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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끼니가 땡기는 때가 있다.

후루룩 넘기듯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무언가 말이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그 무엇.

그러면서 딱딱하지도 거칠지도 않은 그 무엇.

체내 온도가 살짝 올라온 상황.

목욕을 하고 나서나, 운동을 하고 나서 그럴 때.

잔치국수는 너무 자주 먹었다.

칼국수, 수제비는 뜨거워 이 상황에서는 후보 탈락이다.

 

이 상황에 딱 맞는 무난하면서도 별난(?) 음식이 있다.

여느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묵국수.

오일장이 서는 대구 동구 불로시장에 가면 먹을 수 있다.

시장 한 골목에 <불로묵가>는 장날이 아니라도 늘 열려 있다. 단,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불로시장맛집 불로묵가

묵국수 외에 묵채, 묵밥, 고기만두, 닭개장, 그리고 골패, 태평추 등 다른 생소한 메뉴들도 있다.

다 묵 관련된 음식들이다.

불로묵가 메뉴와 가격

 

  • 묵국수 8,000원
  • 도토리묵채 8,000원
  • 도토리묵밥 9,000원
  • 메밀묵채 9,000원
  • 메밀묵밥 10,000원
  • 골패 11,000원
  • 소고기고명 1,000원
  • 도토리묵 태평추 11,000원
  • 메밀묵 태평추 12,000원
  • 고기만두 5,000원
  • 닭개장 12,000원

Tip. 묵밥을 시킬거면 묵국수에 밥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

 

묵국수 기본상차림.

시원하고 아삭한 김치 맛이 일품이다.

적당히 잘 익어서 묵국수에 넣어먹으면 조화롭다.

 

 

육수 먼저 한모금 들이킨다.

이 정도면 합격이다.

지나친 살얼음이 없어서 좋다.

묵과 국수, 두가지 식감을 동시에 만끽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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