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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토코' 태그의 글 목록 :: Torus Lab by k-p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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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여행

하마코시미즈(浜小清水)

Hama-Koshimizu

라멘 타로야마

らーめん太郎山


라멘 타로야마


시레토코 오호를 둘러보고 아바시리로 향했다.

멀리 떨어진 곳이었지만 우토로 쪽에서 적당한 숙소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적당한 곳은 일찍 예약이 마감되었거나 숙박비용이 너무 비싸 포기해야했다.




시레토코 오호에서 숙소로 예약한 도미 인 아바시리까지 89,6km.

예정 소요시간은 1시간 38분.

짧지 않은 거리이다. 하지만 상당 구간이 요오츠크해를 끼고 난 도로를 달리는 길이라 이 역시 여행이라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다.








아바시리까지 가기 전에 이미 해가 지고 저녁시간이 된터라 중간에 식사를 하기로 했다. 아무런 사전 계획없이 차를 세운 곳은 하마코시미즈라는 곳이었다. 어두워진 밤이라 주변을 둘러보진 못했는데 바로 옆에 전망대도 있는 곳이었다. 라멘 식당이 하나 있었는데 이름은 라멘타로야마. 주변이 캄캄했고 다른 식당들이 보이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Furetoi Observation DeckFuretoi Observation Deck


전망대는 Furetoi Observation DeckFuretoi Observation Deck이라는 곳으로 이렇게 생긴 곳인데 방문객들 평가가 비교적 좋은 곳이다.

해가 지고 도착한터라 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요오츠크해와 일몰을 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Furetoi Observation Deck과 라멘 타로야마의 위치

https://goo.gl/maps/UJGjXH4A6T62




라멘타로야마 메뉴


라멘 타로야마의 메뉴이다.

네가지 스프 중에서 선택하고 다시 라멘을 선택하면 된다.

라멘 가격은 그닥 저렴한 편은 아니고 보편적인 정도.

게다리가 들어간 라멘이 눈에 띄긴 하는데 먹기가 상당히 번거로울듯 하다.

아... 귀찮아~

그냥 소금간 스프에 야채라멘을 먹는걸로.










앙징 맞은 소품들이 가득한 가게 입구








주문한 소금간 맛의 야채라멘이다.

중화풍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면이 꼬불꼬불한 면인걸 빼면 약간 중국집 우동 느낌이 나기도 한다.










숙주, 배추, 목이버섯, 당근, 어묵, 파 등이 들어가 있다.

맛은 그럭저럭.

특출나게 맛있다거나 하지 않았지만 한끼 저녁으로 흡족했다.

후다닥 먹고 더 늦기 전에 어서 도미 인 아바시리로 출발~







Copyright (C) 2019 (Torus Lab.) all rights reserved.

2019. 토러스 랩 /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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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천상의 산책

시레토코 5호

(Shiretoko 5 Lakes) 

2부


유네스코 자연유산 시레토코 (知床五湖) 5호(湖)




호수 옆을 따라 난 길을 따라 한동안 걷다보면 이렇게 목책으로 지어진 고가목도라 불리는 공중 산책로가 나타난다. 습지에 직접 발을 닿지 않아도 되고, 또 곰의 접근으로부터 무사(?)할 수 있도록 마련된 방안이다. 인간과 곰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해법이랄까.

처음 필드 하우스를 통해 시레토코 5호의 산책코스로 들어설 땐 함께 교육을 받은 팀 몇몇이 동시에 출발을 한다. 하지만 얼마지 않아 이내 긴코스 짧은 코스 두갈래로 나누어지고, 그나마 같은 방향의 방문객들도 사진찍고 구경하고 하느라 서로간의 간격은 멀어지게 된다. 그러다 결국 어느새 함께 온 일행끼리만 걷게 된다. 우거진 숲과 수풀로 가득한 산책로를 걷자면 말이 산책로이지 밀림을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곰이 어디서 짠~하고 나타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야릇한 긴장감이 느껴지게 된다. 그런 긴장감이 바로 이곳 목책 위에 올라서게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말끔히 사라져버린다. 잘 보호된 높은 곳에 있다보니 무척 안전한 지대로 느끼는 것이다. 근데... 곰은 나무도 잘 타지 않았나?!!! 곰과에 속하는 판다만 봐도 휘청대는 대나무를 샤샤삭 얼마나 잘 오르는가!













사실 곰이 고가목도 위로 올라올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무를 잘 타는 곰의 특성 때문에 목도 둘레에는 전기선이 둘러쳐져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목책 위로 올라오는 녀석이 있다면 올라오다가도 저 전기선에 닿는 순간 기분 나쁜 전류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시레토코 세계 자연 유산, 시레토코 오호.


마치 하나의 요새처럼 지어진 고가목도로 올라서면 세계 자연 유산임을 알리는 나무 표지판이 놓여있다. 당연히 이런 곳은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난 사진 속의 풍경은 온전히 내가 보고 있는 것들을 잘 남기기 위한 방편으로 쓴다. 내가 찍은 사진이 내가 있었다는 증명이니 난 늘 사진 속 풍경의 맞은 편에 서 있는 것으로.










귀여운 아기도 엄마 아빠를 따라 이곳에 산책을 왔다. 아기 눈에는 저곳이 어떻게 비쳤을까? 뭔가 어리둥절한 모습.



















운무 가득한 시레토코.

곰얘기도 실컷 했고 사실 시레토코에 대해 뭐 구구절절 늘어놓을 필요는 없을 듯 하다.(실은 아는게 많지 않음)

아! 시레토코라는 지명의 유래가 아이누어로 "땅의 끝자락"이라는 뜻인 "시레톡(sir-etok)"으로 불린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길게 이어진 고가목도.

기분 좋게 공중을 걷는 느낌.

곰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안도감(?)









저 멀리 바다 위로 구름 사이 햇살이 번져온다.

환상적인 분위기의 연출.

자연만한 무대와 연출가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반대편으로 산 위로는 운무가 군데군데 걸쳐 쉬어간다.

쭉 이어진 고가목도가 주변풍광을 해치지 않는다.

참 잘 만들어진 고가목도이다.


















바다를 향해 내리는 멋진 빛내림























시레토코 오호 산책 동영상 1

https://youtu.be/hWBfI2kbl_U





시레토코 오호를 떠나 가던 길에 담은 동영상

https://youtu.be/5RrO2jOoqmk












방문전 유의 사항

시레토코 오호의 개방시간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변동이 있다. 링크를 아래 올려두니 가급적 방문전에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 하도록 하자.

https://www.goko.go.jp/multilingual_kankoku/index.html






시레토코 오호를 떠나 가던 길에 담은 동영상

https://youtu.be/5RrO2jOoq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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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 랩 /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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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샤리 시레토코의 

우토로(Utoro) 타운

시레토코 관광선




Copyright (C) 2018 (Torus Lab.) all rights reserved.


홋카이도 여행

샤리 시레토코 관광의 관문 우토로

'우토로'라는 이름은 1941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교토 군 비행장 건설을 위해 일본 정부에 의해 동원된 노동자들이 조성한 재일 조선인 마을인 우토로와 혼동되기도 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우토로는 교토 인근에 위치한 재일 한국인의 한과 눈물이 서린 그 우토로와는 다른 곳이다.

이곳은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시레토코 반도 북면 바닷가에 위치한 곳으로 시레토코 지역에서 가장 큰 타운이다. 가장 크다고 해봤자 한눈에 다 들어올 정도의 아담한 곳이다. 시레토코 5호로 가려면 이곳을 지나야 한다. 몇개의 호텔 등 숙박 시설들이 있고 식당도 몇 곳 있다. 인포메이션 센터와 특산물 판매점이 있는 꽤 큰 규모의 휴게소가 있는데 들려서 구경하고 갈만 하다.



샤리 버스 우토로 버스 터미널

https://goo.gl/maps/eSwvrLit6Xu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거쳐 시레토코 5호쪽으로 간다.



이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니까. 원래 여기다가 숙소를 잡으려고 꽤 일찍부터 방을 알아봤는데 이미 빈방도 거의 없 었고 그나마 빈방이 있는 곳은 너무 비싸 적당한 곳을 찾지 못했다. 게스트하우스 같은 저렴한 곳은 의외로 예약이 가능한 빈방들이 있었다. 딱 여기서 하루 묵을 수 있었다면 좀더 여유롭게 시레토코 반도를 돌아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홋카이도 시레토코 우토로 인포메이션 센터와 휴게소


여행 중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휴게소에 들르는 것. 시레토코 반도 우토로에는 타운 크기에 비해 꽤나 큰 휴게소가 마련되어 있다.










우토로 휴게소 안



우토로 휴게소 안에는 꽤 많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해산물이 꽤 많이 보인다.














Copyright (C) 2018 (Torus Lab.) all rights reserved.


휴게소 내부는 천정이 무척 높고 실내가 넓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시레토코 관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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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안내판은 도로상황과 관광선, 숙소 정보 등이 제공된 인포메이션 보드이다. 일본답게 참 아기자기하고 꼼꼼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첨단 과학기술을 보유한 나라인데도 저런건 첨단기술을 활용하지 않고 옛날방식 그대로 참 앙징맞게도 한다. 기술로 만든 제품은 팔아 돈을 벌고, 정작 본인들은 클래식한 것들을 즐기는듯.

시레토코 5호(Shiretoko Goko Lakes) 관광에 대한 정보도 제공 되고 있는데, 2~1호 코스는 17:00에 입장이 마감되고, 5~1호 코스는 16:30분에 마감된다고 안내되어 있다. 저 시간은 아마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뀌는듯. 5호 지역은 특히 곰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라 관람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관광선은 대형과 소형이 있는데 대형의 경우 1시간 30분, 3시간 45분 코스가 있고 소형은 1시간, 2시간, 3시간 짜리가 있다. 각각 하루에 4~7편 정도가 있다. 파도 상황에 따라서 조건부 운항을 하기도 하니 일정에 포함하려 한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우토로 휴게소를 다 둘러보고 다시 서둘로 시레토코 5호로 향한다. 목표는 2~1호를 둘러보는 코스이다.




2018 토러스 랩 / Torus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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