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 가는 북경]
자금성이 한눈에 보이는
베이징 경산공원
(景山公园)
*
경산공원
베이징의 중심지역은 화뻬이대평원에 속하는 북경평원에 속한다. 워낙 너른 평지로 이뤄져 있다보니 산을 보기 힘들다. 이에 관해 소개하고자 북경의 산과 관련하여 포스팅 한 적이 있다.
https://blog.naver.com/dangoon/220904555184
오늘 소개하는 곳은 베이징의 인공산 중 하나인 징산(景山)이 있는 징산공원이다.
#베이징사진 #북경사진 #경산공원 #징산공원 #자금성 #북경일몰 #베이징일몰 #석양
징산공원은 고궁 (자금성; 紫禁城)의 뒷쪽인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징산의 높이는 해발 43m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곳에 오르면 꾸궁(故宫, 고궁)과 뻬이하이꽁위엔(北海公园, 북해공원) 등 베이징 중심의 동서남북을 다 볼 수 가 있다.
징산공원의 서쪽 담 밖에서 바라 본 풍경이다.
황색의 담넘어로 왼쪽에 보이는 나무들이 있는 곳이 징산이 솟아 있는 곳이다. 왼쪽에 있는 높은 건물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만춘정(萬春亭)이다. 징산공원에는 오방정(五方亭)이라고 해서 총 5개의 정자가 있다. 만춘정은 그중 가운데이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베이징 징산공원(경산공원) 만춘정
징산공원의 서쪽 출입구
징산공원은 현지인들 뿐 아니라 중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 찾아온 관광객들까지 가세해 늘 사람들로 붐빈다.
그래서 이 부근에서 택시 잡기가 쉽지 않다. 이곳을 벗어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징산공원 서쪽 출입구
경산공원(징산공원) 입장료
입장료가 굉장히 저렴하다.
일반 2원 / 학생 1원
경산공원 관람시간
여름 6:30-21:00,겨울 6:30-20:00
집방정
징산을 서쪽에서부터 오르다보면 오방정 중 하나인 집방정을 지나게 된다.
베이징 풍경
징산공원에 올라 바라본 베이징 서쪽의 풍경이다.
사진 가운데쯤 솟아 있는 탑 같은 것은 베이하이(북해; 北海)공원의 바이타(백탑; 白塔)다.
날씨가 좋은 날엔 이곳 징산공원에 올라서 보는 베이징의 풍경이 베이징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징산공원에서 바라본 베이징 서북쪽의 풍경
일몰을 보러 몰려든 사람들
일몰을 보러 모여든 사람들
베이징의 일몰을 보고자 징산공원 정상에 오른 사람들로 만춘정이 발디딜 틈없이 북적댄다.
외국에서 온 여행자의 눈에는 베이징의 일몰보다 이 광경이 더 중국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징산공원에서 바라 본 자금성
자금성의 속속들이까지 보이지는 않지만 징산공원(경산공원)에서는 궁궐의 빽빽한 건물들 지붕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념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사진 찍기 명당자리는 포즈 한번 취하기도 쉽지 않다.
경산공원 북쪽
경산공원 북쪽으로는 멀리 꾸로우(고루; 鼓楼)가 보인다.
징산공원 동남쪽 방향 풍경
사진 외쪽 고층 빌딩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라고 불리는 중앙상무구(中央商务区)
베이징에서 가장 높다는 중신따샤(中信大夏)도 저기에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현대화된 구역이다.
징산공원에서 정동 방향으로 본 베이징의 동쪽 지역. 오른쪽이 CBD
베이징의 일몰
북경의 석양
이날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렸다.
어둠이 내리는 베이징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자금성
징산공원은 이자성의 난때 농민봉기군이 베이징에 쳐들어오자 숭정제가 나무에 목을 메단 곳이기도 하다.
베이징을 방문하게 된다면 징산공원을 들려 정상에 올라 베이징을 둘러보도록 하자. 베이징의 중심에서 자금성과 도시를 내려다보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by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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