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에서
강아지 기르기,
개 등기
하는 법
*
~ 토러스랩
중국에서 강아지(개)를 기르려면 왠만한 대도시에서는 규정에 따라 반드시 관리기관에 신고를 하여 증명을 취득하고 매년 관리를 받아야 한다.
맘대로 막 사서 아무렇게나 기르다가 들통나면 낭패 당한다.
참고로 개를 기르지 못하는 곳으로 지정된 곳은 안되니 거주중인 곳 주민회 등에 사전에 문의하도록 한다.
그럼, 오늘은 북경에서 강아지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참고로 아래 링크는 작년에 포스팅 한 베이징에서 본 개들에 대한 이야기
2017/05/11 - [Torus China Lab/Torus의 중국 이야기] - 중국 북경여행 '베이징에서 만난 개들'
베이징에서 강아지 등록 (등기) 하는 법
▶준비물
1. 본인 신분증
외국인이라면 여권이 해당되겠다.
2. 거주증명
개를 기르고자 하는 이는 일정한 거주지가 있다는 증명이 있어야 한다. 부동산 소유증명이나 임대차계약서 등이 되겠다.
▶등록순서
1. 우선 본인이 거주중인 지역의 주민위원회를 방문 동의를 얻고 양견의무 보증서(养犬义务保证书)에 서명, 동의를 취득한다.
2. 위원회의 동의서를 취득한 후에 30일 내로 관할 공안국에 가서 등기 수속을 밟고 양견등기증(养犬登记证) 취득한다.
3. 동물방역감찰기관(动物防疫监督机构)에서 동물건강면역증(动健康免疫证)을 취득한다.
▶기타 유의점
중점관리구역내에서는 첫 등기시 1,000위안, 그 다음해부터 매년 500위안을 납부해야 한다.
개를 타인에게 보낼 경우에는 새주인이 반드시 양견등기증을 갱신하도록 한다.
만약 양견등기증을 분실하게 되면 15일 내로 재발급 신청을 해야 한다.
개가 사망할 경우 반드시 담당기관에 신고하고 등기증 말소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를 어길 시에는 이후 다시 개를 기를 수 없다.
다음은 2018년도 베이징 양견관련 공지
http://bj.bendibao.com/news/201861/250212.shtm
북경에서 개를 기르고자 한다면 왠만하면 등기를 해야 한다.
못할거 같으면 아예 키우지 않는 편이 낫다.
왜냐하면 등기를 하지 않고 개를 기를 경우 정든 멍멍이도 뺏길 뿐더러 벌금 2,000위안을 납부해야 하니까.
만약 대형견이나 맹견 등을 키우다 문제가 생기면 벌금이 더 불어난다.
무턱대고 기르다간 주인이고 멍멍이고 다 괴롭다는 점을 잘 인식하자.
...거기다 병원비도 만만찮게 들어갈거고...
몰래 몰래 키우면 되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포기하라.
중국을 물로 보는가.
현지의 감시는 물론이고 남의 나라에서 어물쩡 넘어가려다가는 국물도 없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다음은 북경시의 양견관리규정에 관한 원문 링크이다.
중국의 양견 관련 규정은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매년 검사 갱신 때 관련 정보를 잘 알아보도록 해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여담으로 공공장소에서 싼 똥 안치우면 벌금 50위안.
by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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