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us Lab by k-pax

[즐겨라]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두번째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5년 꼭 가봐야할 명소 52'중 한곳
#ddp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이하 DDP)는 008년에 착공하여 6년 만인 2014년 3월에 개장되었다. DDP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때 추진한 사업으로 그가 무상급식 시민투표 패배 건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박원순 시장에 의해 중단된 양화대교 공사와는 달리 무사히 개장에 이르렀다. 양화대교뿐 아니라 오세훈 시장 때 추진되던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 대부분이 박원순 시장에 의해 파기되었는데 DDP는 이미 중단하기에는 무리수가 컸나 보다. 전에 양화대교를 본 적이 있는데 한참 공사하다가 중단된 다리를 보고 있자니 뭐가 옳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그런 의구심으로 그쳐버렸지만...

DDP는 알림터, 배움터, 살림터, 어울림광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디자인과 연관된 곳이라 그런지 관련된 공간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디자인이라는 주제답게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중에는 개성있는 패션피플들이 많다.
2015년에는 샤넬크루즈 2016이라는 세계최정상급 패션행사도 개최했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이런 행사가 개최되는 날이 오긴 왔구나.
DDP에서 폰트로 무료배포하고 있다. DDP 홈페이지에서 DDP소개 페이지에 보면 있다. 필요한 분들은 다운 받으시기를.

DDP 공식홈페이지  http://www.ddp.or.kr

[맛스럼멋스럼]
우동명가 기리야마
장인정신을 담아 수타로 만든 정성이 깃든 쫄깃쫄깃한 우동 면발
#강남맛집 #우동맛집 #정통우동 #우동전문점 #기리야마

하루는 점심때 지인의 안내로 강남역 부근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식당 이름은 우동명가 기리야마. 


우동명가 강남 기리야마 본진의 탄생

기리야마는 우동과 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이곳의 주인은 외교관을 하다가 그만두고 우동과 초밥장사에 나선 신상목 대표이다. 당시 주위의 시선은 웃긴다는 식이거나 또는 미쳤냐는 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도 아무렇게나 식당을 차린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도쿄시내에서 약 2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3대째 내려오는 기리야마라는 식당에서 우연히 여태껏 먹어보지 못했던 맛있는 우동과  3대를 이어오는 주인장의 여유와 배려가 깃든 분위기에 매료되어 본인도 그런 식당을 차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다고 한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일은 2008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메리어트호텔에서 있었던 폭탄테러를 가까스로 모면한 것이었다. 단 10분의 차이로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던 그는 그 직후에 지금부터라도 당장 원하는 일을 하고자 결심을 굳혔고, 아까 말했듯이 주위 사람들이나 식구들조차 그의 결정을 어처구니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주위의 그런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느꼈던 한 작은 식당의 기다림과 여유, 배려가 깃든 맛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행복한 일을 해보고 싶었고, 기리야마 식당 할아버지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서 결국은 지원을 약속 받아 서울에 기리야마를 열 수 있었다고 한다. 

다양한 우동의 종류

우리는 흔히 우동하면 고속도로 휴게소나 포장마차에서 먹는 우동이 익숙하다. 사실 일본 우동은 각지역에 따라 많은 종류의 우동들이 있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것들로는 가케 우동(かけうどん), 자루 우동(ざるうどん), 기쯔네 우동(きつねうどん), 다누키 우동(たぬきうどん), 카레 우동(カレーうどん), 덴푸라 우동(天ぷらうどん), 니쿠 우동(肉うどん), 치가라 우동(力うどん), 미소니코미 우동(味噌煮込みうどん), 야키 우동(焼うどん), 붓가케 우동(ぶっかけうっどん)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동 [うどん, udong] (세계 음식명 백과, 마로니에북스)

나는 이날 점심으로 자루우동과 스시셋트를 선택했다. 정성이 느껴지는 면발은 노래를 부르듯 씹는 맛이 즐거웠다. 자루우동은 삶은 다음 찬물에 씻어 건져 나온다. 작은 항아리 같은데 들어있는 소스를 간 마와 새싹채소, 오크라 한 조각이 들어있는 그릇에 부어 잘 섞어준 다음 우동면을 푹 적셔 먹으면 된다. 간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참으로 즐거운 식사였다.

[포토] 계단과 사람

한 공간과 또 한 공간을 이어주는 계단.
상대적 의미로 높낮이가 다른 두 곳을 이어주는 계단.
양쪽엔 각기 다른 사람들이 오간다.
각기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 1

DDP의 의미
그냥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머릿글자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뜻도 있더라.
꿈꾸고(Dream), 만들고(Design), 누리는(Play)’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나름 괜찮다.

DDP는 세계적인 여류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했다.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건축물들은 세계 곳곳에 있는데 중국 베이징 왕징에 있는 SOHO건물도 그의 작품이다.
DDP에는 다양한 고난이도의 기술들이 사용되었는데 DDP공식홈페이지에 소개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3차원 첨단설계기법 BIM 도입
메가 트러스(Mega-Truss) 공법
45,133장 외장패널공사
노출콘크리트공사
3차원 비정형 곡면 구현 내부마감공사

DDP 공식홈페이지

[맛스럼멋스럼]
대림동 충칭 훠궈
중독성 강한 얼얼한 맛, 충칭 스타일 훠궈(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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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해물훠궈뷔페는 얼마전 소개한 대림동 도림로38길에 위치한 훠궈집이다. 시장판처럼 형성된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길 중간쯤 건물 3층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에 노래방, 고시원 등이 같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 환경, 내부환경이 썩 좋진않다. 오히려 그때문에 더 중국 서민문화의 느낌을 꾸밈없이 느낄 수 있다.

가격과 주문추가사항

1인당 15,000원에 몇가지 훠궈용 소스, 야채와 간단한 해물, 면, 얼린두부, 두부피, 푸주(말린형태의 두부), 당면류 등을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 '꾸오띠'라고 부르는 훠궈용 탕 한냄비와 고기는 추가로 요금을 받는다. 꾸오띠 없이는 훠궈를 먹을 수 없으니 필수다. 꾸오띠는 순한맛(칭탕), 얼얼한 마라맛(마라), 반반(위엔양 꾸오띠)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아래 사진은 반반(위엔양)이다. 고기는 양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 있다. 음식들의 질은 높진 않으나 맛은 괜찮은 편이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로38길

 중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대림동. 대림동은 흔히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도림로 38길을 따라 걷다보면 온통 중국어 간판으로 가득하다. 여기저기서 중국말도 흔하게 들린다. 파는 물건들은 중국물건들이 대부분이고 중국식품점과 양꼬치집, 훠궈집들이 즐비하다. 이곳에 가면 한국인지 중국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이다. 초저녁부터 술에 취한 조선족 교포들이나 중국인들이 적쟎이 보여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엔 좋지않은듯.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로38길

[즐겨라]
카메라 박물관
반도 갤러리
#반도갤러리 #반도카메라 #반도빌딩 #카메라박물관


하루는 지인분 전시회가 있어 반도 갤러리를 방문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한국 영화의 상징 충무로. 2층에 전시 중인 작품들을 둘러보고나서 3층에 있는 카메라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반도 빌딩에 1층은 카메라 판매, 그리고 2층은 갤러리, 3층은 박물관입니다. 내부가 그리 넓진 않지만 수없이 많은 카메라들이 빼곡히 들어있습니다. 일부지만 손목시계도 있네요.

오래된 한정판 사진기도 보입니다. 전에 실제로 저런 사진기를 가지고 다니며 사진 찍는 외국인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습니다. 사진이 어떻게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찍는 모습이 색다르더군요.

맨위에 있는검 수중촬영용인듯 합니다. 잠수용 헬멧과 수중카메라 같은게 보입니다.

핫셀블라드라는 스웨덴의 카메라입니다. 미국 달탐사 프로젝트에도 이 브랜드의 제품이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이 브랜드 카메라들은 가격이 어마무시하더라구요.

 얼핏봐도 가격들이 어마무시합니다. 전 역시 갤럭시 노트로 찍는 사진에 열중을 하고 싶습니다. ㅎㅎ

층 박물관에서 4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무슨 물건인진 모르지만 걸려있는 장식물이 독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