있는 방이 몇개 되지 않는듯 하다. 방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은 하루만 묵었다가는 것이 아니라 도미 인에서만 4박 연박이다보니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

적은 비용으로 전망 좋은 방을 노리고 싶다면 일단은 운에 맞기는 것이 맞긴 하다.

 

 

가고시마 호텔 도미 인 입구

 

 

 

 

 

 

가고시마 호텔 도미 인은 이름 뒤에 <내츄럴 핫 스프링>이라고 붙어있다. 바로 천연 온천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내사랑 온천~~~

나흘간 연박이라 온천은 필수.

시로야마 칸코 호텔이라고 전망도 유명하고 넓은 온천탕을 갖춘 곳이 있긴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위치도 전철이나 버스 이용하기가 애매모호하다. 비록 셔틀버스가 다니기는 하지만 시간도 맞춰야하고 불편하다. 숙박비를 어느 정도 감안하고 외출할 일이 별로 없다거나 택시 등을 이용해도 무방하면 시로야마 칸코가 가고시마에서는 제일 좋은 온천탕과 뷰를 자랑하지 않을까 한다.

가고시마 도미 인의 온천탕 시설은 다음 포스팅에서 상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비록 좁디 좁은 방이지만 창이 있어서 채광은 나쁘지 않다.

도미 인 답게 실내는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다만 룸에는 로션이 어메니티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온천탕에는 준비되어 있고 여자들의 경우엔 본인들이 쓰는 제품을 늘 챙기고 다닐 것이니 별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

 

 

 

 

 

 

작지만 깔끔한 건식 화장실과 샤워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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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묵었던 난바 스위소텔처럼 무료 핸드폰 같은 것은 없고 탁상시계와 유선전화, 모바일 기기 충전기 등이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옷장에는 탈취제가 들어 있어서 자기 전에 옷에다가 퓩퓩 뿌려주면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따로 섬유 탈취제를 안챙겨도 된다는 점이 굿~

 

 

 

 

 

 

 

에코 이벤트


도미 인에서 2박 이상 연박을 할 경우 프론트 데스크에 전화를 하거나 룸에 있는 TV를 통해서 방청소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에코 뭐라고 해서 이벤트가 있는데 방청소가 필요하지 않다고 선택하면 룸당 2개의 도미인 컵라면을 선물로 준다. 나는 매일 방정리 불필요를 선택했는데 외출했다가 돌아보니 방문에 컵라면과 수건, 슬리퍼, 칫솔, 녹차 등이 든 애머니티 백이 걸려 있었다. 컵라면을 제외한 물품들은 집으로 가져갈 수 없다. 애머니티 백이라고 적혀있는 저 백도 마찬가지로 퇴실시 남겨두어야 한다.

 

 

 

 

 

컵라면 맛은 쏘쏘~

도미 인 컵라면

 

 

 

 

 

D POINT라는 포인트 제도 시행에 대한 광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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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도미 인 셔틀버스

 

 

도미인 호텔에서 가고시마 중앙역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 서비스가 있다. 시간표는 아래 사진을 참고 하도록 하자.

시간대 변경이 있을지도 모르니 숙박시 호텔측에 재차 확인하는 것이 안전.

 

 

 

 

 

 

 

 

 

위치

가고시마시의 번화가인 덴몬칸에 위치하고 있고, 중앙역에서도 가까워서 편리하다. 또한 이곳에서 가고시마 시내의 여러 관광지 및 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https://goo.gl/maps/CCRFzFd83zdJPntk8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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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여행1]

첫번째 이야기

가고시마로 떠나자

대구공항을 통해가고시마 가기

 

 

이번 여행은 대구에서 출발해 가고시마로 향한다.

인천공항의 경우 도심에서 공항까지 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릴뿐더러 규모가 워낙 크고 이용객들도 많다보니 안전검사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탐승구까지 가는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걸린다. 이에 반해 대구공항은 출국 탑승구가 2개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공항도 복잡하지 않고 여행객 또한 심하게 붐비지 않아 좋다. 탑승대기 공간은 조그마한 도시의 터미널 대합실보다 작은 정도이다. 따라서 수속이 금방금방 끝난다.

서울에 사는 사람도 수서역에 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SRT를 이용해서 동대구역을 거쳐 대구공항(택시로 10분거리)을 이용하면 복잡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더 편리하다.

 

 

 

 

 

 

 

대구공항은 군사공항이기도 해서 활주로내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다만 탑승수속동은 군사시설이 아니니 기회 온 김에 찰칵 한장.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좌석 머리받이 커버에 여행에 관련된 문구가 인쇄되어 있다.

 

"인생에서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몇 초보다 더 해방감을 주는 시간은 찾아보기 힘들다."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중에서

해방감이라기보다 바쁜 탑승 수속을 마치고 이제 막 이륙하는 순간은 느긋함과 설레임과 기대감 등 여러 감정들이 축포 터지듯 교차되는 순간이 아닐까.

 

 

 

 

 

 

얼마지나지 않아(약 1시간 20분 소요) 가고시마에 거의다 도착했다. 화산섬의 나라답게 산들의 모양이 특이하다. 둘레로 주름들이 펼쳐진 것이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지형임을 증명해준다.

 

 

 

 

 

 

 

아직도 화산이 활동중인 사쿠라지마 섬도 보인다.

가고시마 여행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 중 한곳이다. 이번 여행코스에도 넣어두었는데, 처음에는 한번만 방문하려했는데 결국은 두번 방문하게 되었다. 자세한 사정은 차후에 밝히도록 하겠다.

 

화산활동중인 사쿠라지마. 저 구름 같은 것은 화산에서 나온 연기이다

 

 

 

 

 

 

 

 

 

 

 

 

 

 

 

 

드디어 가고시마 공항에 도착했다.

가고시마 공항은 가고시마 시중심과는 조금 떨어진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에 위치해 있다.

창밖으로 일본 ANA항공의 프로펠러기가 보인다. 일본 국내노선에 운영중인듯 하다.

가고시마 국제공항

 

 

 

 

 

 

 

아래 사진의 안내도에서 오른쪽 작은 건물이 국제선 청사이다. 버스 정류장이 있는 왼쪽 건물은 바로 국내선 청사. 국내선 청사가 국제선보다 훨씬 컷다. 물론 이용객도 국내선 쪽이 훨씬 많았다.

국내선 청사 바로 앞에는 긴 족욕탕이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잠시동안 온천 족욕을 즐길 수 있다. 근데 사실 입국하는 날에는 서둘러 공항을 떠나야 하므로 사실상 족욕을 즐길 시간이 없다. 보통 귀국하는 날 여유를 가지고 조금 일찍 공항으로 향하게 되는데 짐을 부치고 항공권을 받은 다음 시간이 되면 그때 족욕을 즐기는 것이 적합하다.

가고시마 국제공항 안내도

 

 

 

 

 

 

저 바위섬 같은 곳에서 온천수가 쫄쫄쫄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가고시마 국제공항 족욕탕

 

 

 

 

 

 

#가고시마공항버스 #가고시마공항리무진

공항에서 가고시마 시내까지는 공항버스를 이용한다.

공항에서 가고시마 중앙역까지는 약 38분, 그리고 텐몬칸까지 약 46분이 소요된다.

가고시마 공항 리무진 버스 이용요금

어른 1200엔

어린이 600엔

가고시마공항 공식홈페이지

https://www.koj-ab.co.jp/kr/ap-information/

 

버스 이용객이 많아서 보조의자까지 꽉꽉 들어차기도 한다.

 

 

 

 

가고시마 공항 버스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곳

https://www.iwasaki-corp.com/bus/airport/

 

 

 

 

공항에서 가고시마 시내로 가는 버스는 가고시마 중앙역과 덴몬칸 등 여러 곳에서 정차를 한다. 목적지에 맞게 골라 내리도록 하자. 나는 도미인 호텔을 이용할 예정이라 덴몬칸에서 하차했다.

 

 

 

 

 

 

 

일본의 유명한 서양화가이자 정치인이었던 구로다 세이키(黒田清輝, 1866년 8월 9일 ~ 1924년 7월 15일)의 기념상이 있다. 도쿄미술학교 교수, 제국미술원 제2대 원장, 귀족원 의원을 지냈다. 그는 가고시마에 머무는 동안 사쿠라지마를 스케치 했다고 한다.

※자료 참고: 위키백과 및 구글자료

 

 

 

 

 

 

 

 

 

가고시마시 여행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것이 바로 지상 전철이다. 가고시마 시에는 여러가지 서로 다른 모양의 지상 전철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이 차량들을 구경하는 것도 솔솔한 재미이다.

 

 

 

 

호텔로 향하는 길에 왠 희안하게 생긴 차가 지나가는걸 보았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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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전통

해운대 

원조할매국밥

합리적 가격에 해장하기 딱 좋은 국밥

 

 

 

한국사람에게 있어서 한끼 먹을꺼리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가장 만만한 것 중 하나가 국밥이다. 어려웠던 시절 사람들의 고픈 배를 채우는데 일조하고, 이것저것 필요없이 수저와 김치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국밥. 
부산 해운대에서의 일정 첫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숙소에 짐을 두고 저녁한끼를 해결할 해운대 맛집을 알아봤다. 나름대로 검색을 통해서 몇 곳 후보지를 골랐다. 그리고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니 때마침 그 중 한곳을 망설임없이 소개해주었다.

TV 프로그램에도 여러번 소개가 된 해운대 원조할매국밥. 여러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간 곳으로 1962년부터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1962년부터 영업을 한 48년 전통 해운대 원조할매국밥이라는 식당이 그 주인공. 선정해둔 후보지 중에서 숙소에서 가장
가깝기도 했고 가격과 메뉴의 무난함이 끌리던 곳. 결정적으로는 숙소 주인의 추천이 있기도 해서.
식당에 도착해보니 유명세만큼이나 많은 솥이 식당 앞에 늘어서 있다. 아니나 다를까 식당 안은 이미 만석. 다행히 난 일행이 없었던지라 마찬가지로 혼자 와서 식사 중이시던 연세 높으신 어르신께 양해를 구하고 합석을 했다.
주문은 선지따로국밥으로.
식당 앞에는 묵직한 가마솥 네개가 쭉 늘어서 있다. 가마솥 안에서는 특유의 구수한 고깃국 냄새를 풍기며 소고기국이 팔팔 끓고 있다. 충분히 끓여진 국은 다시 식당 내부로 옮겨져서 손님들의 주문을 기다리게 된다.

식당 앞에는 묵직한 가마솥 네개가 쭉 늘어서 있다. 가마솥 안에서는 특유의 구수한 고깃국 냄새를 풍기며 소고기국이 팔팔 끓고 있다. 충분히 끓여진 국은 다시 식당 내부로 옮겨져서 손님들의 주문을 기다리게 된다.

 

 

 

 

 

 

일부는 처음부터 함께 하지 않고 후에 투입된 신참이겠지만 그래도 모두 적지 않은 세월을 함께한 모습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무쇠솥들.

 

 

 

 

 

 

 

유명한 식당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온 곳이다.

최근에는 단연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알려진 것이 가장 유명한 잇슈일듯.

송해, 윤여정 선생님을 비롯한 무수한 국내 연예인 뿐만 아니라 외국연예인들도 다녀야 간 곳이다.

 

 

 

 

 

 

 

여느 국밥집과 마찬가지로 반찬은 단촐하다.

마늘쫑, 무채 무침, 깍두기, 풋고추.

국밥에 콩나물, 파 등과 고기가 들었으니 염분만 많지 않다면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로 충분하다. 넉넉히 들어간 콩나물 덕에 구수한 고깃국밥에 시원한 맛까지 더해졌다. 양념이 그렇게 강하지 않고 술렁술렁 넘어가는 맛. 대구 국밥과는 또다른 맛이 있다. 대구 국밥은 대구 국밥대로, 해운대 원조할매국밥은 그 국밥대로의 맛이 있다.

가격도 국밥 6,000원 따로국밥 6,500원으로 무척 착한 가격.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소고기 국밥을 먹을 수 있다니 팍팍한 경제사정의 이 시대 서민들에게는 이만큼 반가운 일이 없다.

 

 

 

 

 

 

24시간 영업을 하며 전화번호는 051-731-2866

깔끔하게 비운 따로 국밥 한그릇.

 

 

 

 

 

 

48년 전통 해운대원조할매국밥 주소/위치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21번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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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5박6일 여행의 마지막날, 후쿠류초 해바라기 마을을 거쳐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다.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일어나 구로다케 로프웨이를 올라갔다 와서 소운쿄 온천마을을 떠나 아사히카와를 거쳐 후쿠류초 해바라기 마을로 향했다. 이쪽을 거쳐 가면 약간 둘러가는 코스이지만 마지막 날에 이렇게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오후 늦게 귀국 하는 비행 스케쥴을 예약해 두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마지막 하루까지도 알찬 여행 코스가 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국제공항은 거리가 있는 편이라 비행 스케쥴이 잘못 잡히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서둘러 공항에 가느라 마지막 하루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구로다케 로프웨이 코스 뿐만 아니라 후쿠류초까지 섭렵했으니 시쳇말로 본전을 뽑고도 남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렌트카를 이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지만 거기다 베스트 드라이버인 내가 핸들을 잡았기에... 흠흠

 

 

 

 

후쿠류초 해바라기 마을 주차장

지역주민으로 보이는 분들이 주차 안내를 하고 있었다.
해바라기 마을 주차장을 관광객들이 타고온 차량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런데 이곳까지 오는 도로는 이상하리만큼 한산했다. 우리가 제대로 찾아가고 있는 것인가 싶은 정도로. 주로 이용하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달린 것일까? 지도를 몇번이나 확인해봤지만 그런 이유는 아닌듯 하다. 타이밍이 절묘했을지도 모르겠다.

 

 

 

 

 

 

식당은 꽤 컸는데 관광안내소는 이렇게 소박.

 

 

 

 

 

 

 

 

 

해바라기 밭의 꽤나 넓은지 자전거도 대여하고 있다.

 

 

 

 

 

 

 

우리가 찾아갔을 때 이미 꽃이 지고 씨가 여물어가는 해바라기들이 많았다.
아쉽기는 했지만 지난 5일간 워낙 눈호강을 했던지라 그렇게 섭섭하지도 않더라.
그리고 그래도 늦게 온 손님들을 위해 아직도 활짝 웃으며 기다리고 있는 해바라기들이 있어서 흐뭇했다.
고마워, 해바라기양~

 

 

 

 

 

 

가능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렇게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바라기 밭

 

 

해바라기 밭을 도는 관광 트랙터

 

오른쪽에 멀리 식당과 주차장이 보인다.

 

 

 

 

일부였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해바라기 꽃잎이 피어있었다.
그냥 슥 봐도 꽤나 넓은 해바라기 밭이다.

 

 

 

 

 

 

한쪽에는 오리들도 있다.
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물레방아도 놓여있고, 나름대로 심심한 밭만 덩그러니 있어보지 않게 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

 

 

 

 

 

 

 

해바라기밭의 가운데로 질러가려면 저기서 입장료를 내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찍어 온 사진을 보니 입장료는 300엔이다.

 

 

 

 

 

 

식당에서 가까운 입구 쪽에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키운 해바라기밭이 아담하게 마련되어 있다. 여기 해바라기들은 학교마다 각기 다른 종의 해바라기들을 심어 키워서 모두 조금씩 다른 색깔과 잎모양을 하고 있다.
특히 진한 주황색을 띤 해바라기들은 생소하면서도 예뻤다.

 

 

 

 

 

 

 

식당.
저기서 뭘 좀 먹을까하고 들어가 봤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고 정식 식당이 아닌 간이 식당들이 스낵코너처럼 운영되고 있어서 그냥 구경 정도만 했다.

 

 

 

 

식당에 들어가는 왠 시바견 한마리가 유모차를 타고 주인 따라 놀러와 있었다.
쓰담 쓰담

 

 

 

 

 

 

중국인 관광객, 일본인 관광객, 한국인 등등 북새통이 식당안.
창고 같은 저 공간을 쭉 둘러 간이 조리코너들이 설치되어 있다.
일본인것 치고는 너무 허술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는걸로 하고 해바라기 마을에서 나왔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동차 도로 휴게소인 sunagawa service area에 잠시 멈춰 식사를 한다.

 

 

 

 

 

 

 

 

메뉴도 다양하고 주문하기 편하게 자판기 주문이 가능한 곳.

 

 

 

 

 

 

카레라이스

 

우동 닭고기덮밥 셋트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카레라이스 하나와 우동, 닭고기덮밥 세트 하나.
맛은 쏘쏘.
가격도 쏘쏘.

 

 

 

 


휴게소의 위치휴게소의 위치
日本最北のSA 砂川ハイウェイオアシス日本最北のSA 砂川ハイウェイオアシス
Sorachibuto, Sunagawa

https://goo.gl/maps/RMtVGm2GX37hsJWN9

 

 

 

 

 

식사 후 한참을 더 달려서 신치토세에 도착했다.
주유소를 들르지 못하고 바로 렌트카업체에 차를 반납했는데 반납하는 곳에서 바로 주유를 하고 유류비를 지불을 할 수 있다.
이곳 저곳 들렀다가 공항에 갔는데도 탑승수속시간에 넉넉히 맞춰 도착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5박 6일 간의 홋카이도 여행.
사실 몇일이었냐가 중요하다기보다 얼마나 여행다운 여행이 되었나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

 

 

 

토러스 랩 /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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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5박6일의 홋카이도 여행 포스팅이 슬슬 마무리 되어 간다. 오늘 이 포스팅을 올리고 나면 마지막 포스팅 한 편 만이 남게 된다. 

아...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포스팅을 너무 오래 끌었다. 정작 여행은 5박6일 만에 끝났는데 말이다. 이렇게 여행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과정이 어쩌면 여행보다 더 힘든 작업이 아닐까 한다.

 

구로다케 케이블카(로프웨이)

오늘 소개할 내용은 다이세츠산 구로다케 로프웨이에 대한 것이다.
대설산 (다이세츠산; 다이세쓰산)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홋카이도의 지붕으로 불린다.
다이세츠산을 올라 볼 수 있는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은 아사히다케 로프웨이와 구로다케 로프웨이가 있다. 그중 아사히다케는 삿포로 시에서 접근하기가 좋다. 구로다케는 다이세츠 산을 중심으로 봤을 때 삿포로의 반대쪽인 소운쿄 쪽에 위치하고 있다. 경치의 아기자기함을 즐기자면 아사히다케 로프웨이 쪽이 보기 좋고 대자연의 절경을 즐기자면 구로다케 로프웨이 쪽이 나을듯 하다.

샷포로를 중심으로 여행한다면 아사히다케가 접근성이 좋다. 샷포로에 숙소를 두고 특별히 목적지로 삼지 않는다면 소운쿄는 거리도 좀 있고 일정 계획하기가 그리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구름이 잔뜩 낀 아침이었다. 조그마한 관광마을에는 간간히 부지런한 관광객들이 눈에 띄였다.

 

 

 

 

로프웨이 입구에 있는 흔들의자

로프웨이 입구에 흔들의자가 놓여있다.
그 뒤로 난간에 서면 소운쿄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사람들은 로프웨이를 타려고 모두 건물 안에 줄을 서 있고 바깥은 조용.

 

 

 

 

 

 

 

 

 

 

 

로프웨이 성인 왕복요금은 약 2만원이다.
요금이 비싼 편인데 유지 관리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관광객이 많을 때 로프웨이는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사람이 많을 때는 출퇴근 시간 전철이나 버스 안처럼 케이블카 안이 복작댄다. 창가 쪽에 서지 않으면 사진 찍기는 커녕 바깥 경치를 구경하기도 힘이 든다. 대기가 많으면 한번에 타지 못할지도 모르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일찌감치 줄을 서는 것이 좋을 것이다.
탑승시간은 약 7분으로 10분 이내이다.
로프웨이 운행상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기상 상태 등에 따라 운행이 안될 수도 있으니 헛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아래에 남겨둔 링크를 통해 미리 확인 하도록 하자.

https://www.rinyu.co.jp/kurodake/

 

 

 

 

 

로프웨이는 구로다케 역까지 운행 된다. 구로다케 역에서 내려서 구로다케역은 해발 1300미터에 위치한다. 그곳에서 잠깐 걸어가면 다시 리프트를 이용 할 수 있다. 리프트는 따로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왕복 600엔이다.

 

 

 

 

 

 

 

 

 

 

 

 

홋카이도 구로다케 로프웨이 상행 동영상

https://youtu.be/Cqm_4Mt6-4o

 

 

 

 

 

 

구로다케 리프트로 오르는 풍경

 

 

 

 

 

 

마침내 최종역에 도착했다.

 

 

 

 

 

 

리프트 역 전망대에서 바라 본 홋카이도의 풍경.

 

 

 

 

 

리프트를 내리면 바로 근처에 전망대가 있다.
함께 여행 온 사람들도 있고 홀로 여행 온 사람들도 있다.
모두 조용히 경관에 감탄하는 것은 똑같다.

 

 

 

 

 

 

 

 

 

 

 

 

 

 

 

구로다케 전망대에서 본 풍경 동영상

https://youtu.be/8pM_ntxkS8w

 

 

 

 

 

구름이 가득 낀 하늘과 빛내림이 멋지다.
듬성 등성 아래쪽 산에 걸린 운무도 보인다.

 

 

 

 

 

 

 

오래된 멋진 나무 한그루가 서 있었는데 전혀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구로다케의 야생 다람쥐를 만났다.
사람을 겁내지 않는 것을 보니 이곳의 터줏대감인가보다.

 

 


야생다람쥐 동영상

https://youtu.be/QpaPnJ1L2U8

 

 

 

 

 

 

부지런히 먹을 것을 찾아 다니고 있었다.
다람쥐는 자기가 모아 놓은 견과나 씨앗의 대부분을 어디다 감춰두었는지 까먹어 버린다며?
그래서 그 덕분에 결국은 본의 아니게 울창한 숲을 만드는 훌륭한 조림사의 역할을 한다고 들었다.

 

 

 

 

 

 

 

 

 

 

 

 

 

 

로프웨이였는지, 리프트였는지 모르겠지만 휴게소에 이것 저것 기념품을 팔고 있다.

여우 사진은 통로 벽에 걸려 있는 것을 찍은 것이다.

 

 

로프웨이 내려가는 길

https://youtu.be/3IrEeIBn-dQ

 

 

 

 

 

 

이 작고 오래되어 보이는 오두막은 다이세츠 산 구로다케 자료관이다.
현대식으로 짓는거보다 훨씬 주변과 잘어울리고 운치가 있다.
볼거리가 많고 적고를 떠나 넘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공간이다.

 

 

 

 

 

 

 

이제 다시 로프웨이(케이블카)를 타고 마을 쪽으로 내려간다.
이렇게 보니 꽤나 많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든다.

 

 

 

 

 

 

 

서둘러 내려 와서 그런지 내려갈 때는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드디어 출발점으로 되돌아왔다.
사진 좀 찍고, 풍경 구경 좀 하다 내려오면 모두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슬슬 짐을 꾸려서 해바라기 마을을 들렸다가 렌트카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가야한다.

 

 

 

 


Copyright (C) 2019 (Torus Lab.)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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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아담한 정보관아담한 정보관

 

소운쿄 비지터 센터

 

소운쿄의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소운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비지터센터이다.

이곳에서 주변 다이세쓰(다이세츠) 산 일대에 대한 것들도 알아볼 수 있다.

주변 지질과 생태계에 대한 정보와 박제된 야생동물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서 맨먼저 관광객을 맞아주는(?) 불곰. 

자세가 공격 자센데? 
원투 원투~ 

 

 

 

 

 

 

이 친구는 포즈가 그나마 호의적이지 않을까 한다. 

애기들이 보면 놀랄지도. 

입은 웃고 있네... 

 

 

 

 

 

 

 

실내에는 여러가지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다. 

일본어, 일본어, 일본어... 

다국어 팜플렛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찾아보자. 

 

 

 

 

 

 

 


홋카이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다이세쓰산은 대충 저렇게 생겼다고 한다. 


 

 

 

 

 

 

 

 

벽에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들이 많이 걸려있다. 

 

 

 

 

 

 

 

 

 


여러가지 동물들의 박제도 있고, 동영상 자료도 볼 수 있다. 

일본어, 일본어, 일본어... ㅠ.ㅠ 

영어로 나올 수도 있다. 

말 그대로 maybe... 

 

 

 

 

 

 

멋진 뿔을 가진 사슴박제. 

박제로 만나니 생명력이라는 말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아칸호를 떠나오면서 진짜 사슴을 봤는데 숲에서 만난 살아있는 사슴은 너무 너무 신비로웠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해리포터 등에서 나왔던 신령스런 사슴들이 왜 그렇게 신비롭게 묘사가 되었었는지 고개가 끄떡여질 정도였다. 

기회가 온다면 꼭 숲을 배경으로 서 있는 살아있는 사슴의 눈을 바라보라. 


 

 

 

 

 

 

 

 

 

 

 

유명한 홋카이도 붉은 여우. 

얘도 홋카이도 도로에서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사슴만큼 가까이에서 보진 못했다.

멀리서 도로 밖으로 쓱 사라지는 모습만.

 

 

 

 

 

 

 

 

각종 새와 너구리, 토끼 등의 박제도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듯. 

어른들도 지질이나 자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운쿄를 방문한다면 비지터 센터를 들려보자.

하지만... 

일본어, 일본어, 일본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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