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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

골목식당 꿩메밀국수

 

 

 

 

 

 

동문시장


제주에서 제일 오래되고 제일 큰 재래시장인 제주 동문시장. 1945년부터 형성된 시장이다.

곡식, 야채, 생선, 과일 등을 포함한 축산물, 수산물, 건어물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신발, 의류 등 많은 물건들이 있고 이름이 잘 알려진 식당들도 있다.

동문식당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갈치, 옥돔 등의 수산물이나 오메기떡, 감귤가공품 등의 제주특산품 구매 또는 회를 구입하거나 야시장 방문이 목적이다.

 

 

 


 

 

 

동문시장 자연몸국

 

골목식당 위치


오늘 소개할 곳은 동문시장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골목식당이라는 곳이다.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골목식당 바로 옆에 자연몸국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여기 몸국도 먹을만 하다. 다만, 너무 물컹대는걸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듯 하다.

 

 

 

 

 

골목식당 위치

 

 

 

 

 

 

내외부

 

 

제주동문시장 골목식당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오후. 게다가 식사시간 때가 아닌 오후 느즈막한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해 보이는 골목식당.

 

 

 

 

 

 

 

 

 

가게를 지키는 분 외에는 아무도 없는 식당내부.

테이블은 모두 6개 가량.

메뉴는 꿩메밀국수 8,000원과 꿩구이 25,000원이 전부이다. 오로지 이 두가지만 판매하므로 별다른 고민이 필요없다.

 

 

 

 

 

 

 

 

 

꿩메밀국수

 

 

꿩메밀국수를 시켰다. 국수가 나오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손님이 많지 않은 덕분도 없진 않겠지.

 

 

 


 

 

꿩메밀국수

 

 

구수한 찻물 한잔

 

 

반찬은 세가지

반찬은 김치, 깍두기, 콩나물

 

 

 

 

 

 

 

 

꿩메밀국수

 

골목식당 꿩메밀국수의 주내용물은 메밀국수와 무. 그리고 고명으로 김과 파.

가득히 들어간 무채가 이색적이다. 흔히 볼 수 없었던 조합의 칼국수.

메밀을 먹을 때 무를 함께 먹으면 좋다. 메밀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변비에 효과가 좋다.

단, 살리실아민과 벤젠아민이라는 인체에 약간 유해한 성분이 메밀에 들어있는데 무의 제독성분이 이를 해결해준다고.

 

 

 

 

 

 

 

 

 

 

 

 

 

 

 

 



단백질 중에 프로라민이 적어서 끈기가 없다보니 길고 가늘게 반죽하는 것이 어렵다보니 짤막하고 투박한 면발이다. 메밀이 듬뿍 들어갔다는걸 잘 알 수 있다.

맛과 간은 무척 심심한 편이다. 김치와 깍두기로 모자란 간을 대신한다.

 

 

 

 

 





 

 

먹다보면 밍밍한 느낌도 없지 않겠지만 타박타박 끊기는 메밀국수의 본연의 맛을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은 시도일 것이다.

 

 

 

 

 

 

 

 

 

한그릇 뚝딱 인증샷





골목식당 맞은편에 있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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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동 신암동 맛집

영성 마라시대 마라탕
내돈내산 후기

 

 

 

 

 

 

 

 

 

대현LH 3단지 상가에 위치한 동네 마라탕집

영성 마라시대

테이블 몇개 되지 않는 작은 식당이다.

 

 

 

 

 

마라시대 식당 내부

 

 

작지만 깔끔한 식당 내부

 

관리를 잘해서인지 아니면 재료가 빨리빨리 회전되어서인지 마라탕 재료들도 대부분 신선하다.

 

신선고 옆에 있는 집게와 스테인레스 그릇에 원하는 식재료를 골라 담는다.

골라 담은 그릇을 주인에게 주면 무게를 측정해 가격을 알려준다.

 

수저, 앞접시와 물은 셀프.

 

 

 

 

 

 

 

 

 

 

 

 

 

 

 

마라탕은 기본적으로 100g 1,600원이며 고기류, 꼬치류, 면류는 별도의 가격이 정해져 있다. 

주문할때 원하는 매운맛 정도를 말해주면 된다.

 

마라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순한맛을 권한다.

맑은탕은 마라탕이라고 할 수 없을듯해서 비추한다.

좀더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소독기 밑에 비치된 향신료기름을 조금씩 추가하면 된다.

 

 

 

 

 

 

 

 

 

 

 

 

 

 

 

 

 

 

 

마라시대 마라탕 2인분

 

 

 5분후 조리되어 나온 2인분 마라탕이다. 오후 4시 정도 된 애매한 시간이라 저녁 먹을 배를 남겨놓기 위해 고기나 면류는 추가하지 않았다. 양이 좀 되거나 각각 따로 먹고 싶으면 주문때 재료를 따로 담아 구분해서 주면 된다.

 

 

 

 

 

 

 

 

 

추기름을 살짝 추가해 먹는다. 마라탕을 먹어 본 경력이 좀 되는 편인지라 순한맛으로는 약간 부족했다. 이렇게 자기 취향에 맞게 고추기름이나 산초(초피)기름 등 향신료 기름을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현동 마라시대 마라탕은 전체적으로 재료도 그렇고 맛도 그렇게 괜찮은 편에 들어간다. 딱히 흠잡을만한 부분이 없다.

마지막으로 잠깐 마라탕에 대한 얘기를 하자면, 예전에는 중국에서 마라탕을 팔때 우리나라 길거리 오뎅처럼 하나하나 꼬치에 끼워져 판매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은 식이다.

 

 

원조 길거리 마라탕

 

 

게다가 마라탕은 보통 제대로된 식당이 아니고 길거리에 좌판을 펼치듯 펼쳐놓고 먹는 그런 음식이었다. 사실 그런식으로 판매하다보니 위생상의 문제로 먹고 탈 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지저분한 마라탕을 어떻게 먹었는지 탄식이 나올 정도이다.

그러던 마라탕도 언제부터인가 체인점식 마라탕점이 생겨나면서 많이 깨끗해지게 되었다. 물론 덩달아 가격도 올랐다. ㅠ.ㅠ 원래는 꼬치당 100원도 안되는 저렴한 먹거리였는데.

중국에서는 여전히 재료를 일일이 꼬치에 꽂아놓고 판매하는 형태의 마라탕집들이 꽤 많다.

 

여름밤 길거리 마라탕 거리에서 목욕탕 의자에 앉아 함께 연경맥주를 마셨던 친구들이 불현듯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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