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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을 둘러보고 나와서 주변을 돌아본다. 주변에 유명한 곳으로는 대충 #구집성관 박물관 (Shoko Shuseikan Museum) 건물 두 곳과, 유리공예품 전시관 등이 있다. 쉬어 가거나 식사를 할만한 곳으론 #스타벅스 #센간엔점, 패밀리 레스토랑 조이풀 등이 있다. 특히 스타벅스 센간엔점은 건물이 예쁘기로 유명한 곳이다.

구집성관 박물관

 

구 집성관 건물은 센간엔 입구 바로 부근에 자리한다. 센간엔 입구를 나와서 오른쪽으로 바라 보면 보이는 곳이다. 기와로 이뤄진 지붕과 돌로 지어진 것이 무척 단단하고 견고해보이는 건물이다.

구 집성관

 

집성관 기계공장이었던 건물이라고 한다. 중요문화재로 소개되어 있다. 일본 근대화의 중요한 출발지이다. 이런 흔적들이 부럽기도 하다.

질투하고 시샘하고 비난만 하다가는 변화가 없다. 교훈으로 삼고 쓴약이 되도록 삼켜야 다른 내일 온다.

구 집성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실내는 단층으로 이뤄져 있고 규모는 생각보다 그다지 크지 않다. 1000엔짜리 센간엔 입장권인가, 그 표로 관람이 가능하다.

구 집성관 별관

 

집성관 별관도 있는데 이곳도 소규모의 전시가 있다. 이곳도 참관이 가능하다.

#집성관

 

 

 

바로 근처에 가고시마 시내 방향으로 몇발자국만 걸으면 흰 목조 건물이 나타난다. 이쁘기로 소문난 스타벅스다. 우선 점심을 먹고나서 여기 들려 커피 한잔 하기로 한다.

 

 

 

 

 

점심식사를 하기로 정한 곳은 스타벅스 맞은 편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조이풀.

부근에 이용할만한 식당이 잘 없다. 제일 가까운 조이풀에서 점심 해결하는 것으로.

조이카페라는 셀프 음료바를 갖추고 있다. 요금을 지불하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레스토랑조이풀

 

 

 

 

조이풀 메뉴

 

조이풀 메뉴

 

함박스테이크와 스테이크가 주메뉴이고 나베도 있다.

 

 

 

 

 

 

 

 

철판요리용 각종 소스

 

 

 

 

 

스끼야끼였는지 나베였는지...

​나베겠지.

 

 

 

 

 

 

스테이크/함박 셋트

 

 

음식맛은 나쁘지 않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스타벅스로 향한다.

#함박스테이크 #센간엔맛집

 

 

 

 

 

패밀리레스트랑 조이풀 센간엔점 위치

Joyfull

9688-3 Yoshinocho, Kagoshima, 892-0871 일본

 

 

 

 

 

 

 

 

 

 

 

 

 

 

스타벅스 센간엔점

이 몸은 감성이 메마른건지 보고 그냥 시큰둥, 별다른 감흥을 못느꼈었다. 그런데 지금 사진으로 다시보니 무척 예쁜 건물이네 싶다. 주변에 다른 건물도 없고 아담한 산등성이를 뒤로 둬서 더욱 그런듯하다.

 

 

 

남다른 이쁨에는 이유가 있겠지.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역시 역사가 깃든 건물인가보다.

 

 

 

 

 

 

센간엔 스타벅스는 뭐 대단한걸 기대하고 방문하면 안되는 곳이다. 내부도 외부도 고풍스럽지만 단조로울만큼 간결하다. 물론 그 점이 편안한 마음으로 창밖 풍경을 보며 커피 한잔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

일본 스타벅스 텀블러

 

 

 

 

 

 

일본 스타벅스 텀블러

 

 

 

 

 

스타벅스 텀블러와 머그컵

 

 

 

 

 

#일본 #센간엔 #스타벅스 #텀블러 #머그

 

 

 

 

 

 

 

 

 

 

 

 

 

 

 

 

 

 

 

 

 

스타벅스 센간엔점 위치

STARBUCKS COFFEE Sengan-en Shop

9688-1 Yoshinocho, Kagoshima, 892-0871 일본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고 다시 슬슬 집성관 부근을 돌아본다. 유리제품 전시장(이소공예관)과 유리제품 공장이 있다.

#이소공예관

 

 

가격대가 비싸편이다.

 

 

 

 

얘는 어딜가나 있네.

 

 

 

유리 공예품 공장에서는 장인들이 사쓰마 유리공예품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유리공장

 

 

 

 

 

 

 

 

​이소공예관 위치

이소공예관

9688−24 Yoshinocho, Kagoshima, 892-0871 일본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집성관 앞 마당을 지나서 버스 타는 곳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는 버스를 타는 곳이다. 정류소에 줄을 서 버스를 기다린다. 패쓰가 있으면 이용하면 된다.

 

 

 

 

 

독특하게 생긴 일본 우체통

 

 

 

 

 

스타벅스 센간엔점 위치

STARBUCKS COFFEE Sengan-en Shop

9688-1 Yoshinocho, Kagoshima, 892-0871 일본

 

 

 

 

 

 

버스를 타고 덴몬칸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는 중

센간엔과 그 부근을 둘러보는데는 빠르면 두어시간이고 약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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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에서 가볼만한 곳하면 사람마다 여러 곳을 떠올린다.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만장굴, 천지연폭포, 한라산, 여러 오름과 곶자왈, 올레길들을 비롯하여 성박물관, 제주돌문화공원, 오설록 등등. 요즘은 애월이니 함덕이니 해변까지 유명세를 탄 덕에 워낙 갈곳이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단 몇곳을 꼽아야 한다면 오늘 소개할 용머리 해안을 빼놓을 수 없을 듯 하다.

#제주도가볼만한곳 #용머리해안 #산방산

제주도 산방산

 

 

 

하멜 상선 전시관

 

델란드 상선 스페르베르(Sperwer)호가 1653년8월15일 대만을 경유해 일본 나가사키(長崎)로 항해하다가 그만 풍랑을 만나 표류해 제주도에 도착하게 된다. 64명 28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의 막심한 피해를 입고 헤메다가 제주도에 도착한 것이다. 바로 이것을 기념한 전시관이 용머리 해안 인근에 있다.

이 표착 사건은 조선을 처음 서구에 알리는 계기가 된 하멜 표류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사실 하멜 일행은 조선에 원해서 찾아오게 된 것이 아니다. 풍량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선땅에 도착한 것인데 당시 조선은 이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본토로 데려가 분산 억류한다. 이 와중에 중상자가 포함되었던 생존자는 다시 16명으로 줄어들었다. 결국 나중에 8명이 먼저 탈출하고 이후에 나머지 8명도 네델란드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한다. 전체적인 내용으로봐선 그다지 좋은 스토리 전개가 아닌 것이 확실하다. 억류라니.

하지만 어쨌던 하멜 일행의 스토리를 담은 전시관이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해안에 당시 스페르베르호를 재현하여 세워져있다. 이곳에 하멜 일행이 표착하게된 곳이라는 의미로 전시관이 세워져 있긴하지만 현재 학계에서는 실제로 하멜일행이 표착한 곳은 이곳이 아닌 제주도의 다른 지역이었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한다.

 

  • 동영상 

제주도 가볼만한곳 추천여행지, 경이로운 절경 용머리해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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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리고 다시 그 해저의 밑바닥 여기저기에서 뜨거운 마그마가 밀려 올라온다. 부글부글 팥죽 끓듯 터져오른 마그마는 차가운 바닷물을 만나 특유의 지형과 무늬를 이루어낸다. 약 100만년전 이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다. 용머리 해안이나 산방산 등 제주도의 이곳저곳의 지질학적 형성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말하는 이나 듣는 이나 머리속이 뒤죽박죽이 된다. 그만큼 제주도의 형성과정은 단순하지 않은 복잡한 과정과 단계를 거쳤다. 관심있는 사람은 일단 아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18457&cid=51055&categoryId=51055&expCategoryId=51055

 

산방산과 용머리

[산방산과 용머리] 산방산과 용머리 지역은 망망대해를 표류하던 네덜란드 사람 하멜이 처음...

 

제주 사계리 용머리 해안

(천연기념물 제526호)

산방산 용암돔의 남쪽 해안에 작은 돌기처럼 돌출에 있는 형상을 보이며 분화구 높이에 비해 분화구의 크기가 큰 응화환에 해당한다.

한라산과 용암대지가 만들어지기 휠씬 이전인 약 100만년 전에 남해 대륙붕에서 일어난 수성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주로 현무암질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수성화산체에 해당하며, 해안의 절벽은 오랜 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마치 용의 머리처럼 보이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수성분출 도중 화산체의 붕괴가 일어나 세 개의 화구로 위치가 변화하며 분출하였다.

따라서 용머리 해안을 이루는 층들도 큰 규모의 절단면 또는 침식면에 의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운반된 화산쇄설물로 세 묶음의 지층으로 나뉜다.

이들은 용머리의 분출 도중 일어난 대규모 화산 붕괴와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층 내의 퇴적구조와 암상을 통해 용머리 응회환은 분출 당시 상당히 습한 조건 즉 수성화산에서 분출해 만들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성산일출봉, 수월봉과 달리 화구가 이동하며 생성된 특이한 지질학적으로 특성을 갖고 있다.

용머리해안 안내문

 

 

 

 

 

 

 

 

 

 

 

 

 

용머리 해안의 전설

지질학자가 아닌 나로서는 아무래도 이런 것이 더 흥미롭다. 아마도 나만 그런건 아닐거라고 확신한다. 그러니 어려운 이번엔 어려운 얘기말고 전설의 고향으로 떠나본다.

용머리 해안에는 불로초를 찾아 조사단(?)을 파견했다는 진시황제와 관련된 또다른 전설이 남아 있다. 옛부터 용머리의 기세는 제주에 천하를 호령할 제왕이 태어날 기운(王后之地)을 갖고 있었다한다. 중국의 진나라 진시황제는 일지감치 이를 알아채고 풍수사 호종단에게 제주도의 이런 맥을 끊어놓고 오라는 명령을 내리고 제주도로 보낸다. 제주의 구좌읍 종달리로 들어온 호종단은 지형지세를 보니 과연 왕이 날 지세라 여겨 제주의 지맥 혈을 찾아 끊기 시작했다. 호종단이 용머리에 닿았는데 막 바다로 뻗어 나가려는 용의 머리를 보고 그는 칼로 용의 꼬리를 먼저 자르고, 얼른 용의 등으로 올라타 잔등을 칼로 쳤다. 그리고 더 앞으로 달려 용의 머리를 끊으려는 순간 시뻘건 피가 솟으며 산방산이 울음을 토했고 몇날 며칠을 천둥번개가 쳤다고 한다. 그렇게 제주의 왕이 날 기세는 꺽여버리고 이를 지켜보던 산과 바다는 오랫동안 사납게 울어댔다고 전한다. 사실이라면 진시황제와 호종단이 쌍으로 욕 먹을 짓을 한 것이 된다.

 

 

 

 

 

보면 볼수록 경이로운 모습이다.

 

 

 

 

 

 

 

 

 

1년 중 용머리 해안을 관람 가능할 수 있는 날은 200일이 채 안 된다. 파도가 심하거나 물때에 따라 접근이 불가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헛걸음 하고 싶지 않다면 방문 전에 반드시 개방여부, 마감시간 등을 확인하고 방문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문의처는 마지막에 소개하겠다.

 

 

 

 

 

 

 

 

 

 

 

 

 

 

 

머리 해안을 한바퀴 거니는데는 한시간이 안 걸린다. 군데군데 해녀 할머니들께서 해삼 같은 것들을 팔고 계신데 한접시 먹고 한숨 쉬었다가 움직여도 1시간이 안걸릴 것이다. 이곳 해녀 할머니들은 다른 곳 할머니들보다는 목소리도 덜 우렁차고(다른 곳 할머리들은 큰소리로 야단치는 것처럼 목소리가 크고 우렁차신데 귀가 잘안들리시고 그러시다보니 그렇게 된거라고...) 판매하시는 해산물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만약 할머니들께서 부지런히 자리를 접으시면 함께 따라서 어서 해안을 빠져나오는게 좋다. 그 누구보다도 물때를 귀신같이 아신다니까.

 

 

 

 

 

보면 볼수록 감탄이 나온다.

 

 

 

 

 

 

 

 

 

 

 

 

해안의 풍경이 너무나 멋지고 신기한 용머리 해안. 인간의 시간개념으로는 감히 상상하기도 힘든 오랜 세월이 묻어 있는 곳이라 산책하기에도 좋고, 좋은 기운을 얻기에도 좋은 곳이다.

 

그 먼 옛날의 화산쇄설물들이 퇴적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용머리해안 입장료

 

일반 2,000원 / 어린이, 청소년, 군인: 1,000원

무료: 6세이하, 65세 이상, 제주도민, 등록 장애인 등

조수간만의 영향과 기상악화로 인한 안전문제로 출입통제가 될 수 있으니, 관람당일 입장 통제시간 미리 확인 필요(064-794-2940)

 

#제주도가볼만한곳 #용머리해안 #산방산 #하멜표류기 #사계리 #화산 #화산쇄석물 #수성화산 #용머리해안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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