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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us Tour'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 Torus Lab by k-p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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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에 과메기 문화관이란게 있는줄 처음 알았다. 지금은 전국에 유명해진 과메기지만 예전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던 과메기. 추운 겨울이 오면 청어나 꽁치를 꿰어 차가운 바닷바람에 몇일 정도 말려서 먹는 음식. 예전엔 내장이 든 상태로 말렸다는데 지금은 반으로 갈라 내장을 빼고 만들고 최근엔 대부분 꽁치로 만든다.

특유의 비린맛이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고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막걸리나 청주, 소주 한잔 할때 갑중에 갑이다.

생각해보니 백포도주에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계단을 올라 구룡포 공원을 지나 가면 뒷쪽으로 꽤 너른 공간에 현대식 건물이 서있다. 아라예술촌과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다.

시간문제도 있고해서 아라예술촌은 들어가보지 않아 기록을 남길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해마을 바람길

잠시후 과메기문화관을 둘러 보고 주차장으로 돌아 갈 땐 저 해마을 바람길 쪽으로 내려 가기로 한다.

 

 

 

 

 

 

 

과메기문화관 바로 옆에 눈에 띄는 커피숍이 있던데 마찬가지로 들어가보진 않았다.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이 녀석은 꽁이라는 이름의 과메기 캐릭터. 꽁치가 연상되는데 그럼 청어는 어떡하누. 청이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꽁이청이 했으면 더 좋았을것을. 낙장불입인겐가.

 

 

 

과메기문화관 층별 안내

 

 

 

 

이게 몇층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으나 360도 영상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좋아할 공간이다.

아래의 사진과 동영상을 참고하자.

 

 

 

동영상은 아래 네이버에서 감상가능

https://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7E306B8080816B75F963B9822D7AE024021C&outKey=V1227050381715f5722052f5469ef6298e1758d2c43777196fa172f5469ef6298e175&width=544&height=306

구룡포 관련한 미술전시회도 하고

 

 

 

구룡포에도 해녀가 있었단 사실.

구룡포 해녀에 대한 사연을 읽어보도록 하자.

 

 

 

 

 

고기잡는 모습

고기잡는 모습을 재현해놓은 디오라마.

요즘 디오라마는 참 잘만드는듯. 위에 해녀도 그렇고 마치 진짜 물속 같쟎아.

 

 

 

 

정겨운 어촌 풍경

 

 

 

 

구룡포의 역사와 변천사

 

 

 

 

구룡의 흔적

앞서 구룡의 전설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 전설을 더욱 신비롭게 해주는 장소들이 있다.

 

 

 

 

 

 

서 있으면 화면 속에 나와 동물이 함께 나타나는 가상현실을 구현해낸다. 어른이가 신나서 놀고 있다.

 

 

 

 

 

 

카페도 있고

 

 

 

 

어른이 아이들이 바다생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과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개복치가 바다의 유리멘탈이라고 설명 해놓은 저 내용. 한때 많이 돌던 이야기인데 사실은 잘못 알려진 내용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나온 개그인데 정설처럼 와전된 것이라고. 잘못 알려진 것을 정설처럼 올려놓은듯 한데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옛날에 비해 금값이 되어버린 마른오징어가 불현듯 떠오른다. 쩝쩝.

 

 

 

 

꽁치 청어를 걸어 말리는 모습

 

 

 

바다에 있어야 할 배 한척이 떡 하니 놓여있다. 어른이와 아이들이 올라가서 기념사진 찍기 좋게.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위치

 

 


 

 

 

 🌀해마을 바람길

 

잘 구경하고 나와서 해마을 바람길을 따라서 다시 일본인가옥거리 쪽으로 내려가려한다.

 

 

 
1968년에 지은 집이니 일본인가옥거리의 집보다 젊은 집이다.
 
.
 
 

 

 

 

 

 
 
 
구룡포항의 전경

 

 

위에서 바라본 일본인가옥거리

 

다시 계단을 내려간다.

 

 

 

 

 

옛날 우체통

지난 포스팅에서 안가본 쪽으로 둘러보기.

 

 

 

 

 

 

찻집, 여든여덟밤 ​

 

 

 

 

 


🌄해터 바다마루, 그리고 용이와 아라

 

해터 바다마루라는 공간에 있는 용이와 아라.

누가 용이고 누가 아라임?

바다마루는 계단 옆으로 위치해 있다.

 

 

 

 

용이와 아라 있는 곳

 

 

 

 

 

 

동백서점

 

 

까멜리아

예쁜 카페들이 몇곳 있는데, 들어가서 여유롭게 앉아 차 한잔을 즐겨야 하는 것이 정석이나 그러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실.

 

 

 

월드로스팅 챔피언의 커피
 
 
 

오늘은 요까지

그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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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온 친구 차를 타고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타고 포항으로 가는 길

 

 

 

 

 

 

 

 

 

구룡포 가볼만한 곳

일본인 가옥거리, 근대문화역사관, 근대문화역사거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버스승강장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 건너편에 있는 버스승강장

아담하니 운치 있네. 하지만 좀 작은 느낌.

방문객 대부분이 자가운전으로 오기 때문이겠지.

여담이지만 탄소중립 뭐시기 시대를 맞이하여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아지길 바란다면 대중교통관련 시설에 좀더 신경을 쓰면 좋을듯. 대중교통이 더 편리하고 저렴하면 자가운전 따위는 안할 사람들 많겠지.

서울 같은 경우엔 길이 하도 막히다보니 전철이 편하다고는 하는데 출퇴근시간에 이동하는 콩나물시루로 변신하는게 안비밀. 게다가 주로 땅밑으로 다니니 삭막하기 그지없다는.

 

 

 

 

 

 

 

 

 

저기가 바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

몇번을 갔었는데도 기록을 남기는건 처음이라니...

포스팅 못하고 쌓아두기만한 사진들을 보면 ㅠ.ㅠ

 

 

 

 

 

 

 

동해 최대의 어업전진기지였던 구룡포는 일제강점기인 1923년 일제가 구룡포항을 축항하고 동해권역의 어업을 관할하면서 일본인들의 유입이 늘어났다. 어쩌구 저쩌구...

뒷얘기는 위 사진에서 확인해보시길.

 

 

 

 

 

 

 

그럼 한번 구경해보는걸로.

 

 

 

 

 

 

식당 구룡포구판장

 

 

 

 

 

 

이곳이 확 뜬 이유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 인기를 끌면서이다.

촬영을 이곳에서 했다는.

그 뿐만 아니라 여명의 눈동자도 이곳에서 촬영했었다고 한다.

 

 

 

 

 

 

구룡포 공원 전망대와 충혼각 있는 곳 올라가는 계단

저 계단 위가 유명한 포토존이다.

 

 

 

 

계단을 마주 봤을 때 좌측방향의 거리 풍경

쭉 가보면 여러 점포가 줄지어 있다. 그렇게 많진 않고.

저긴 나중에 내려올때(다음 포스팅 쯤 예정) 가보는 걸로.

 

 

 

 

 

이쪽은 우측 방향의 거리

 

이쪽도 마찬가지로 여러 점포가 있고 쭉가다보면 구룡포 근대역사관이 나온다.

먼저 우측 방향으로 가서 구룡포 근대역사관부터 보도록 하자.

 

 

 

 

 

 

사거리떡집 자리

 

 

 

 

 

 

 

 

 

 

 

 

퓨전음식점 이까대토

여긴 동해안의 특산물인 대게와 오징어를 중심으로 한 메뉴를 판매하는 이까대토.

 

 

 

 

 

 

 

 

용주리 방앗간

 

 

 

 

 

 

 

 

 

 

 


 

 

 

 

 

 

구룡포 근대역사관

 

구룡포 근대역사관

 

 

 

 

 

하시모토 젠기치라는 일본인이 가족과 살았던 곳이었다가 그들이 귀국한 후 한국인이 거주했는데 2010년 포항시에서 매입하여 복원 공사를 거친 뒤 구룡포근대역사관으로 개관했다고 한다.

2층 건물이며 전형적인 일본주택의 양식을 띠고 있다.

한일 건축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구 대상으로 삼을 정도로 건축물적 가치를 지닌 목조건물이라고.

 

입장료는 무료

애완동물입장불가

관람가능시간 10:00 ~ 17:30, 17시 입장마감

월요일 휴무

 

 

 

 

 

 

1층

 

 

 

 

 

구룡포라는 지명에 대한 전설인데 신라 진흥왕 때 어느날 용 10마리가 승천하다가 그중 한마리가 바다 속으로 떨어지고 아홉마리만 승천했다고 해서 구룡포라고 부른다고.

도대체 그 용들은 무엇이었으며 떨어진 한마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2층

 

 

 

 

 

 

 

 

 

 

 

천천히 돌아봐도 15분 정도면 충분하다.

다시 나와서 거리로 가보자.

 

 


 

 

 

 

 

 

가지야 카페

 

 

 

 

뽈뽈 돌아다니던 동네개

 

 

 

계단 위에서 바라본 구룡포항의 풍경

 

 

 

 

 

 

 

도가와 야스브로 송덕비

 

 

 

 

 

 

 

 

 

용왕당

 

 

 

충혼각

 

 

 

구 충혼탑 기단, 신사터 초석 및 쵸우즈야

 

 

 

 

포탄모양 돌조각

 

 

 

 

 

구룡포근대역사관 위치

 

구룡포 충혼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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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군위를 다녀 올 일이 있을 때 종종 팔공산 터널을 이용하여 돌아오다가 우연히 보고 찜 해놓았던 곤지곤지. 이곳 주차장이 엄청 넓어서 인상 깊었는데 주차된 차도 많았고 손님도 많아 보여서 눈에 띄였던 곳이다.

 

 

 

 

곤지곤지 메뉴판 가격표

나중에 검색해보니 역시나 가격, 음식 모두 평이 좋은 식당이었다. 위 가격표에서 보다시피 음식가격이 겉으로 보이는 식당의 규모나 깔끔함에 비해 예상밖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1인분 7천원인 강된장보리밥의 2인분 한 상이 대충 이러하다. 일인분 7천원에 이 정도의 구성이면 절로 '오호' 하는 감탄사가 나오게 된다. 더욱이 음식의 깔끔함이 그러한 평가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 결정적으로 맛도 좋음.

 

 

 

 

 

강된장

 

 

비지찌개

 

 

다섯가지 나물

비벼 먹기 좋은 다섯가지의 나물이 있고,

 

 

 

 

 

일곱가지 반찬

무생채, 미역줄기무침, 콩나물무침, 멸치볶음 열무김치, 장아찌, 잡채 등 무려 일곱가지의 반찬이 있고,

 

 

 

 

 

거기에 두가지 샐로드와 국수튀김

두 가지의 샐러드와 심심풀이용 국수튀김까지.

 

 

 

 

 

 

된장찌개의 씀씀하면서도 구수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보리밥에다가 5가지 나물 넣고 강된장까지 얹어서 슥삭 슥삭 비벼주면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젓가락으로 하면 '섞음'이고 숟가락으로 해야 '비빔'.

 

 

 

 

 

내가 비볐지만 지금봐도 참 맛깔나게 비볐다. 저녁 먹고 돌아선지 2시간이 안지났는데 또 허기가 지네.

야식금물

야식금물

야식금물 ㅠ.ㅠ

 

 

 

 

 

 

 

 

 

 

 

 

 

 

 

3시가 넘은 시간이 되자 조용해진 식당.

이유는 3시 30분부터 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클리어 인증샷

다른 음식들은 아직 못먹어 봤지만 대체로 다 맛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곤지곤지는 평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두시간 동안 휴식. 주말, 공휴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다.

 

 

 

 

대기실 겸 휴게실

식당 입구 옆에는 커피 마실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대기해야 할 때나 식후에 편안하게 차 한잔도 즐길 수 있다.

 

 

 

 

응해산

식당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506.7미터의 응해산이 멋있어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응해산. 이름이 독특하죠?

 

 

 

 

주차장이 어마무시하게 넓어서 아무리 손님이 많아도 왠만해서는 주차걱정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

 

팔공산 착한가격 강된장보리밥 곤지곤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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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오늘 하루 무엇을 먹었는가?


그대는 오늘 하루 무엇을 먹었는가?

입동 지나 찬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겨울을 몰고 올 바람이 살살 불어오니 오래오래 식지 않는 뜨끈뜨끈한 울면 한그릇이 생각난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두류공원과 이월드 인근에 위치한 골목식당 영우동.

 

 

 

 

 

 

 

 

 

 

 

 

 

 

 

 

위치는 이랜드 쪽에 가깝고 골목 안에 꽁꽁 숨어 있는 영우동.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가게 바로 맞은편에 있는 주차장은 다른 식당전용이므로 참고.

영우동 입간판

 

 

 

 

배달도 하긴 하는데 바쁠 때는 배달 곤란.

사장님 사모님으로 보이는 두분이서 운영하시는듯.

 

 

추천 메뉴라고 봐야 할까? 입구에 적혀있는 짬뽕 3000원, 돈가스 3000원, 야끼우동 5000원, 오므라이스 5000원. 영우동의 메뉴들은 가격이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저렴하고 착하다.

 

 

 

 

가게의 역사를 말해주듯 세월이 뚝뚝 묻어나는 녹슬고 허름해진 간판. 간판 위로 달린 동그란 조명이 정겨움을 더해준다.

 

 

영우동 메뉴와 가격

탕수육, 잡채, 양장피, 김치볶음밥, 만두국, 오징어덮밥, 라면 등도 있음.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단,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재료준비시간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주문마감은 각각 2시 30분과 7시 30분까지.


 

 
테이블은 다해야 5~6개 정도.
 
 
 
 
 

뭐가 잔뜩 붙어 있어서 뭔가했더니 좋은 글귀들이 가득 붙어 있다.

 

 

 

 

 

 

 


드디어 울면 등장!

울면은 그 옛날 찬바람 불때면 종종 먹었던 음식이다.

요즘 세상에 울면이 겨우 3500원이라니. 울면 안하는 중국집이 흔해진 요즘 이 가격에 추억의 울면을 맛 볼 수 있다니 감격스러울 다름.

 

 

울면 앙대~ 울면 안돼~ 

누가 울면 안된다고 했던가!

울면은 진리.

 

 

 

 

 

 

 

 

 

 

 

 

중국집에 단무지와 양파면 땡이지 깍뚜기까지 제공. 음식낭비 하지 말라고 일단 하나씩 맛볼 수 있도록 딱 두개. 물기를 적당히 뺀 무우에 잘버무린 양념이 맛깔진 깍뚜기. 단무지, 양파가 못다쓴 역사를 깍두기가 장식하더라.

 

 

영 반점 분식

원래 이름은 영반점 & 분식이었던걸까? 누이의 손가락 끝에 번진 봉숭아물 마냥 자연스레 번진 잉크자국마저도 정겨운 젓가락 껍데기.

 

 

 

 

돼지고기 오징어, 콩나물 부추 버섯, 달걀.

가격은 3500원이지만 이래뵈도 들어갈건 얼추 다 들어간 울면.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절묘한 균형에 신명난 젓가락이 절로 춤을 춘다.

 

 

 

 

 

 

면발 역시 흠잡을데 없는 전통적인 중국집 면발의 그 맛.

울면은 국물에 전분이 첨가되어 뜨거운 국물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따라서 허겁지겁 먹다가는 입천정 다 까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잘 불어가면서 먹어야 한다.


 
 
 
 
 

신명난 젓가락에 온몸을 맡기고 뜨거운 울면을 훅훅 불어가며 맛있게 흡입하다가 옆자리 손님이 먹고 있는 음식에 시선이 가게 되었는데

 

 

 

 

 

저것은 바로 스페샬 떡볶이(4천원)

떡볶이에 우동사리, 납작만두 등등이 함께 나오는 말그대로 스페샬 떡볶이다. 피자로 치면 콤비네이션 피자라고는 할까? 옆사람 스마트폰 액정이 더 커보이고, 남이 먹는 떡이 커보인다더니 절로 눈이 간다.

 

 

클리어 인증샷

 

 

 

 

옆자리 손님도 클리어

 

 

 

 

두류공원이나 이월드 놀러 갔다가 근처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골목식당 영우동.

대구 서민맛집 영우동 위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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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주말을 맞이하야 꼬심을 당해

최정산 누리길 억새군락지에 갔더래요.

억새군락지로 가는 가장 가까운 누리길 입구는 최정산 미사일기지와 대새목장 부근.

 

 

 

대새목장 앞 주차장이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타고 온 차들로 그득하다.

 

 

주차장에서 보는 경치가 멋지다. 그러나 달조차 없는 밤이면 아무것도 안보이고 깜깜할듯. 저멀리 산등선 너머가 그나마 도심이 있는 방향이라 도시에서 퍼져나오는 불빛이 어렴풋이 산세 정도는 드러내줄듯 하다.

 

 

 

이름이 재미있는 대새목장.

무슨 뜻인지요?

 

 

 

 

 

대새목장에 들어가려면 1인 1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성인 8천원, 어린이 3천원.

오늘의 목적지는 대새목장이 아니라 최정산 누리길에 있다는 억새군락지에 잠깐 들리는 것이므로 대새목장 철문 앞에서 발길을 돌린다.

대새목장 위치

 

 

대새목장 옆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최정산 억새군락지 가는 길 입구가 나타난다. 최정산 누리길 코스이기도 하다. 가창 쪽에서 올라올땐 대새목장 가기전 길 왼쪽에 위치해있다. 아치형의 간단한 입구모양만 설치되어 있어서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맞은 편에 화장실과 정자가 있으니 그곳을 식별장소를 삼는 것이 좋을듯.

최정산 누리길 억새군락지 가는 길 입구 위치

 

 

 

최정산 누리길은 헐티재까지 7킬로 가까이 이어지지만 억새군락지까지는 이런 오솔길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심한 오르막 내리막이 없으므로 헐떡 댈 필요없는 내가 좋아하는 난이도 하의 꿀코스. 게다가 가는 중간 사방으로 깔려있는 산등성이들과 하늘이 만나는 고운 선들이 듣기 좋은 음악처럼 걸음걸음에 리듬을 넣어준다.

 

 

 

 

 

한 5분, 10분을 걸었나? 뜬금없이 나타난 통행제한시설. 보행자가 들어갈 수 없는 구역으로 산악자전거 체험이 가능한 구간이 마련되어 있다.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 아닌 일반 등산객은 출입금지.

 

 

 

 

 

 

 

 

 

 

 

 

 

 

 

 

 

 

 

아득히 보이는.. 저기 어디쯤 청도 중심지가 있을거임.

 

 

 

 

 

금세 억새군락지 도착

 

 

 

 

 

 

대단한 규모의 군락지는 아니지만 사방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곳이다.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비슬산 쪽의 조화봉.

봉우리 위에 서 있는 인공건축물은 무엇일까?

전망대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강우레이더 관측소라고 한다.

 

 

 

 

 

 

 

 

 

 

 

 

 

 

 

 

그나저나 석양이 참 예쁩니다.

 

 

 

 

 

 

마지막으로 억새군락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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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해 뜨는 바다여! 동해

너무나 뻔한 이유지만 그야말로 어느날 문득 그렇게 동해로 여행을 떠났다.

일출을 보러 간 것은 아니다. 그저 파도 일렁이는 맑고 깊은 동해바다를 보고자 떠난 것이다.

육지에 살아야 편한 생물인 관계로 해안을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었지만,

마치 사랑에 푹 빠진 연인이 함께 걷듯 그렇게 동해바다를 옆에 꼭 끼고 그렇게 가고 또 나아갔다.

동해...

푸르디 푸른 바닷물

조금만 나아가도 깊이가 틀려지는 심연의 바다여

 

 

동해안

 

 

변함없는 투명한 맑음의 바다

하지만 오늘 따라 유난히 말 없는 잔잔한 그대 모습

물 위에 살아야 할 배는 제 스스로는 움직일 도리가 없어 하염없이 그곳을 바라만 보고 있다.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대를 맞아 자유롭던 그 시절을 그저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우리를 보는듯 하다.

물 밖에 엎드린 배를 만난다면 마음으로 말을 걸어보자. 명상하듯 조용히.

.

.

.

그렇다고 소리내어 중얼중얼하다가 목격되면 오해 받을 수도 있으니 속으로만 조용히, 혹시라도 몰입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중얼중얼 할 경우를 대비해 사주경계라도 철저히.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

 

 

 

여행길에 우연히 차를 세운 곳.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곳으로 바닷가에 펼쳐진 오래고 오래된 퇴적암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무려 1억년이나 된 붉은 이암과 흰 사암이 함께 펼쳐진 곳이다.

꼭 봐야 할 곳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나쳐버리기엔 아쉽지 않을까. 시간여유가 있다면 말이다.

* 이암: 1/16 mm 보다 작은 크기의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암석

* 사암: 1/16-2 mm 크기의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암석

 

 

 

 

밑으로 내려가 볼수 있도록 돌계단이 놓여있다.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붉은 이암과 흰 사암이 뒤섞인 모습

 

 

 

 

 

 

 

주변에 공용화장실은 있으나 제대로 된 주차장이 없다. 해안길을 걷는 사람들이나 자전거 여행객들만을 위한 시설인지 차로 이동중에 방문하고자 한다면 다른 곳에 주차후 도보로 접근해야 할 수도 있다. 도로가 좁은 커브구간이라 안전상 노변주차는 삼가하기를 권한다. 북쪽으로 인접한 차유어촌체험마을 쪽에서 걸어오는 것이 가장 좋을듯.

부근 갯바위일대가 차유돔바위이라고 불린다. 감성돔이 잡히는 숨겨진 낚시 명소라고.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차유돔바위 위치

 

 

 

 

 

🌊 고래불해수욕장

 

 

고래불해수욕장 도착

추천할만한 해수욕장 중 하나.

8km에 이르는 길고 넓은 백사장을 가졌지만 수심은 비교적 앝은 곳이다.

고려시대 문인 이색이 바다에 노는 고래를 목격하고 '고래불'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명칭의 유래.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해변이어서 더 좋은 곳.

너른 캠핑장도 갖춰져 있다.

 

 

 

 

 

 

 

 

 

 

 

 

 

 

 

 

 

 

 

 

고래불 해수욕장

 

 

 

 

 

고래불 멍 때리는 전망대

 

'멍'자를 모티브로 한 체험형 포토존이라고 되어 있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을땐 포토존으로 인기가 좋아 멍때리고 앉아 있을 틈이 없을듯.

 

 

 

 

 

 

 

 

 

 

 

 

 

 

또하나의 포토존으로 고래모양을 본떠 만든 전망대가 있다.

첫번째 사진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빨간것은 병곡방파제 등대.

 

 

 

 

 

 

 

 

 

 

 

고래불 전망대는 내부의 나선형 계단이 있고 계단벽을 따라 여러 종의 고래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볼 수 있다.

 

 

 

 

 

고래불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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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생활하던 시절 폐공장 지역을 변신시킨 798예술구와 인연이 많아 행사, 전시회도 많이 접했고, 또 살던 곳과도 가까워 그곳 카페, 식당도 종종 이용해서 자주 방문했던지라 문래동, 성수동 일대처럼 폐공장을 다른 용도로 변신시킨 곳들이 내겐 전혀 낯설음 없는 무척 친숙한 공간들이다.

대구 북구 고성동의 빌리웍스도 공장을 카페로 탈바꿈 시킨 곳이다. 누군가를 만나거나 할때면 가끔 찾는 곳인데 오래전 활발하게 운영되었을 당시에는 제법 규모가 되는 축에 속했을 공장답게 탁트인 높은 천고와 리모델링으로 추가된 남북 양측의 넓다란 유리벽이 그 안에 앉아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이 펑 뚫리게 한다.






 

 

 

여름에 마시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빌리웍스의 음료나 디저트 가격은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다. 대신 넓은 공간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자리가 배치되어 있어서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은 매장컵을 이용하지 않고 휴대한 텀블러 사용. 지난 제주도 방문 때 한라생태숲 입구에서 제주의 어떤 단체에서 나온 분들이 환경보호캠페인으로 나눠주는걸 무료득템한 것인데 용량도 적당하고 손에도 딱 잡히고해서 무척 유용하게 잘 이용하고 있다. 돈 주고 구입한 물건도 아닌데 효자일세. 덕분에 난 오늘 지구를 지킴?

 

 

 

 

 

 

 

공장이 한참 활기를 띄었을 무렵을 가늠할만한 장치들이 아직 H빔과 함께 그대로 걸쳐 있다.

오래되고 전혀 용도가 다른 공장이라는 공간이 이렇게 변모해 거듭 난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희망을 준다.

 

 

 

 

 

 

 

 

작은 공간을 바닥처리없이 남겨 절제된 스타일로 꾸민 화단이 군데군데 있다.

집마당 한켠 시멘트 바닥의 틈새를 뚫고 자라 있는 석류나무가 문득 떠오른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석류나무는 반야생으로 전투적으로 자라서 향후 처리가 골치아프다는 점. 무조건 인위적인것도 좋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꾸지 않는 것도 곤란하다. 그 석류나무를 어떻게 처리할지 기회만 노리고 있다.

 

 

 

 

 

 

 

 

테이블마다 넉넉한 거리를 두고 있어 공간적 여유로움을 배가시킨다.

 

 

 

 

 

 

 

 

 

창 너머의 공간이 마치 한폭의 현대화 같다.

 

 

 

 

 

 

 

 

 

 

 

 

 

 

주문 받는 쪽 공간

배고픈 이들을 위하여 빵과 케잌 등도 판매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빌리웍스 2층 공간

 

 

 

 

 

 

 

 

 

 

 

 

 

2층을 거치면 옥상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

 

 

 

 

 

 

 

 

 

 

옛화장실을 이렇게 꾸며 두었다.

대신 이곳에서 더이상 볼일을 보지 못한다.

1층에 별도의 화장실이 있으니 걱정 마시라.

히든공간

빌리웍스 옥상

 

빌리웍스 옥상은 한여름과 한겨울엔 비추하는 곳이지만

날씨가 좋을땐 정말 최고의 공간이다. 특히 노을 지는 저녁엔.

 

 

 

 

 

 

 

 

 

 

 

 

 

7월 한낮의 열기가 엄청나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자.

 

 

 

 

 

 

 

 

 

오래된 난로인데 위에 미싱 같은게 있어서 저게 뭔가 했는데, 가서 만져 보니 그냥 난로 위에 미싱을 올려 놓은 것이다. 꼭 원래 붙어 있는거처럼 놔뒀네.

 

 

 

 

 

 

 

 


어디서 이런 미싱을 구했을까.

빌리웍스란 이름의 유래가 궁금해졌다.

카페 옆에 전용주차장이 있고, 주위 노변주차가 가능하다.

빌리웍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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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고 먹은

한그릇 뚝딱, 칼국수맛집

든든한 현풍칼국수


 




현풍 닭칼국수 본점

현풍에 위치한 유명한 칼국수맛집 '현풍닭칼국수'

멸치칼국수가 아니고 이름 그대로 닭을 삶아 만든 칼국수이다.

매일 11시에서 9시까지

(명절은 제외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는 잘 모...)

15:30부터 16: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현풍닭칼국수 가격

 

 

현풍 닭칼국수 메뉴판

 

대표 요리인 닭칼국수가 6,500원

닭곰탕은 7,500원, 삼계칼국수 9,500원, 얼큰닭칼국수 7,000원, 얼큰닭곰탕 8,000원이다.

그외에 냉국수, 수육, 만두, 등이 있다.

그리고 1인 세트 메뉴가 있어서 혼밥러들도 수육을 함께 즐길 수 있군요.

국수류 곱배기는 1,000원 추가

 

 

 

 

 

 

 

 

 

 

기본찬

 

기본찬은 조촐하게 김치와 단무지

현풍닭칼국수

 

 

현풍 닭 칼국수

 

칼국수 국물은 들깨가루가 들어가 구수하고 걸죽하다. 고명으로는 파와 김, 그리고 잘 찢은 닭고기살이 들어가 있다.

닭곰탕, 닭육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먹고나면 든든함이 오래간다.

 

 

 

 

촛점이 면발이 아니라 그릇안에 맞춰져 버렸습니다. ㅋㅋ

면발 집어들고 열샷한 의미가 무색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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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닭곰탕

 

 

이건 내가 먹어보지 못했으나 먹은 이의 말이 맛있다고 하였다.

외전 갈비고기만두

 

 

갈비고기만두

칼국수, 곰탕만 시키기 뭐해서 추가한 갈비고기만두.

자태는 샤오롱빠오(소룡포)와 비슷하였지만 육즙은 소룡포만큼 들어있지 않다. 맛은 돼지고기와 파, 생강향이 은은한 소룡포와 완전히 다른 갈비양념맛.

나름 괜찮은 맛입니다.

 

 

 

 

이 친구는 그나마 반은 촛점이 맞았군요. 고춧가루는 찍어먹는 간장식초에 들어간 것입니다.

 

 

 

 

 

두가지 김치

김치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김치가 두가지 맛이 있는데 매운맛과 안매운맛 두가지. 항상 두가지 맛을 준비해놓는지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거의 늘 마련되어 있는듯 하니 주문때 원하는 맛을 말하면 되겠습니다) 맛은 둘다 괜츈합니다만 나는 매운 맛이 닭칼국수와 훨씬더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현풍닭칼국수는 어딨는데?

현풍닭칼국수 본점 위치

 

 

위치를 올려놓느라 지도를 보니까 박소선할매곰탕이 바로 부근에 있었네.

현풍닭칼국수 본점말고 분점도 있으니 찾아보시길.

_오늘은 여기까지,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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