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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 Torus Lab by k-p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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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오늘 하루 무엇을 먹었는가?


그대는 오늘 하루 무엇을 먹었는가?

입동 지나 찬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겨울을 몰고 올 바람이 살살 불어오니 오래오래 식지 않는 뜨끈뜨끈한 울면 한그릇이 생각난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두류공원과 이월드 인근에 위치한 골목식당 영우동.

 

 

 

 

 

 

 

 

 

 

 

 

 

 

 

 

위치는 이랜드 쪽에 가깝고 골목 안에 꽁꽁 숨어 있는 영우동.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가게 바로 맞은편에 있는 주차장은 다른 식당전용이므로 참고.

영우동 입간판

 

 

 

 

배달도 하긴 하는데 바쁠 때는 배달 곤란.

사장님 사모님으로 보이는 두분이서 운영하시는듯.

 

 

추천 메뉴라고 봐야 할까? 입구에 적혀있는 짬뽕 3000원, 돈가스 3000원, 야끼우동 5000원, 오므라이스 5000원. 영우동의 메뉴들은 가격이 실화인가 싶을 정도로 저렴하고 착하다.

 

 

 

 

가게의 역사를 말해주듯 세월이 뚝뚝 묻어나는 녹슬고 허름해진 간판. 간판 위로 달린 동그란 조명이 정겨움을 더해준다.

 

 

영우동 메뉴와 가격

탕수육, 잡채, 양장피, 김치볶음밥, 만두국, 오징어덮밥, 라면 등도 있음.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단,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재료준비시간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주문마감은 각각 2시 30분과 7시 30분까지.


 

 
테이블은 다해야 5~6개 정도.
 
 
 
 
 

뭐가 잔뜩 붙어 있어서 뭔가했더니 좋은 글귀들이 가득 붙어 있다.

 

 

 

 

 

 

 


드디어 울면 등장!

울면은 그 옛날 찬바람 불때면 종종 먹었던 음식이다.

요즘 세상에 울면이 겨우 3500원이라니. 울면 안하는 중국집이 흔해진 요즘 이 가격에 추억의 울면을 맛 볼 수 있다니 감격스러울 다름.

 

 

울면 앙대~ 울면 안돼~ 

누가 울면 안된다고 했던가!

울면은 진리.

 

 

 

 

 

 

 

 

 

 

 

 

중국집에 단무지와 양파면 땡이지 깍뚜기까지 제공. 음식낭비 하지 말라고 일단 하나씩 맛볼 수 있도록 딱 두개. 물기를 적당히 뺀 무우에 잘버무린 양념이 맛깔진 깍뚜기. 단무지, 양파가 못다쓴 역사를 깍두기가 장식하더라.

 

 

영 반점 분식

원래 이름은 영반점 & 분식이었던걸까? 누이의 손가락 끝에 번진 봉숭아물 마냥 자연스레 번진 잉크자국마저도 정겨운 젓가락 껍데기.

 

 

 

 

돼지고기 오징어, 콩나물 부추 버섯, 달걀.

가격은 3500원이지만 이래뵈도 들어갈건 얼추 다 들어간 울면.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절묘한 균형에 신명난 젓가락이 절로 춤을 춘다.

 

 

 

 

 

 

면발 역시 흠잡을데 없는 전통적인 중국집 면발의 그 맛.

울면은 국물에 전분이 첨가되어 뜨거운 국물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따라서 허겁지겁 먹다가는 입천정 다 까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잘 불어가면서 먹어야 한다.


 
 
 
 
 

신명난 젓가락에 온몸을 맡기고 뜨거운 울면을 훅훅 불어가며 맛있게 흡입하다가 옆자리 손님이 먹고 있는 음식에 시선이 가게 되었는데

 

 

 

 

 

저것은 바로 스페샬 떡볶이(4천원)

떡볶이에 우동사리, 납작만두 등등이 함께 나오는 말그대로 스페샬 떡볶이다. 피자로 치면 콤비네이션 피자라고는 할까? 옆사람 스마트폰 액정이 더 커보이고, 남이 먹는 떡이 커보인다더니 절로 눈이 간다.

 

 

클리어 인증샷

 

 

 

 

옆자리 손님도 클리어

 

 

 

 

두류공원이나 이월드 놀러 갔다가 근처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골목식당 영우동.

대구 서민맛집 영우동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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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주말을 맞이하야 꼬심을 당해

최정산 누리길 억새군락지에 갔더래요.

억새군락지로 가는 가장 가까운 누리길 입구는 최정산 미사일기지와 대새목장 부근.

 

 

 

대새목장 앞 주차장이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타고 온 차들로 그득하다.

 

 

주차장에서 보는 경치가 멋지다. 그러나 달조차 없는 밤이면 아무것도 안보이고 깜깜할듯. 저멀리 산등선 너머가 그나마 도심이 있는 방향이라 도시에서 퍼져나오는 불빛이 어렴풋이 산세 정도는 드러내줄듯 하다.

 

 

 

이름이 재미있는 대새목장.

무슨 뜻인지요?

 

 

 

 

 

대새목장에 들어가려면 1인 1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성인 8천원, 어린이 3천원.

오늘의 목적지는 대새목장이 아니라 최정산 누리길에 있다는 억새군락지에 잠깐 들리는 것이므로 대새목장 철문 앞에서 발길을 돌린다.

대새목장 위치

 

 

대새목장 옆으로 도로를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최정산 억새군락지 가는 길 입구가 나타난다. 최정산 누리길 코스이기도 하다. 가창 쪽에서 올라올땐 대새목장 가기전 길 왼쪽에 위치해있다. 아치형의 간단한 입구모양만 설치되어 있어서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맞은 편에 화장실과 정자가 있으니 그곳을 식별장소를 삼는 것이 좋을듯.

최정산 누리길 억새군락지 가는 길 입구 위치

 

 

 

최정산 누리길은 헐티재까지 7킬로 가까이 이어지지만 억새군락지까지는 이런 오솔길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심한 오르막 내리막이 없으므로 헐떡 댈 필요없는 내가 좋아하는 난이도 하의 꿀코스. 게다가 가는 중간 사방으로 깔려있는 산등성이들과 하늘이 만나는 고운 선들이 듣기 좋은 음악처럼 걸음걸음에 리듬을 넣어준다.

 

 

 

 

 

한 5분, 10분을 걸었나? 뜬금없이 나타난 통행제한시설. 보행자가 들어갈 수 없는 구역으로 산악자전거 체험이 가능한 구간이 마련되어 있다.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 아닌 일반 등산객은 출입금지.

 

 

 

 

 

 

 

 

 

 

 

 

 

 

 

 

 

 

 

아득히 보이는.. 저기 어디쯤 청도 중심지가 있을거임.

 

 

 

 

 

금세 억새군락지 도착

 

 

 

 

 

 

대단한 규모의 군락지는 아니지만 사방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곳이다.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비슬산 쪽의 조화봉.

봉우리 위에 서 있는 인공건축물은 무엇일까?

전망대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강우레이더 관측소라고 한다.

 

 

 

 

 

 

 

 

 

 

 

 

 

 

 

 

그나저나 석양이 참 예쁩니다.

 

 

 

 

 

 

마지막으로 억새군락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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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해 뜨는 바다여! 동해

너무나 뻔한 이유지만 그야말로 어느날 문득 그렇게 동해로 여행을 떠났다.

일출을 보러 간 것은 아니다. 그저 파도 일렁이는 맑고 깊은 동해바다를 보고자 떠난 것이다.

육지에 살아야 편한 생물인 관계로 해안을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었지만,

마치 사랑에 푹 빠진 연인이 함께 걷듯 그렇게 동해바다를 옆에 꼭 끼고 그렇게 가고 또 나아갔다.

동해...

푸르디 푸른 바닷물

조금만 나아가도 깊이가 틀려지는 심연의 바다여

 

 

동해안

 

 

변함없는 투명한 맑음의 바다

하지만 오늘 따라 유난히 말 없는 잔잔한 그대 모습

물 위에 살아야 할 배는 제 스스로는 움직일 도리가 없어 하염없이 그곳을 바라만 보고 있다.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의 시대를 맞아 자유롭던 그 시절을 그저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우리를 보는듯 하다.

물 밖에 엎드린 배를 만난다면 마음으로 말을 걸어보자. 명상하듯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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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소리내어 중얼중얼하다가 목격되면 오해 받을 수도 있으니 속으로만 조용히, 혹시라도 몰입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중얼중얼 할 경우를 대비해 사주경계라도 철저히.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

 

 

 

여행길에 우연히 차를 세운 곳.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곳으로 바닷가에 펼쳐진 오래고 오래된 퇴적암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무려 1억년이나 된 붉은 이암과 흰 사암이 함께 펼쳐진 곳이다.

꼭 봐야 할 곳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나쳐버리기엔 아쉽지 않을까. 시간여유가 있다면 말이다.

* 이암: 1/16 mm 보다 작은 크기의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암석

* 사암: 1/16-2 mm 크기의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암석

 

 

 

 

밑으로 내려가 볼수 있도록 돌계단이 놓여있다.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붉은 이암과 흰 사암이 뒤섞인 모습

 

 

 

 

 

 

 

주변에 공용화장실은 있으나 제대로 된 주차장이 없다. 해안길을 걷는 사람들이나 자전거 여행객들만을 위한 시설인지 차로 이동중에 방문하고자 한다면 다른 곳에 주차후 도보로 접근해야 할 수도 있다. 도로가 좁은 커브구간이라 안전상 노변주차는 삼가하기를 권한다. 북쪽으로 인접한 차유어촌체험마을 쪽에서 걸어오는 것이 가장 좋을듯.

부근 갯바위일대가 차유돔바위이라고 불린다. 감성돔이 잡히는 숨겨진 낚시 명소라고.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 차유돔바위 위치

 

 

 

 

 

🌊 고래불해수욕장

 

 

고래불해수욕장 도착

추천할만한 해수욕장 중 하나.

8km에 이르는 길고 넓은 백사장을 가졌지만 수심은 비교적 앝은 곳이다.

고려시대 문인 이색이 바다에 노는 고래를 목격하고 '고래불'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명칭의 유래.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해변이어서 더 좋은 곳.

너른 캠핑장도 갖춰져 있다.

 

 

 

 

 

 

 

 

 

 

 

 

 

 

 

 

 

 

 

 

고래불 해수욕장

 

 

 

 

 

고래불 멍 때리는 전망대

 

'멍'자를 모티브로 한 체험형 포토존이라고 되어 있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을땐 포토존으로 인기가 좋아 멍때리고 앉아 있을 틈이 없을듯.

 

 

 

 

 

 

 

 

 

 

 

 

 

 

또하나의 포토존으로 고래모양을 본떠 만든 전망대가 있다.

첫번째 사진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빨간것은 병곡방파제 등대.

 

 

 

 

 

 

 

 

 

 

 

고래불 전망대는 내부의 나선형 계단이 있고 계단벽을 따라 여러 종의 고래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볼 수 있다.

 

 

 

 

 

고래불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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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생활하던 시절 폐공장 지역을 변신시킨 798예술구와 인연이 많아 행사, 전시회도 많이 접했고, 또 살던 곳과도 가까워 그곳 카페, 식당도 종종 이용해서 자주 방문했던지라 문래동, 성수동 일대처럼 폐공장을 다른 용도로 변신시킨 곳들이 내겐 전혀 낯설음 없는 무척 친숙한 공간들이다.

대구 북구 고성동의 빌리웍스도 공장을 카페로 탈바꿈 시킨 곳이다. 누군가를 만나거나 할때면 가끔 찾는 곳인데 오래전 활발하게 운영되었을 당시에는 제법 규모가 되는 축에 속했을 공장답게 탁트인 높은 천고와 리모델링으로 추가된 남북 양측의 넓다란 유리벽이 그 안에 앉아 있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이 펑 뚫리게 한다.






 

 

 

여름에 마시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빌리웍스의 음료나 디저트 가격은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다. 대신 넓은 공간에 충분한 거리를 두고 자리가 배치되어 있어서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늘은 매장컵을 이용하지 않고 휴대한 텀블러 사용. 지난 제주도 방문 때 한라생태숲 입구에서 제주의 어떤 단체에서 나온 분들이 환경보호캠페인으로 나눠주는걸 무료득템한 것인데 용량도 적당하고 손에도 딱 잡히고해서 무척 유용하게 잘 이용하고 있다. 돈 주고 구입한 물건도 아닌데 효자일세. 덕분에 난 오늘 지구를 지킴?

 

 

 

 

 

 

 

공장이 한참 활기를 띄었을 무렵을 가늠할만한 장치들이 아직 H빔과 함께 그대로 걸쳐 있다.

오래되고 전혀 용도가 다른 공장이라는 공간이 이렇게 변모해 거듭 난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희망을 준다.

 

 

 

 

 

 

 

 

작은 공간을 바닥처리없이 남겨 절제된 스타일로 꾸민 화단이 군데군데 있다.

집마당 한켠 시멘트 바닥의 틈새를 뚫고 자라 있는 석류나무가 문득 떠오른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석류나무는 반야생으로 전투적으로 자라서 향후 처리가 골치아프다는 점. 무조건 인위적인것도 좋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꾸지 않는 것도 곤란하다. 그 석류나무를 어떻게 처리할지 기회만 노리고 있다.

 

 

 

 

 

 

 

 

테이블마다 넉넉한 거리를 두고 있어 공간적 여유로움을 배가시킨다.

 

 

 

 

 

 

 

 

 

창 너머의 공간이 마치 한폭의 현대화 같다.

 

 

 

 

 

 

 

 

 

 

 

 

 

 

주문 받는 쪽 공간

배고픈 이들을 위하여 빵과 케잌 등도 판매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빌리웍스 2층 공간

 

 

 

 

 

 

 

 

 

 

 

 

 

2층을 거치면 옥상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

 

 

 

 

 

 

 

 

 

 

옛화장실을 이렇게 꾸며 두었다.

대신 이곳에서 더이상 볼일을 보지 못한다.

1층에 별도의 화장실이 있으니 걱정 마시라.

히든공간

빌리웍스 옥상

 

빌리웍스 옥상은 한여름과 한겨울엔 비추하는 곳이지만

날씨가 좋을땐 정말 최고의 공간이다. 특히 노을 지는 저녁엔.

 

 

 

 

 

 

 

 

 

 

 

 

 

7월 한낮의 열기가 엄청나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자.

 

 

 

 

 

 

 

 

 

오래된 난로인데 위에 미싱 같은게 있어서 저게 뭔가 했는데, 가서 만져 보니 그냥 난로 위에 미싱을 올려 놓은 것이다. 꼭 원래 붙어 있는거처럼 놔뒀네.

 

 

 

 

 

 

 

 


어디서 이런 미싱을 구했을까.

빌리웍스란 이름의 유래가 궁금해졌다.

카페 옆에 전용주차장이 있고, 주위 노변주차가 가능하다.

빌리웍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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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고 먹은

한그릇 뚝딱, 칼국수맛집

든든한 현풍칼국수


 




현풍 닭칼국수 본점

현풍에 위치한 유명한 칼국수맛집 '현풍닭칼국수'

멸치칼국수가 아니고 이름 그대로 닭을 삶아 만든 칼국수이다.

매일 11시에서 9시까지

(명절은 제외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는 잘 모...)

15:30부터 16: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


 

 

현풍닭칼국수 가격

 

 

현풍 닭칼국수 메뉴판

 

대표 요리인 닭칼국수가 6,500원

닭곰탕은 7,500원, 삼계칼국수 9,500원, 얼큰닭칼국수 7,000원, 얼큰닭곰탕 8,000원이다.

그외에 냉국수, 수육, 만두, 등이 있다.

그리고 1인 세트 메뉴가 있어서 혼밥러들도 수육을 함께 즐길 수 있군요.

국수류 곱배기는 1,000원 추가

 

 

 

 

 

 

 

 

 

 

기본찬

 

기본찬은 조촐하게 김치와 단무지

현풍닭칼국수

 

 

현풍 닭 칼국수

 

칼국수 국물은 들깨가루가 들어가 구수하고 걸죽하다. 고명으로는 파와 김, 그리고 잘 찢은 닭고기살이 들어가 있다.

닭곰탕, 닭육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먹고나면 든든함이 오래간다.

 

 

 

 

촛점이 면발이 아니라 그릇안에 맞춰져 버렸습니다. ㅋㅋ

면발 집어들고 열샷한 의미가 무색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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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닭곰탕

 

 

이건 내가 먹어보지 못했으나 먹은 이의 말이 맛있다고 하였다.

외전 갈비고기만두

 

 

갈비고기만두

칼국수, 곰탕만 시키기 뭐해서 추가한 갈비고기만두.

자태는 샤오롱빠오(소룡포)와 비슷하였지만 육즙은 소룡포만큼 들어있지 않다. 맛은 돼지고기와 파, 생강향이 은은한 소룡포와 완전히 다른 갈비양념맛.

나름 괜찮은 맛입니다.

 

 

 

 

이 친구는 그나마 반은 촛점이 맞았군요. 고춧가루는 찍어먹는 간장식초에 들어간 것입니다.

 

 

 

 

 

두가지 김치

김치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김치가 두가지 맛이 있는데 매운맛과 안매운맛 두가지. 항상 두가지 맛을 준비해놓는지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거의 늘 마련되어 있는듯 하니 주문때 원하는 맛을 말하면 되겠습니다) 맛은 둘다 괜츈합니다만 나는 매운 맛이 닭칼국수와 훨씬더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현풍닭칼국수는 어딨는데?

현풍닭칼국수 본점 위치

 

 

위치를 올려놓느라 지도를 보니까 박소선할매곰탕이 바로 부근에 있었네.

현풍닭칼국수 본점말고 분점도 있으니 찾아보시길.

_오늘은 여기까지,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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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과 함께 즐기는 감성적 놀이공간

노리매



 

 

 

 

다소 생소한 단어인 '노리매'. 그도 그럴것이 원래 있던 단어가 아닌 공원의 이름으로 새롭게 지어진 단어이기 때문이다.

'놀이'와 '매화'를 합쳐 만든 이름 '노리매'.

제주도 서귀포의 대정읍 구억리에 위치한 노리매 공원은 이름만큼이나 예쁘고 아기자기한 공원이다.

노리매공원 가는 법

 

 

 

 

 

 

노리매 앞 관광지순환버스 정류장

 

노리매를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경우 네비게이션만 있으면 해결되니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다른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제주도에 있는 관광지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동광환승정류장까지 가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820번대 버스를 이용하거나 공항에서 하루 두번 운행하는 820번대 버스를 바로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광지순한버스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http://www.jejutouristshuttle.com/

 

http://www.jejutouristshuttle.com/

 

www.jejutouristshuttle.com

 

 

 

 

노리매 입장료


성인 9,000원 / 단체(30인이상) 7,000원

청소년/군경/유공자/경로/장애인 6,000원 / 5,000원

어린이 5,000원 / 4,000원

 

 

 

 

출처: 노리매 홈페이지

Tip.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할인된 가격에 현장예매를 할 수 있다.

 

 

 

 

개방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의) 입장은 폐장 1시간 전 마감

 

 

 

 

 

노리매공원 안내도

 

 

 

 

Tip.

공원은 한가운데 인공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산책로, 하우스, 인공폭포, 동물사육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쉬지않고 전체를 둘러본다면 1시간 정도면 충분하지만 중간중간 풍경을 즐기며 쉬다가 사진도 찍고 하다보면 1시간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특히 감성뿜뿜하는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많으니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면 좋다.

노리매 내부시설

 

 

노리매공원의 메인 테마는 매화다.

노리매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 공원의 주된 주제는 매화이다. 하지만 매화 외에도 수선화, 목련, 작약, 동백, 하귤나무, 녹차나무, 조팝나무 등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다.

 

 

 

 

 

매표소를 지나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길

 

 

 

 

 

퇴계선생의 매화연애

 

 

 

 

매실인듯?

 

 

 

매실밭

 

 

 

제주도 노리매

 

 

 

 

 

 

 

 

 

 

 

 

 

 

 

 

작은동물원

 

호기심 가득한 어린 염소가 꺼리낌없이 가까이 다가온다

 

 

 

 

 

 

 

 

 

늘짝정원

 

 

 

 

늘짝정원

 

 

늘짝늘짝 걸어요

 

 

 

 

 

 

 

인공폭포

 

 

 

 

 

 

작은 녹차밭

 

 

 

 

 

꼬닥정원

 

'꼬닥'은 조랑말이 느리게 걷는 모양을 일컫는 제주어입니다.

 

 

 

 

꼬닥정원

 

 

 

 

 

 

 

화충관과 동화관

 

 

 

 

카페노리매

 

카페 노리매 메뉴와 가격

 

 

 

 

 

 

 

카페 노리매

 

카페 2층에서 바라본 노리매 전경

 

 

다음 목적지인 제주도립미술관으로 가기 위해 다시 관광지순환버스정류장에 왔다.

 

 

 

 

버스를 기다리다보니 노리매 현판 밑으로 앙징맞은 다육이 같은 애들이 자라고 있다.

 

 

 

 

인근에 제주 도요지 검은굴 노랑굴이 있다.

멀리 않은 곳에 제주 도요지인 구억리 검은굴과 노랑굴이 있다. 도요지란 옹기를 굽는 곳인데 제주에는 특유의 옹기터가 있다. 이름은 생산되던 옹기 등의 색상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노리매공원 홈페이지

http://www.norimae.com/

 

매화가 있는 도시형공원 노리매

 

www.norim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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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

골목식당 꿩메밀국수

 

 

 

 

 

 

동문시장


제주에서 제일 오래되고 제일 큰 재래시장인 제주 동문시장. 1945년부터 형성된 시장이다.

곡식, 야채, 생선, 과일 등을 포함한 축산물, 수산물, 건어물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신발, 의류 등 많은 물건들이 있고 이름이 잘 알려진 식당들도 있다.

동문식당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갈치, 옥돔 등의 수산물이나 오메기떡, 감귤가공품 등의 제주특산품 구매 또는 회를 구입하거나 야시장 방문이 목적이다.

 

 

 


 

 

 

동문시장 자연몸국

 

골목식당 위치


오늘 소개할 곳은 동문시장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골목식당이라는 곳이다.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골목식당 바로 옆에 자연몸국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 몸국도 먹을만 하다. 다만, 너무 물컹대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듯 하다.

 

 

 

 

 

골목식당 위치

 

 

 

 

 

 

내외부

 

 

제주동문시장 골목식당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오후. 게다가 식사시간 때가 아닌 오후 느즈막한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해 보이는 골목식당.

 

 

 

 

 

 

 

 

 

가게를 지키는 분 외에는 아무도 없는 식당내부.

테이블은 모두 6개 가량.

메뉴는 꿩메밀국수 8,000원과 꿩구이 25,000원이 전부이다. 오로지 이 두가지만 판매하므로 별다른 고민이 필요없다.

 

 

 

 

 

 

 

 

 

꿩메밀국수

 

 

꿩메밀국수를 시켰다. 국수가 나오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손님이 많지 않은 덕분도 없진 않겠지.

 

 

 


 

 

꿩메밀국수

 

 

구수한 찻물 한잔

 

 

반찬은 세가지

반찬은 김치, 깍두기, 콩나물

 

 

 

 

 

 

 

 

꿩메밀국수

 

골목식당 꿩메밀국수의 주내용물은 메밀국수와 무. 그리고 고명으로 김과 파.

가득히 들어간 무채가 이색적이다. 흔히 볼 수 없었던 조합의 칼국수.

메밀을 먹을 때 무를 함께 먹으면 좋다. 메밀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변비에 효과가 좋다.

단, 살리실아민과 벤젠아민이라는 인체에 약간 유해한 성분이 메밀에 들어있는데 무의 제독성분이 이를 해결해준다고.

 

 

 

 

 

 

 

 

 

 

 

 

 

 

 

 



단백질 중에 프로라민이 적어서 끈기가 없다보니 길고 가늘게 반죽하는 것이 어렵다보니 짤막하고 투박한 면발이다. 메밀이 듬뿍 들어갔다는걸 잘 알 수 있다.

맛과 간은 무척 심심한 편이다. 김치와 깍두기로 모자란 간을 대신한다.

 

 

 

 

 





 

 

먹다보면 밍밍한 느낌도 없지 않겠지만 타박타박 끊기는 메밀국수의 본연의 맛을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은 시도일 것이다.

 

 

 

 

 

 

 

 

 

한그릇 뚝딱 인증샷





골목식당 맞은편에 있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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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동 신암동 맛집

영성 마라시대 마라탕
내돈내산 후기

 

 

 

 

 

 

 

 

 

대현LH 3단지 상가에 위치한 동네 마라탕집

영성 마라시대

테이블 몇개 되지 않는 작은 식당이다.

 

 

 

 

 

마라시대 식당 내부

 

 

작지만 깔끔한 식당 내부

 

관리를 잘해서인지 아니면 재료가 빨리빨리 회전되어서인지 마라탕 재료들도 대부분 신선하다.

 

신선고 옆에 있는 집게와 스테인레스 그릇에 원하는 식재료를 골라 담는다.

골라 담은 그릇을 주인에게 주면 무게를 측정해 가격을 알려준다.

 

수저, 앞접시와 물은 셀프.

 

 

 

 

 

 

 

 

 

 

 

 

 

 

 

마라탕은 기본적으로 100g 1,600원이며 고기류, 꼬치류, 면류는 별도의 가격이 정해져 있다. 

주문할때 원하는 매운맛 정도를 말해주면 된다.

 

마라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순한맛을 권한다.

맑은탕은 마라탕이라고 할 수 없을듯해서 비추한다.

좀더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소독기 밑에 비치된 향신료기름을 조금씩 추가하면 된다.

 

 

 

 

 

 

 

 

 

 

 

 

 

 

 

 

 

 

 

마라시대 마라탕 2인분

 

 

 5분후 조리되어 나온 2인분 마라탕이다. 오후 4시 정도 된 애매한 시간이라 저녁 먹을 배를 남겨놓기 위해 고기나 면류는 추가하지 않았다. 양이 좀 되거나 각각 따로 먹고 싶으면 주문때 재료를 따로 담아 구분해서 주면 된다.

 

 

 

 

 

 

 

 

 

추기름을 살짝 추가해 먹는다. 마라탕을 먹어 본 경력이 좀 되는 편인지라 순한맛으로는 약간 부족했다. 이렇게 자기 취향에 맞게 고추기름이나 산초(초피)기름 등 향신료 기름을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현동 마라시대 마라탕은 전체적으로 재료도 그렇고 맛도 그렇게 괜찮은 편에 들어간다. 딱히 흠잡을만한 부분이 없다.

마지막으로 잠깐 마라탕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예전에는 중국에서 마라탕을 팔때 우리나라 길거리 오뎅처럼 하나하나 꼬치에 끼워져 판매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식이다.

 

 

원조 길거리 마라탕

 

 

게다가 마라탕은 보통 제대로된 식당이 아니고 길거리에 좌판을 펼치듯 펼쳐놓고 먹는 그런 음식이었다. 사실 그런식으로 판매하다보니 위생상의 문제로 먹고 탈 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지저분한 마라탕을 어떻게 먹었는지 탄식이 나올 정도이다.

그러던 마라탕도 언제부터인가 체인점식 마라탕점이 생겨나면서 많이 깨끗해지게 되었다. 물론 덩달아 가격도 올랐다. ㅠ.ㅠ 원래는 꼬치당 100원도 안되는 저렴한 먹거리였는데.

중국에서는 여전히 재료를 일일이 꼬치에 꽂아놓고 판매하는 형태의 마라탕집들이 꽤 많다.

 

여름밤 길거리 마라탕 거리에서 목욕탕 의자에 앉아 함께 연경맥주를 마셨던 친구들이 불현듯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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