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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프랙탈 이론

feat.

쥬라기 공원

말콤박사

*






2018. 08 패턴









프랙탈 이론이란 것을 처음 접했던 것은 10여 년 전 타계한 마이클 클라이튼이 1990년 내놓은 소설 쥬라기 공원에서였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주인공 못지않은 조연 말콤 박사(그는 실제 이후 시리즈에서 주연으로 등장했다)가 소설 속에서 프랙탈 이론을 언급하는데 간단히 말해 자연계의 지형이나 식물 등을 확대해 가다 보면 동일한 형식의 구조가 반복된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을 알게 된 후로는 패턴들을 보면 종종 반복된 문양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환각에 빠지곤 한다. 

사진으로 찍은 문양이 있으면 괜스레 확대에 확대를 거듭해 뭐라도 찾으려는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힘을 준다.  

매스컴의 카메라 공세에 당당하게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뻔뻔하게 "안 그런 척", "난 모름" 하는 어떤 사람들을 TV에서 보고 결국 똑같은 것들이 반복되는 프랙탈의 세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물론 나도 가끔 '나와 너는 달라. 그래서 난 떳떳해'하는 그런 짓을 일삼겠지만,
처한 위치와 목표하는 바가 다르고 행위의 대상이 다르다.  










2018. 08 패턴










201808 홋카이도 토카치 천년의 숲



201808 홋카이도 토카치 천년의 숲



201808 홋카이도 토카치 천년의 숲






by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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