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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us China Lab'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 Torus Lab by k-p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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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가는 북경]

자금성이 한눈에 보이는

베이징 경산공원

(景山公园)

*



경산공원
베이징의 중심지역은 화뻬이대평원에 속하는 북경평원에 속한다. 워낙 너른 평지로 이뤄져 있다보니 산을 보기 힘들다. 이에 관해 소개하고자 북경의 산과 관련하여 포스팅 한 적이 있다.


https://blog.naver.com/dangoon/220904555184





오늘 소개하는 곳은 베이징의 인공산 중 하나인 징산(景山)이 있는 징산공원이다.


#베이징사진 #북경사진 #경산공원 #징산공원 #자금성 #북경일몰 #베이징일몰 #석양




징산공원은 고궁 (자금성; 紫禁城)의 뒷쪽인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징산의 높이는 해발 43m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곳에 오르면 꾸궁(故宫, 고궁)과 뻬이하이꽁위엔(北海公园, 북해공원) 등 베이징 중심의 동서남북을 다 볼 수 가 있다. 





징산공원의 서쪽 담 밖에서 바라 본 풍경이다. 
황색의 담넘어로 왼쪽에 보이는 나무들이 있는 곳이 징산이 솟아 있는 곳이다. 왼쪽에 있는 높은 건물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만춘정()이다. 징산공원에는 오방정(五方亭)이라고 해서 총 5개의 정자가 있다. 만춘정은 그중 가운데이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베이징 징산공원(경산공원) 만춘정





징산공원의 서쪽 출입구

징산공원은 현지인들 뿐  아니라 중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 찾아온 관광객들까지 가세해 늘 사람들로 붐빈다.
그래서 이 부근에서 택시 잡기가 쉽지 않다. 이곳을 벗어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징산공원 서쪽 출입구

경산공원(징산공원) 입장료
입장료가 굉장히 저렴하다. 
일반 2원 / 학생 1원

경산공원 관람시간
여름 6:30-21:00,겨울 6:30-20:00





집방정

징산을 서쪽에서부터 오르다보면 오방정 중 하나인 집방정을 지나게 된다.





베이징 풍경

징산공원에 올라 바라본 베이징 서쪽의 풍경이다. 
사진 가운데쯤 솟아 있는 탑 같은 것은 베이하이(북해; 北海)공원의 바이타(백탑; 白塔)다. 
날씨가 좋은 날엔 이곳 징산공원에 올라서 보는 베이징의 풍경이 베이징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징산공원에서 바라본 베이징 서북쪽의 풍경







일몰을 보러 몰려든 사람들



일몰을 보러 모여든 사람들

베이징의 일몰을 보고자 징산공원 정상에 오른 사람들로 만춘정이 발디딜 틈없이 북적댄다.
외국에서 온 여행자의 눈에는 베이징의 일몰보다 이 광경이 더 중국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징산공원에서 바라 본 자금성

자금성의 속속들이까지 보이지는 않지만 징산공원(경산공원)에서는 궁궐의 빽빽한 건물들 지붕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념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사진 찍기 명당자리는 포즈 한번 취하기도 쉽지 않다. 









경산공원 북쪽

경산공원 북쪽으로는 멀리 꾸로우(고루; 鼓楼)가 보인다.





징산공원 동남쪽 방향 풍경

사진 외쪽 고층 빌딩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라고 불리는 중앙상무구(中央商务区)
베이징에서 가장 높다는 중신따샤(中信大夏)도 저기에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현대화된 구역이다.






징산공원에서 정동 방향으로 본 베이징의 동쪽 지역. 오른쪽이 CBD











베이징의 일몰




북경의 석양




이날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













어둠이 내리는 베이징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자금성




징산공원은 이자성의 난때 농민봉기군이 베이징에 쳐들어오자 숭정제가 나무에 목을 메단 곳이기도 하다.





베이징을 방문하게 된다면 징산공원을 들려 정상에 올라 베이징을 둘러보도록 하자. 베이징의 중심에서 자금성과 도시를 내려다보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by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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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달원 부대 

이야기 

"어러머 & 메이투안"

*




중국의 배달앱

얼마 전 중국 배달 서비스의 드론 활용*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오늘은 중국의 배달 서비스 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고자 한다. 
모바일앱을 통한 O2O(Online to Offline) 배달 서비스는 중국에서 이미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지 오래이다. 스마트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음식을 고르고, 배달음식을 시키고, 커피 한 잔도 현금이 필요 없이 바로 결제하는 모습. 이런 지금의 모습은 원래 외식이 잦은 중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도시화가 가속화 되고 모바일 결제와 주문 시스템, 서비스 등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중국 소비시장의 보편적인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배달앱 #어러머 #메이투안 #알리바바 #텐센트 #대륙의배달 


2018/06/10 - [Torus China Lab/중국 관련] - 하늘을 달리는 배달 오토바이 드론. 앞서 실천하는 중국의 비즈니스 시장










중국 주요 배달업체들

중국 배달 서비스는 현재 어러머와 메이투안이 양분하고 있다.
한때 중국의 배달업계는 메이투안을 업계 선두로 어러머, 바이두와이마이 등 3대 천왕이 대륙의 시장을 놓고 다투고 있었다.
메이투안은 QQ, 위챗과 게임의 대부로 아시아 통신업계의 매머드가 된 텐센트, 어러머는 관상학이 마치 허구인 듯 비웃는 마윈의 알리바바, 그리고 바이두와이마이는 중국어계의 구글 바이두가 그들 뒤에 있었다. 
음식점 평가를 전문으로 하던 먹거리 전문 사이트에서 출발해서 손가락 신공의 협객들을 주무르는 텐센트가 포진해 10억 명의 제자들을 순식간에 입문시킨 정통 고수 메이투안. 오로지 배달을 위해서 태어난 배달의 진골이자 단편 쿵후 영화 속에서 무림 최고의 고수로 등장한 마윈(알리바바 회장)을 방주로 모신 어러머. 구글은 대륙에서 떠나라! 중국정부가 대놓고 밀어낸 바람에 대륙 최대 검색포털이 된 막강한 뚝심을 지닌 힘의 고수 바이두가 분연히 떨치고 일어선 바이두와이마이. 












주문만 하시라. 우리는 어디든 간다!




경찰관 모시고 체계적 안전교육




심지어 귀엽고 싶다.












3파전에서 2파전으로 


이렇게 풍운에 휩싸였던 대륙 배달의 천하는 지난 2017년 어러머가 바이두와이마이를 인수함으로써 명실공히 중국 최대의 배달앱으로 떠오르면서 메이투안과 2파전 시대로 돌입했다.  그리고 최근(2018년 4월 2일 발표) 다시 투자자인 알리바바가 어러머를 인수했다. 인수액은 95억 달러, 한화로 무려 10조 원 가량. 원래 알리바바가 어러머의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로써 나머지 57%를 모두 먹어치우고 100%를 보유한 주인이 된 것이다. 이는 알리바바가 단순히 배달업 시장의 경제규모를 탐을 내서가 아니라 향후 유통과 소비 시장의 중요한 기반 요소로서의 배달업의 중요성을 피력한 것이다.


중국 베이징 왕징에 있는 한 쇼핑몰에 메이투안 배달원들이 배달 대기 중인 모습





주문을 받고 신속하게 음식을 받으러 움직이는 배달원




[배달 강호 전설]

2017년 1월에는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가득하던 배달 천하에 드디어 대대적(?)인 유혈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국 무한의 한 거리에서 메이투안과 어러머의 문파생 배달원 수십 명 간의 전설적 대혈투가 벌어진 것이다.
이 전투 싸움의 원인은 말 한마디로 촉발된 싸움이었다고 한다.
1차 혈투 그다음 달인 2월에는 다시 허베이 탕산(唐山)에서 20명이 넘는 양사 배달원들이 결투를 벌였다. 이날 결전에는 긴 장대를 가지고 봉술까지 등장했다고.(맞으면 되게 아픈데...)
사실 이런 충돌들은 그 이전에도 있어 왔다. 양사 직원들이 입은 옷이 한쪽은 파란색, 또 한쪽은 노랑 색이다 보니 각각 남색 군단(蓝色军团), 황색 군단(黄色军团)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8년 들어서는 비교적 평온한 중원.

관련 현지기사 http://www.cnidea.net/hot/dlq3gt.html




by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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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달리는

배달 오토바이 

<드론> 

앞서 실천하는 

중국의 비즈니스 시장 

*


[주간조선] 아메리카노가 하늘에서 떨어진다

주간 조선에 이런 제목의 기사가 떴다. 관련기사는 아래에 링크에 둔다. 제목만 보면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인가 보다고 생각하게 할법한 제목인데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니고 중국의 한 업체에서 시작한 새로운 배달 시스템에 대한 기사이다. 이미 아마존과 타오바오 등이 시연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완전히 전혀 새로운 서비스라고 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면도 없지 않지만 드론 배달과 배달원의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로 이벤트성이 아닌 정식 운영을 시작한 것이라 신선한 면이 없지 않는 것이다. 이 기사에 등장하는 <어러머>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도시를 중심으로 전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하는 회사이다. 주문과 접수는 주로 앱 등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배달 주문 서비스인 배달의 민족 같은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중국의 배달 서비스 <어러머> 饿了吗


<어러머>는 5월말 상하이 시정부의 정식 허가를 받고 최근 드론을 음식 배달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다만 주문자 바로 앞까지 드론이 음식을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 드론이 안전하게 이착륙 할 수 있는 공간에 주문 받은 음식들을 내려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배달원들이 고객에게 전달하는 식이다. 드론으로 한번에 10kg까지 이송이 가능하다. 음식점이 가까이 없다거나 특정한 식당의 음식이 먹고 싶은 이들에게는 최고의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실제 상하이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3~4 킬로 떨어진 업체의 음식을 평균 20분 내에 배달 받는다고 한다. 덕분에 맛 없고 비싸도 가까이에 경쟁업체가 없다는 이유로 고객을 우롱하던 음식점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이다.  
아울러 한때는 회색과 통제와 획일화의 장막으로 갇혀 있던 중국이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떠올려 본다. 











어러머 공식 사이트

https://www.ele.me











"드론이 전담하는 미래의 운송"

이런 시스템들이 발전하려면 향후 드론이 다니는 길에 대한 정리도 잘 이뤄져야 할 것이다. 지상을 운행하던 차량들은 땅이나 도로라는 육안 구분이 가능한 기준을 따라 움직였다면 드론은 아무 표식도 없는 공중을 충돌없이 신속하게 날아다녀야 한다. 다만 한면 만을 활용할 수 있는 도로와는 달리 공중에서는 공간 어디든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륙과 착륙 그리고 진행방향을 일방화하고 고정화하면 예외 경우가 아닌 다음에는 지상교통체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충돌 위험이 공중에서는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허공에서의 위치 확인 기술이 중요한 부분이지만. 
항공기 같이 길이 만들어지긴 하겠지만 사람들이 사는 지상에서 그리 높지 않은 공중을 비행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많은 드론이나 소형 비행체들이 북적될 날이 멀지 않은듯 하다. 비행차량 같은 개인 비행이동수단의 상용화도 멀지 않았으니 말이다.
얼핏 생각해보면 섬찟하기도 하지만 공중으로 대형 드론들이 줄지어 비행하고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들이 사라지는 세상도 상상된다. 제목을 "드론이 <장악>하는"이라고 할지 "드론이 <전담>하는"이라고 할지를 잠시 생각했다. 장악은 아무래도 일방적이고 강제적인 면이 없지 않고 기왕이면 긍정적인 의미로 전담을 선택했다. 드론이 인간을 어찌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드론은 어차피 인류를 이롭게 하기 위해 개발된 도구인데다가 운송이라는 일이 그렇게 가벼운 일은 아니니까. 드론이 빼앗아 버린 일자리는 사고를 줄이는 것과 드론을 운영하기 위한 다른 일자리로 보상 받으면 되지 않을까? 

여담이지만 드론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는 조직이나, 물건이 잔뜩 실린 드론을 탈취하는 신종 범죄도 등장하지 않을까? 결국은 한 성격하는 인류가 WIN이네.















주간조선에 실린 기사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8060801859&utm_source=urlcopy&utm_medium=shareM&utm_campaign=Mnews





by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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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베이징맛집

일식집 

쟈텅우 (지아텅우) 

KATOYA





베이징맛집 일식집 쟈텅우 (지아텅우) KATOYA


베이징에 오래된 단골 일식당이 있다. 어느 일본인 아주머니가 경영하는 식당인데 북경에 있는 인민대학(人民大学) 인근에서 창업해서 지금은 분점 세 곳을 포함 모두 네 곳에서 베이징에서 운영 중이다. 각각 인민대학 인근 웨이꽁춘(魏公村)점, 똥즈먼(东直门)점, 신웬리(新源里)점, 차오양루(朝阳路)점 등이다. 

쟈텅우는 대부분 그리 번화하지 않은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프로축구팀 꾸오안(国安; 국안)팀의 홈경기장이기도 하고 베이징에서 나름 유명한 종합 운동장인 꽁티*와 지하철 똥즈먼(东直门) 사이에 있는 똥즈먼점도 시내에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지만 골목을 꺾고 꺾어 한참을 들어가야 겨우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있다. 특히 이곳 똥즈먼점은 코앞까지 가서도 식당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건물 사이 좁은 길 안쪽인데다 간판도 그리 크지 않다보니. 아마 이런 탓에 상대적으로 임대비가 저렴할 것이고, 그래서 쟈텅우는 일식집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들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工体; '공인체육장' (工人体育场)의 약칭

#베이징맛집 #베이징맥주한잔 #북경 #베이징 #맥주 #일식집 #베이징일식집 #쟈텅우 #지아텅우 #카토야 #북경여행 #베이징여행





베이징맛집 일식집 쟈텅우 (지아텅우) KATOYA. 조그마하게 붙어 있는 간판


베이징에서 즐기는 저렴한 일식

이 식당의 일본식 이름은 '카토야', 중국명은 '쟈텅우'(加藤屋)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90년대와 2000년대엔 중국 대학생들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했다. 원칙상 전원 6인 1실 등의 집단 교내 기숙사 생활을 하며 종일 학교에서 생활하다시피 하는 딱히 별다른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평범한 대학생들은 특히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중국의 대학가 앞에서 출발한 식당이다보니 그런지 몰라도 일반적인 일식점들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단, 예외도 있는데 나베와 스키야끼는 다른 메뉴들에 비해 그리 저렴하지 않다. 예전엔 없었던 메뉴인거 같은데 소비수준이 높아진 중국 시장을 감안해서 전략적으로 넣은 메뉴가 아닐까. 
회도 있는데 연어회, 단새우 등 간단한 몇가지만 있고 종류가 그리 많지 않다. 카토야에서 사람들은 주로 돈까스, 장어구이, 우동, 각종 덮밥, 꼬치구이 등을 먹는다.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다. 그 외에도 각종 샐러드, 생선구이, 튀긴 두부(나의 최애 메뉴), 와사비 낙지(타코와사비) 등 많은 메뉴가 있고 모두 맛도 좋다. 
이 집에서 소문난 메뉴는 한가지가 아니다. 돈가스, 빵빵치킨샐러드, 닭꼬치, 연어대가리 구이 등 여러 메뉴들이 사랑 받고 있다. 









무제한 맥주와 사케를 마실 수 있는 쟈텅우 해피 아워


맥주와 청주(사케)를 무제한으로!

현지인들은 주로 식사를 하러 많이들 오시만 사실 쟈텅우에서는 해피 아워(HAPPY HOUR)가 백미이다.해피 아워란 2시간 동안 베이징 생맥주 또는 생맥주+청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여러 일품 안주들을 이것저것 주문해 즐기면서 2시간 동안 무제한 누리는 음주 파티. 한껏 취하고픈 특별한 날 특히 매력적인 쟈텅우의 해피 아워.
맥주만 마실 경우 35위안/인, 맥주와 청주 모두를 마실 경우 45위안/인이다. 우리돈 6,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2시간 동안 무제한 생맥주라니... 사케까지 마셔도 약 8,000원이면 충분하다. 너무나 저렴하지 않은가? 아무리 중국땅이라지만 세계적으로도 물가가 높은 도시중 하나인 베이징에서, 그것도 우리나라에선 비싼 축에 속하는 일식당에서 말이다.

사실 난 가끔 다른 이유없이 1박2일로 베이징에 갔다올까 하는 생각을 한다. 바로 쟈텅우의 해피아워가 날 유혹하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실행한 적은 없지만... 그래서 특별한 '상품꺼리'를 만들었다. 1박2일이든 2박3일이든 아니면 그 이상이든  맛 있는 것을 먹고 뻔한 관광지가 아닌 곳을 구경하고 싶은 이들을 그곳으로 인도하는 꺼리를. 필요한 고객님은 연락~

다시 해피 아워 얘기로 돌아간다. 모든 이에게 해피 아워가 즐거운 것은 아니다. 주량이 많은 사람에게는 해피 아워가 유리하지만 가끔이라도 음주의 행복을 즐기지 않는 이에겐 별의미가 없다. 쟈텅우에선 걱정할건 없다. 한테이블에 앉은 일행이라도 개별로 해피 아워 선택이 가능하니까. 난 해피 아워, 당신은 그냥 병맥주 한잔. 그렇게 주문이 가능하다. 일반 베이징 병맥주가 한병에 10위안이니 3병 이상 마시지 못할 경우에는 굳이 해피 아워를 이용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단품 주문만 하도록 하자. 

해피 아워는 17시에서 21시 사이에 이용(스타트)이 가능하다. 이 시간 사이에 언제든 지금부터 해피아워를 이용하겠다고 얘기하면 그때부터 두 시간이 경과하기 전까지는 1인당 잔수에 관계없이 계속해서 생맥주 혹은 생맥주+사케를 마실 수 있다.


쟈텅우 메뉴와 가격
아래에 쟈텅우 메뉴와 가격을 소개한다. (2018년 초 기준) 예전에 비해선 많이 올랐더라... 아줌마, 가격 올리지 말아주세요~ ㅠ.ㅠ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지아텅우 메뉴









쟈텅우 실내


요 몇년새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 그래봤자 내부가 그리 넓지도 않고 창가 자리라고 몇자리 있긴 한데 실내가 워낙 좁고 바깥쪽도 좁은 골목 하나를 두고 옆 아파트와 붙어 있어서 전망 같은 것은 더더욱 없다. 그래도 작은 식당이라 무언가 포근한 정감이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여기저기 앉아있는 모르는 다른 이들도 마치 동네 이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좁고 답답한 곳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나마 창가 자리가 좀 나을 수 있겠다. 

나는 쟈텅우에 가면 실제로 반가운 얼굴들이 있기도 하다. 중국도 식당 종업원들은 이직이 잦은편인데 쟈텅우에는 오랫동안 그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있다. 익숙한 얼굴들이 맞아주니 더 정감이 가는걸지도 모르겠다.




왜 갔나?

일정 마지막 날 혼자 조용히 쟈텅우에서의 옛추억도 떠올리고 일정을 차분히 정리도 할겸 혼술을 한다. 베이징에서의 혼밥혼술은 털끝만큼도 꺼릴낄 것이 없다.


맥주값은 원래 이래야 하는거 아닌가?

오늘은 많이 마실 생각이 아닌지라 기린 이찌방 병맥주를 시킨다. 한 병에 18위안. 당시 환율로 약 3천원정도 되는 가격인데도 작은 병이 아니라 큰 병이다. 옛날엔 우리 나라에서도 식당이나 주점에선 큰 병맥주를 내놓았던거 같은데 요즘은 보기가 힘들다. 중국은 저렴한 맥주가 많고 마트나 슈퍼 등 매장 판매가도 저렴하기도 하지만 식당에서 받는 맥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곳이 많다. (베이징도 바 같은 곳들은 예외)


먹은 것들


왼쪽 위에서부터 연어갈비구이, 그 밑이 닭파꼬치, 오른쪽이 연어대가리구이.
최애(最愛)하는 두부튀김은 빠졌다. 
그런 날도 있지뭐.
위에 애들도 다 좋아하는 요리들. 

닭껍질꼬치를 닭파고치와 함께 시켰는데 이미 먹어 치운 바람에 꼬치만 남아있다.
닭껍질꼬치 사진은 따로 밑에다가 올리기로.









닭파꼬치, 닭껍질꼬치

쟈텅우 지아텅우 닭파꼬치 딹껍질꼬치


닭껍질꼬치는 잘못 요리하면 타거나 덜 익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쟈텅우에서는 그런 경우가 적다.
적당히 바삭한 맛이 안주로 제격이다.
대신 서빙되면 빠른 시간 안에 먹어주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연어대가리구이

쟈텅우 지아텅우 연어 대가리 구이

연어대가리구이.
이건 나름 고급 안주라고 할 수 있다.
연어의 대가리를 세로로 반쪽 내서 구워낸다.
대가리*만 달랑 내주지 않고 옆지느러미쪽 부위까지 같이 준다.
보기보다 발라 먹을 살이 꽤 많다.
씹어 먹을 수 있는 연골부분까지 치면 꽤 실속 있다.
볼때기(볼)에 조금 붙어 있는 살은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자꾸 '대가리 대가리' 해서 좀 뭐한 것지만 생선은 '대가리'라고 부르는게 맞다. 





연어 대가리 구이는 역시 이 뽈대기살이 최고

몸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듬뿍 들어서인지 윤기가 좔좔 흐르는 연어 뽈대기(볼).
살결도 쪽쪽 찢어지는 것이 고소함과 쫄깃함이 눈으로 보일 지경이다.
추르릅.





연어갈비구이

쟈텅우 연어 갈비 구이

연어 갈비 구이다.

연어살을 뜨고 살이 조금 남은 뼈부위를 모아 두었다가 구워낸다.
연어 갈비 구이는 나오는 양이 많지 않아 재료가 금새 동이 난다. 
게다가 발라 먹을 살도 많지 않다. 
먹고 싶어도 없을 때가 많아 운이 좋아야 먹을 수 있는 소중한 메뉴다.
즐기며 먹는 안주로나 적당하지 이걸로 배를 채우려하면 진정한 매니아들의 원한을 살 것이다.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


위치는 비밀댓글로 문의 바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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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본 

공유자전거 문제







중국의 공유자전거 (2018 베이징)

2017년말 통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중국의 공유자전거 이용자수는 5천만에 달한다. 양대 업체인 오포와 모바이크가 보유한 전세계 회원수는 각각 2억명 이상. 공유자전거라는 상품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2016년에는 중국에서만 한때 25개의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중 얼마는 이미 도산한 상태. 

양대 공유자전거 업체

모바이크 (mobike) 
대표: 후웨이웨이 (胡瑋煒)
최대 주주 텐센트

오포 (ofo)
대표: 따이웨이 (戴威)
최대 주주 알리바바그룹






공유자전거로 점령 당한 인도 (2018 베이징)

거리를 점령한 공유자전거

공유자전거의 보급 이면에는 부작용도 있다. 이용 후 다른 일을 보는 동안에도 본인이 타고 온 공유자전거를 타인이 이용하지 못하게 따로 잠금장치를 건다거나 이용금지 쪽지를 남기는 등 개인편의를 위해 자전거를 독점하려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그리고 늘어나는 공유자전거들의 주차가 문제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어지럽게 뒤엉킨 공유자전거들 (2018 베이징)

한국시장을 노리는 중국 공유자전거

한국내에서도 중국 공유자전거 업체들의 시장점유가 진행되고 있다. 
공유자전거를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동안 운영업체들은 매일 엄청난 양의 이용자 데이터를 모으게 된다. 국내 공유 산업이 뒤쳐지는 동안 해외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고스란히 챙겨갈텐데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어떤 대책이 있을지 궁금하다.







본문

모바이크 창업자 후웨이웨이 (胡瑋煒)



모바이크 대표 후웨이웨이 (胡瑋煒)



오포 창업자 따이웨이 (戴威)



오포 대표 따이웨이 (戴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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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진화론과

총총나년의 

청순미 가득한

허홍샨 (何泓姗)


허홍샨


#허홍샨 기본정보

#총총나년 과 #애정진화론 에 출연한 허홍샨.

국이름 何泓姗 허홍샨 hé hóngshān 

1987년 4월 10일 중국 충칭 (重庆) 출생

키 163cm

혈액형 B형




허홍샨


#저우쉰 을 많이 닮아서 작은 저우쉰 (小周迅) 이라고도 불렸다.

애정진화론에서 치과 간호사 역을 맡았다.




허홍샨

저우쉰

저우쉰과 허홍샨의 모습을 사진으로 비교해 보았다.

저우쉰의 어릴적 모습이라고 할만 하다.

특히 두사람의 옆모습을 놓고 비교하면 더욱더 닮은 꼴이라고 한다.









허홍샨




허홍샨





허홍샨





허홍샨










허홍샨


허홍샨의 유명도

활동이 그닥 많이 않아서인지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는 중국 연예인이다.

현재 공개예정인 애정진화론이 방송을 타면 알려질지 모르겠다.

애정진화론은 예전 작품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라인데 여기서도 주연을 맡은 것은 아니다.

허홍샨 자체로도 나름 매력이 있는 연예인인데 저우쉰의 아역 등을 맡은게 오히려 허홍샨 본인 자체로 유명해지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허홍샨





허홍샨





허홍샨









허홍샨




허홍샨





허홍샨



#중국연예인


허홍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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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실사판 영화에 출연하는 공리






뮤란 실사판 출연 배우들. 좌측부터 유역비, 공리, 이연걸, 견자단.


공리, 뮬란 실사판 출연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명이자 중국 본토의 중견배우로 자리잡은 #공리 ( 巩俐 ; gongli ).
최근 공리의 뮬란 실사판에 출연확정 소식이 전해졌다.

공리는 1965년 12월 31일 중국 랴오닝 션양에서 집안의 막내로 출생했다. 출생지는 션양이나 부모의 일 때문에 1살때부터 지난 ( 济南 )으로 이사했다. 
어릴적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해서 가수가 꿈이었다고 한다. 훗날 중앙희국학원 연기과에 입학하게 된다.
1987년 장예모 감독에 의해 발탁되어 영화 #붉은_수수밭 ( 중국명: #红高粱 ) 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떨쳤다. 영화를 계기로 공리와 장예모는 한때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진용 #국두 #홍등 #귀주이야기 #패왕별희 #당백호점추향 #천룡팔부 #인생 #게이샤의_추억 #마이애미_바이스 #몽키킹2 등 수없이 많은 중국 및 헐리우드 영화 등에 출연했다.
특히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한 #인생 #5일의 마중 에서 명연기를 펼쳤다.

뮬란 실사판은 2020년 3월 상영 예정이다.




공리







공리




공리




#공리화보

공리



공리





젊은 시절 공리




젊은 시절 공리




붉은 수수밭 출연 당시의 공리

붉은 수수밭으로 탄생한 히로인

위 사진은 중국을 대표하는 중견배우로서의 공리가 있게 해준 장예모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 출연 당시 영화속 공리의 모습이다. 





공리 젊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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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7호

미인어

요묘전의 

장우기 (장위치)


장우기


장우기 기본정보

이름: #장우기
중국이름: 张雨绮  
중국식발음: Zhang Yuqi #장위치
출생: 1986년 8월 8일  중국 산동 더저우 출생







장우기

데뷔

새로운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신인여배우를 발굴해 배역을 맡기는 주성치에게 발탁되어 '#장강7호'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장강7호에 출연한 장우기




주성치의 미인어에 출연한 장우기

작품활동

그후로도 꾸준히 출연하였는데 중국 천중스의 동명의 대하소설을 영화하한 백록원에 출연하여 2012년 제62회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요묘전 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다.
장우기는 중국에서는 이래저래 상도 몇개 받았지만 한국에서는 그리 유명세를 떨치지 못했다.
주성치 영화는 #미인어 에 다시 출연했었는데 맡은 역이 악역이라 #장강7호 때와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장강7호 장우기



장강7호 장우기



엘르 화보 속 장우기



장우기

장우기의 성형

본인이 송혜교 팬이라서 그랬다는 얘기도 있고, 아무튼 주성치가 체형은 좋은데 얼굴이 연기하기에는 조금 맞지 않는다면서 성형을 권했다고 한다. 성형은 수술은 한국에서 했다고... 
#송혜교닮은중국연예인









장우기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은 장우기의 성형전 모습인듯 보인다. 괜찮은데 연기자로서는 뭔가 인상의 강렬함이 부족했나보다.


장우기




장우기

위 사진에서 잠깐 송혜교가 보였다.
깜짝.





장우기 결혼



장우기의 가족



장우기와 송중기

#송중기와 언제 만났나봄.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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