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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여행' 태그의 글 목록 :: Torus Lab by k-p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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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로 갈 때는 JR 북큐슈레일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JR 큐슈레일패스는 전큐슈레일패스, 북큐슈레일패스, 남큐슈레일패스 세 가지가 있는데 나가사키는 그중에서 북큐슈레일패스만 이용하면 된다.


[규슈 이야기]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 가는 법 
JR 큐슈 레일패스 이용하기



JR 북큐슈 레일패스 가격
3일권 8,500엔 
5일권 10,000엔 
*지정석 이용 가능 횟수 각 10회, 16회

구매는 한국에서도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이 현지에서 사는 거보다 낫다는 얘기가 있다.

중요 팁!
1. 좌석예약은 인터넷이나 직접방문 등으로 가능하다. 그중에서 방문이 가장 간단. 후쿠오카 하카다역이나 JR역사에 가면 가능하다.

2. JR 레일패스가 있으면 여행 중에 여러 가지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내서나 홈페이지(홈페이지는 맨 마지막에 다시 소개)에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혜택을 받고자 하는 장소에서 미리 JR 레일패스를 제시하면 된다.
*유효기간이 있으니 이용 시 확인 필요

#JR레일패스 #북큐슈레일패스 #나가사키 #가는법


JR 큐슈 레일패스를 펼쳐 보았을 때 모습이다. 레일패스 사용과 관련된 여러 가지 참고사항들이 적혀있다.



JR 큐슈 레일패스 구매 자격, 구매 가능 조건
1. 일본 이외의 국가의 정부가 발행하는 여권을 소지한 자
2. 일본 비거주이며 외국에서 단기 체재 체류자격으로 입국한 여행자 (이 말이 무엇이냐 하면 학생비자, 워킹비자 등 장기 체류가 가능한 비자를 소지한 사람은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 이런 이유 때문에 현지에서 JR 레일패스를 구입할 때와 사용할 때 여권이 필요하다. 반드시 패스에 이름이 기재된 본인만 이용할 수 있으니 항시 여권을 잘 챙기고 있어야 한다. 


이용 가능한 열차
유효 지역 내의 신칸센(미즈호, 사쿠라, 츠바메)의 지정석/자유석 *단, 하카타 ~ 코쿠라는 승차 불가
유효 지역 내의 특급 열차와 보통 열차의 지정석/자유석
*그린석은 추가 요금 필요




열차 이용 전에 패스를 티켓 창구에서 제시하고 지정석을 받도록 한다. 지정석을 받아두지 않으면 입석으로 빈 좌석을 전전해야 한다. 
티켓 창구에 가서 지정석을 발급받으면 아래와 같은 지정석 승차권을 따로 준다.
지정석 서비스는 기간 동안 무한정 이용이 아니라 횟수가 제한되어 있다. 3일권의 경우 10회까지, 5일권의 경우 16회까지 지정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정도의 횟수면 여행 기간 동안 지정석을 이용하는데 충분하지 않을까?



지정석 서비스를 이용하면 위와 같이 확인란에 스탬프를 찍어준다. JR 큐슈 레일패스에는 위 사진과 같이 정해진 횟수만큼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표가 있다.



아래는 JR 큐슈 레일웨이 회사 홈페이지이다.
한글로도 서비스가 된다.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되어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일정이 확정되었다면 사전에 국내에서 인터넷을 통해 패스 교환권을 구매해서 가면 편리하다.

http://www.jrkyushu.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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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이야기]
나가사키 여행, 엔도 슈사쿠 문학관
#나가사키여행 #엔도슈사쿠 #엔도슈사쿠문학관
그린블로그입니다
Torus Lab


누구나 마음의 표지석을 가지고 있다. 표지석은 각자에게 길을 알려주고 모두는 그것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삶이라는 모험을 떠난다. 
나침반 하나를 보며 끊임없는 항해의 모험을 하는 영화 속 해적 '잭 스패로우'처럼 나는 별을 쫓아 길을 떠난다. 
자, 이제 우리 구름이라는 돛을 펼치고, 하늘이라는 바다를 항해해 보자. 
 
이번 항해지는 나가사키. 아픔이 가득한 나가사키는 흩뿌리는 비로 나를 맞이했다. 그곳엔 핵폭탄 '팻맨'이 준 고통과 비극 뿐만 아니라 더 이전의 슬픔도 물들어 있다. 잔혹한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이들의 순교라 불리는 슬픈 죽음이 바로 그것이다.   
 
나가사키의 외곽, 소토메(외해). 
소토메의 바다는 여느 바다와 달랐다.
사람이 마주할 수 있는 바다가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
슬픔이 심연에 가득한 짙푸른 바다.
울음처럼 불어대는 바람.
세상의 끝으로 내몰려 살았던 연약한 삶들의 척박한 터전.  
 
"인간은 이렇게도 슬픈데, 주여 바다가 너무나도 파랗습니다."
엔도 슈카쿠는 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소설 <침묵>에서 그렇게 적었다. 
희망이라고는 있을 것 같지 않던 땅과 바다. 가난과 내버려진 삶의 고달픔이 내동이쳐져 있던 곳. 
그곳에 침묵의 구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지금 사진을 보며 다시 소토메의 바다를 생각하니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 
그곳에는 외로운 슬픔이 없다. 
바다와 바람이 함께 구슬피 운다. 그분께서 인간과 함께 슬퍼하신다. 아! 우리는 늘 홀로 괴로운 것이 아니었다...
.
.
.
"주여, 당신이 언제나 침묵하고 계시는 것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함께 괴로워하고 있었다."




엔도 슈사쿠 문학관과 나가사키 성지순례로 유명한 소토메를 가는 방법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위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엔도슈사쿠 문학관 방문에 대한 팁 하나를 말하자면 나가사키에서 호텔을 이용할 경우 호텔에서 할인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라는 것이다. 할인카드를 제시하면 360엔인 입장권을 200엔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나가사키 여행, 오노성당에서 나가사키 방향으로 돌아가는 방향 버스 타는 곳






엔도슈사쿠 문학관이 있는 곳에는 도로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 매점과 식당, 휴게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매점에서 구입한 음식을 휴게공간에서 먹을 수 있다.




문학관 윗쪽에 위치한 휴게소에 있는 조형물이다. 도로를 지나다 보인다. 사진 각도는 주차장 안쪽에서 도로쪽을 보고 있는 곳이다.





문학관 홀은 사진 촬영을 해도 되지만 전시공간은 촬영금지되어 있다. 전시실과 전시실 사이에 작은 휴게공간이 있는데 그곳 창을 통해 바라본 곳. 하얀 간절함이 펄럭이고 있었다. 


슈사쿠 문학관을 떠나 인근 마을 히가시시스마치(東出津町)를 지나 침묵의 비를 찾아가는 길


침묵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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