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에 과메기 문화관이란게 있는줄 처음 알았다. 지금은 전국에 유명해진 과메기지만 예전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던 과메기. 추운 겨울이 오면 청어나 꽁치를 꿰어 차가운 바닷바람에 몇일 정도 말려서 먹는 음식. 예전엔 내장이 든 상태로 말렸다는데 지금은 반으로 갈라 내장을 빼고 만들고 최근엔 대부분 꽁치로 만든다.
특유의 비린맛이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고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막걸리나 청주, 소주 한잔 할때 갑중에 갑이다.
생각해보니 백포도주에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계단을 올라 구룡포 공원을 지나 가면 뒷쪽으로 꽤 너른 공간에 현대식 건물이 서있다. 아라예술촌과 구룡포과메기문화관이다.
시간문제도 있고해서 아라예술촌은 들어가보지 않아 기록을 남길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잠시후 과메기문화관을 둘러 보고 주차장으로 돌아 갈 땐 저 해마을 바람길 쪽으로 내려 가기로 한다.
과메기문화관 바로 옆에 눈에 띄는 커피숍이 있던데 마찬가지로 들어가보진 않았다.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이 녀석은 꽁이라는 이름의 과메기 캐릭터. 꽁치가 연상되는데 그럼 청어는 어떡하누. 청이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꽁이청이 했으면 더 좋았을것을. 낙장불입인겐가.
과메기문화관 층별 안내
이게 몇층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으나 360도 영상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좋아할 공간이다.
아래의 사진과 동영상을 참고하자.
동영상은 아래 네이버에서 감상가능
구룡포 관련한 미술전시회도 하고
구룡포에도 해녀가 있었단 사실.
구룡포 해녀에 대한 사연을 읽어보도록 하자.
고기잡는 모습을 재현해놓은 디오라마.
요즘 디오라마는 참 잘만드는듯. 위에 해녀도 그렇고 마치 진짜 물속 같쟎아.
정겨운 어촌 풍경
앞서 구룡의 전설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 전설을 더욱 신비롭게 해주는 장소들이 있다.
서 있으면 화면 속에 나와 동물이 함께 나타나는 가상현실을 구현해낸다. 어른이가 신나서 놀고 있다.
카페도 있고
어른이 아이들이 바다생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과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개복치가 바다의 유리멘탈이라고 설명 해놓은 저 내용. 한때 많이 돌던 이야기인데 사실은 잘못 알려진 내용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나온 개그인데 정설처럼 와전된 것이라고. 잘못 알려진 것을 정설처럼 올려놓은듯 한데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옛날에 비해 금값이 되어버린 마른오징어가 불현듯 떠오른다. 쩝쩝.
바다에 있어야 할 배 한척이 떡 하니 놓여있다. 어른이와 아이들이 올라가서 기념사진 찍기 좋게.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위치
🌀해마을 바람길
잘 구경하고 나와서 해마을 바람길을 따라서 다시 일본인가옥거리 쪽으로 내려가려한다.
다시 계단을 내려간다.
지난 포스팅에서 안가본 쪽으로 둘러보기.
🌄해터 바다마루, 그리고 용이와 아라
해터 바다마루라는 공간에 있는 용이와 아라.
누가 용이고 누가 아라임?
바다마루는 계단 옆으로 위치해 있다.
용이와 아라 있는 곳
예쁜 카페들이 몇곳 있는데, 들어가서 여유롭게 앉아 차 한잔을 즐겨야 하는 것이 정석이나 그러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실.
오늘은 요까지
그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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