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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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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us Lab
쌀쌀한 바람이 분다. 태백산맥을 넘으면 다시 포근한 아지랑이가 오른다. 바다는 동해 특유의 투명함으로 일렁댄다. 생동감으로 가득한 강릉. 강릉은 한겨울의 봄날이었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주문진읍. 주문진해변, 소돌해변, 주문진항의 풍경을 담아왔다.
동해안의 파도는 바다의 파도다.
멀리서 일렁이는 저 벅찬 푸르름의 바다
하얀 포말이 고운 모래사장을 쓰다듬고 어루만진다.
1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마치 원숭이의 옆얼굴같이 생겨서 원숭이 바위라는 나만의 이름을 붙여줬다.
미동도 없이 저 망망대해를 한없이 지켜본다.
소돌해변
주문진항은 활기가 넘쳤다. 그물은 도루묵과 도루묵의 알로 가득했다. 그물에 걸린 도루묵을 정리하고 있는 아주머니.
도루묵이 한도 끝도 없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도루묵이 걸린 그물들을 정리 중이다.
살아있는 갖은 해산물들이 신기한 아이들.
제철인 도루묵을 놓칠 수 없다. 1년 전에도 찾았던 주문진항의 허름한 식당을 다시 찾았다. 또 찾아와준 것이 반갑다며 알이 꽉 찬 도루묵을 가득 넣어 준다. 후한 인심 덕에 안 그래도 제철인 도루묵의 맛이 배가 된다. 음식은 마음이고, 정성이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아름다운 삶 그대로의 모습. 그들이 늘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반짝반짝 마법의 가루처럼 뿌려진 빛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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